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하이닉스 매각 일정이 2주 연기된다. 매각 완료는 내년 1월 중으로 늦춰질 예정이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운영위원회 임원회의를 열어 내달 초 SK텔레콤에 입찰안내서를 발송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본입찰은 오는 11월 3일로 약 2주 연기된다. 입찰안내서는 다음 달 초에 발송된다. 다른 기업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고 신규 입찰자에 최대 1개월의 예비실사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채권단은 하이닉스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이 있을 경우 최대 1개월의 예비실사 기간도 줄 예정이다. 매각구 조는 기존과 동일하게 신주발행 및 구주매각 14대6의 비율은 유지된다.
하이닉스 입찰엔 현재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참여한 상황.
채권단 관계자는 "11월초 입찰 실시 및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 약 4주간의 상세실사와 가격 조정 등을 거쳐 내년 1월중 거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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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