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가혹 조건 하 재무 건정성 평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이 결과 내용에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발표되는 유럽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91개 은행 가운데 10곳이 통과하지 못할 것을 관측된다면서, 여기에 스페인의 저축은행 4곳과 그리스 은행 최대 3곳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결과는 특히 은행들의 국채 보유분을 포함해 유로존 익스포저 규모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 은행들은 신용 익스포저 공개가 시장에 혼란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현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불평을 무시했다.
런던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투명성이다"라며 "투명성 없이 유럽계 은행이 어떻게 자신감을 회복하겠냐"고 주장했다.
한 은행가는 "독일 은행권들의 터무니없다"며 "추가 정보는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KPMG의 기업재무 파트너 그라함 마르틴은 "우리의 도전은 투자자들에게 전략적인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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