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추워진 날씨와 늘어난 수요 전망에 난방유 선물가도 4일 연속 상승하며 유가를 지지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WTI는 88센트,1.2% 오른 배럴당 74.15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72.83달러~74.47달러.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1.04달러, 1.46% 상승한 배럴당 72.40달러를 기록, 지난 8월28일 이래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0.84달러~72.83달러.
MF 글로벌의 마이크 피츠패트릭 부사장은 "달러화의 약세가 확실히 유가를 지지했다"며 "그러나 주말까지 뉴욕 날씨가 30도로 떨어진다는 소식에 난방유가 강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고 지적헀다.
이날 외환시장은 다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달러 강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 관심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14개월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2010년 전세계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유가를 지지했다.
OPEC은 이날 월례 석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내년 글로벌 수요가 지난 전망치에서 30만배럴 증가한 하루 평균 2839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6일 연속 상승했던 뉴욕 증시는 존슨앤존스 실적 발표에 대한 실망감과 최근 어닝 시즌 강세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