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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지표 호조에 오름세 "S&P500지수, 연간 낙폭 털고 '상방 영역 진입'"

기사입력 : 2011년12월24일 06:49

최종수정 : 2011년12월24일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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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표호조…S&P500, 상방영역 진입

*S&P500지수, 연간 손실폭 만회 '상방 영역 진입'
*美 의회, 급여세 감면 2개월 연장안 승인
*美 11월 신규주택판매, 7개월래 최대 폭 증가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 증시는 23일(현지시간) S&P500지수가 나흘째 오르며 연간 손실폭을 털고 상방 영역으로 진입한 가운데 오름세로 마감했다.

전날의 고용지표 호조와 예상을 웃돈 소비자신뢰도 개선에 이어 이날도 양호한 내구재주문지표가 나오면서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갔으나 개인지출 증가세가 예상에 미달, 상승폭이 다소 제한을 받았다.

성탄 연휴를 앞둔 한산한 거래 속에 다우지수는 1.02% 오른 1만2294.00, S&P500지수는 0.90% 전진한 1265.33, 나스닥지수는 0.74% 상승한 2618.64로 주말장을 접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3.6%, S&P500지수는 3.7%, 나스닥지수는 2.5% 올랐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판매가 7개월래 최대 폭으로 늘어난 반면 신규  매물은 5년반래 최저 수준을 기록, 주택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메이플라워 어드바이저스의 매니징 파트너인 로렌드 글레이저는 "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고, 이에 따라 시장의 자신감이 강화됐다"고 지적하고 "한 해를 상방영역에서 마치는 것이 심리적으로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S&P500지수는 지난 8월 하향 돌파했던 200일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섰으나 투자자들은 연말 홀리데이시즌의 저조한 거래량으로 주가 움직임이 과장됐다는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트러스트 캐피털 파트너스의 트레이더인 브라이언 배틀은 "최근의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채무위기가 해결되지 않았고 성장도 아직 취약한 상태인 데다가 내년에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조심스런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1월에 미해결 악재들이 재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미 연방 의회는 급여세(payroll tax) 감면 2개월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금년 12월 31일 만료될 예정인 급여세 감면법 연장안이 상원과 하원을 연달아 통과함에 따라 1억 6000만명의 미국 근로자들은 내년에도 계속 급여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의회는 일단 2개월간 급여세 감면 연장에 합의한 데 이어 급여세 감면 기간을 2012년 1년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상을 다시 벌이게 된다.

미국 경제가 내년에도 평균 이하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는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1억 6000만명의 미국 근로자들에게 4.2%의 급여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법안이 연장됨으로써 미국 경제에 가해질 잠재적 제약은 최소한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디시전 이코노믹스의 매니징 디렉터 캐리 레이히는 급여세 감면 연장으로  "2012년 1분기 미국의 GDP 성장을 1~2%P 축소시킬 수도 있는 재정정책에서의 대규모 변화를 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별주 가운데 태양광 패널 제조사인 선파워가 2.56% 상승했다.  선파워는 프랑스 에너지업체 토탈의 단위사인 테네솔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동시에 토탈은 선파워의 주식 1860만주를 매입, 이 회사의 지분 보유율을 66%로 확대키로 했다. 

반도체 전문 설계업체인 램버스는 브로드컴과 특허 라이선싱 거래를 체결, 기술 특허와 관련한 두 회사 사이의 클레임(claim)을 해결했다. 램버스는 12.16% 급등한 반면 브로드컴은 0.02% 밀렸다. 

12월 30일 증시 폐장후 S&P500지수 구성 종목에 변화가 온다.

WPX 에너지가 컴퓨웨어를 교체하게 되고, 컴퓨웨어는 S&P 미드캡400지수로 새로 편입돼 엑스테란(Exterran Holdings)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엑스테란은 S&P 스몰캡600지수로 이동해 스카이라인을 대체한다.

이 소식에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강등되는 컴퓨웨어는 0.24% 떨어졌다.

이날 나온 지표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조정을 감안한 미국의 11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비 1.6% 증가한 연율 기준 31만5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망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연율로 31만 3000호가 팔린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11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내구재주문은 전월에 비해 3.8% 늘어나며 2.0%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계절 조정을 거친 미국의 11월 개인지출은 전월대비 0.1% 개선되는데 그치며 0.3% 증가를 점친 전문가 예상치에 못미쳤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전월보다 0.1% 늘어나며 0.4% 증가했던 10월에 비해 개선세가 둔화됐다. 이는 지난 8월 0.1% 감소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0.2% 증가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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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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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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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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