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유럽연합(EU)가 진행한 스트레스테스트에 참여한 13개 독일 은행들이 모두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다우존스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HSH 노드뱅크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테스트에서 핵심 자기자본 비율이 5.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유럽 금융청(EBA)이 제시한 기준치 5%를 살짝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북독일 주립은행(NordLB)은 같은 시라니오에서 핵심 자기자본 비율이 5~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 하이포 리얼 에스테이트 등 나머지 11개 은행들은 모두 핵심 자기자본 비율이 적어도 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EBA는 23개국 91개 주요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 결과를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EBA는 은행들이 가혹한 조건에서 5%의 핵심 자기자본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판가름하고 부실 은행들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 등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