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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국인이 선호하는 외국 항공사' 수상

기사입력 : 2009년10월30일 10:08

최종수정 : 2009년10월30일 10:08

[뉴스핌=이연춘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 고객들로부터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호평 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세계 여행 관련 권위지인 ‘트래블 플러스 레저’ 중국판인 ‘스자디리(私家地理)’가 개최한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 시상식에서 ‘중국인이 선호하는 외국 항공사’ 상을 수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세계 유명 여행 월간지 ‘트래플 플러스 레저’ 중국판인 ‘스자디리’는 지난 2006년 10월 창간해 중국 전역에 발행되고 있는 여행 전문지로 지역 관광업계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는 중국 국내 항공사 및 외국 항공사, 호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지난 7~8월 중국 네티즌 대상 1차 온라인 투표와 여행업계 인사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의 2차 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항공 서비스, 스케줄 편리성, 노선망 등 다양한 부문이 평가된 항공 부문에서 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 및 중국 취항 15주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명품 항공사 이미지를 높이고 항공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명품 좌석 도입, 최첨단 개인형 주문형 비디오·오디오(AVOD) 시스템 도입 등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시안·무단장 등 노선에 신규 취항해 한·중 노선을 28개로 확대했으며, 지난 9월 1일부터는 중국 탑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 내에 ‘중국 전용 카운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1월 쿤밍에 옥외 광고를 설치한 데 이어 7월 정저우, 9월 우한에 옥외 광고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중국 거점 도시 외에 성도 도시로도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 강화 전략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이 올해 중국에서 상을 받은 것은 두 번째로 지난 4월 중국 여행전문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로부터 ‘중국에 취항하는 5대 외국항공사’상을 수상하는 등 중국에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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