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태광그룹 보험계열사들이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일가의 골프장 관련 부당지원에 대해 조만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공정위는 20일 “이 회장 소유 건설사의 골프장 관련 부당지원에 대해 지난 9월부터 태광그룹 계열 10개사 및 비계열 5개사를 포함 총 15개사에 대해 조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위법성을 검토중이다”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법성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현재 태광그룹 계열사인 동림관광개발은 강원 춘천시에 짓고 있는 골프장의 회원권을 태광그룹 보험계열사를 통해 대거 판매해왔다는 의혹 받고 있다. 동림관광개발은 태광그룹 오너 이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이 골프장 회원권은 일반 골프장 회원권보다 훨씬 비싼가격으로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에 약 500억원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