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국감] "수출입銀, 자기자본 확충 필요"

기사입력 : 2011년10월04일 08:42

최종수정 : 2011년10월04일 08:45

[뉴스핌=안보람 기자] 정부의 무리한 해외프로젝트 확장으로 한국 수출입은행의 BIS비율이 권고수준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자기자본 확충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성곤의원에 따르면 수은의 2011년 9월 현재 자본은 6조 2088억원이다.

BIS 비율은 지난 2008년 이후 정부 등의 대규모 현금 또는 현물출자(2조9000억원)로 2012년 말까지는 적정 수준(10%, 금감원 권고기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2013년 이후 대규모 해외사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이 확대될 경우 10%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석유공사의 주식까지 현물출자 받기를 원했던 것으로 내부 자료를 통해서 드러났다"고 말했다.

수은은 관련법상 석유공사의 주식을 현물출자 받을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포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수은은 BIS비율을 맞추기 위해 정책금융공사가 보유한 도로공사 주식을 현물출자 받았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수은의 자체분석 결과 적정 BIS 비율을 유지를 위해서는 2013년까지 약 1조 원 가량의 자본금 확충이 더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의 무리한 해외프로젝트 확장이 수출입은행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성곤 의원은 "ECA(공적수출신용기관)의 재정수준을 비교해볼 때 미국이 100%, 일본이 86%, 중국도 69%에 이르는 상황 하에서 국가재정에 부담을 주지 아니하는 방식이라고 하지만 어차피 현물출자 방식은 장부상의 효과만 있고 수은의 금융경쟁력 제고에는 도움이 안 된다"며 "이러한 출자방식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1억으로 156억`을 번 주식도사?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