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겨울방학 수요 움직임이 뜸한 가운데 경기 남부권에서 신규 입주 물량이 대거 풀리며 경기지역 전세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1월 첫째 주 아파트 전세가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경기가 -0.05%의 내림세를 보였으며 서울은 -0.02%를 기록했다. 신도시와 인천은 보합을 집계됐다.
서울은 ▲강남 -0.23% ▲성북 -0.14% ▲양천 -0.11%등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동작 0.13% ▲종로 0.12%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3주 연속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청실아파트 이주 수요로 전세가가 급등한 대치동과 개포동에서 비수기 가격 조정으로 하락세를 주도했다. 수요 감소로 급매물 출현이 지속되고 있지만 임차인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개포동 우성3차 59㎡(18평형)가 2500만원 하락한 2억 6000만~2억 9000만원 선이다.
성북구는 길음뉴타운 등에서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가 일제히 50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양천구도 학군수요가 사라진 신시가지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값이 조정됐다.
반면, 동작구는 인근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해 극동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시세가 상승했다. 영등포, 용산구 등의 직장인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의왕 -0.33% ▲화성 -0.23% ▲수원 -0.20% ▲과천 -0.19%등이 하락했다.
의왕은 겨울 비수기에 돌입하며 겨울방학, 신혼부부 수요가 줄어 전세 거래가 끊기며 전세물량이 적체됐다. 내손동 포일자이 112A㎡(34평형) 전세가가 1000만원 하락한 2억 7000만~2억 9000만원이다.
수원과 화성은 광교신도시와 수원의 권선지구 재건축 아파트 입주로 전세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화성시 석우동 예당롯데캐슬 124A㎡(37평형)가 1500만원 하락한 2억3500만~2억55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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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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