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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삼성-포스코, 밀월관계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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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경영진 네트워크 가동에 이어 공동 출자등 다방면 협력

[뉴스핌=김홍군 기자] 삼성과 포스코(POSCO)의 밀월관계가 한층 깊어지고 있다. 

경영측면에서 동일회사에 투자를 같이하거나 핵심 경영진간의 교감등이 근래 부쩍 눈에 띈다.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조문에는 사실상 삼성 오너가들이 대부분 참석, 옷깃을 여몄다.  

삼성은 지난해 비록 실패했지만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삼성SDS를 내세워 포스코와 손을 잡으면서 재계를 놀라케했다. 범 삼성가인 CJ그룹의 경쟁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얼마전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포스코 계열사에 지분투자를 결정하면서 비지니스 세계의 필요한 협력과 경쟁의 양태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 같은 삼성과 포스코의 협력을 이끄는 주역은 삼성의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라는 게 재계의 일반적 관측이다.  연배의 차이는 있지만 기업을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비지니스차원의 공감대 형성이 두텁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이들은 2010년부터 상호 사업장을 오가며 사업적 파트너로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삼성과 포스코의 인연은 삼성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과 지난달 별세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때부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간 협력이 향후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계열사 지분투자

6일 삼성과 포스코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포스코 그룹 계열의 성진지오텍 지분 10%를 지난5일 취득했다. 성진지오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성진지오텍은 포스코 계열의 에너지 플랜트 설비업체로, 이날 취득한 주식 수는 520만여주(567억원)다.

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안정적인 주기기 공급처 확보와 플랜트 관련 기술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분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번 주식취득에 경영권 참여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삼성엔지니어링의 성진지오텍 지분 참여를 두고 삼성과 포스코의 협력체제가 더 공고해 지고 있다는 쪽에 의미를 두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과 포스코의 동맹은 실리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면서 "라이벌 의식이 없는 양사의 관계를 고려할 때 향후 더 끈끈한 밀월지도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범삼성가로 분류되는 CJ그룹이 아닌 포스코와 손을 잡음으로써 양 기업간 동맹관계를 드러낸 바 있다.

◇‘이재용-정준양’ 잦은 만남이 협력 이끌어

삼성과 포스코의 협력강화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의 잦은 만남에서 이미 예견된 부분이다.

이 사장은 2010년 정 회장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지난해 4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당시 이 사장은 열연공장과 통합모니터링센터를 둘러본 뒤 정 회장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9월에는 정 회장이 다시 경기도 기흥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 이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찾았다.이날 삼성전자 사옥에서 정 회장을 맞은 이 사장은 디자인센터 등을 안내하며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과 포스코를 대표하는 이재용 사장과 정준양 회장이 자주 만남을 가지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벤치마킹하고, 협력관계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 ‘이병철-박태준’ 시절부터 인연 

삼성과 포스코의 인연은 삼성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명예회장과 지난달 작고한 고 박태준 포스코명예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는 지난달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홍 여사는 “선대에서부터 3대째 깊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삼성가와 포스코의 정신적 지주인 고인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고 이병철 회장은 고인에게 기업을 하나 맡기고 싶다는 말을 가족들 앞에서 할 정도로 높이 평가했다”고 회고했다.

또 “고인은 평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예뻐해 주시고, 경영문제에 대해 조언하며 멘토역할을 해주셨다”며 “이건희 회장의 몸이 좋아지면 (유족들과)자리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여사 뿐만 아니라 이재용 사장과 둘째 딸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도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고 이병철 명예회장은 생전에 박태준 명예회장을 군인의 기(氣)와 기업인의 혼(魂)을 가진 사람으로 평가했다”며 “삼성과의 인연은 깊고 오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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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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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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