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내년 亞증시 추가 상승, 낙관은 금물 - 배런스

기사입력 : 2007년12월17일 16:05

최종수정 : 2007년12월17일 16: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기자] 일본은 제외한 아시아 경제는 내년에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미국 경제가 급격히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나친 낙관을 가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충고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 증시 전망과도 직결된다.

지난 주 모건스탠리는 공식적으로 미국 경제가 내년에 '완만한 침체(mild recession)'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최근 1280선에 놓인 MSCI 신흥시장지수 전망치를 1430에서 1345로 대폭 하향수정했다.

이 가운데 17일 미국 금융주간 배런스온라인(Barron's Online)지 최신호는 일부 증시 전략가들이 "아시아 시장은 선진국 시장으로부터 절연되어 있기는 하지만, '네거티브 서프라이즈(negative surprise)' 여지가 있는것 같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물론 아시아 경제는 미국 경기둔화에 큰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올해처럼 중국과 인도의 폭발적인 성장의 후광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볼 때는 선진국 시장의 동요에 따라 아시아 증시도 좀 더 조정압력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게다가 다수 전문가들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너무 많이 오른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개도국의 경우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충격에 크게 노출되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대표적인 아시아 시장 비관론자인 시티그룹 글로벌 마켓의 마커스 로스젠(Markus Rosgen)은 아시아 증시에 대해 "대단한 성장 전망을 가졌지만, 주가가 이미 20%~25% 고평가된 상태"라고 주장한다.

로스젠은 가장 위험한 쪽은 중국 A주 및 B주, 인도, 싱가포르 증시와 지역 공업주 및 부동산주라고 보고 있다.

대신 홍콩과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의 경우 "기대가 낮고 강한 국내펀드 자금흐름 그리고 적정한 주가 가치" 때문에 가장 투자수익률이 좋고 위험도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런스는 금융기관들이 CP와 부동산 혹은 사모펀드에 투자하기를 꺼리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관망'하고자 하는 분위기도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물론 가격이 더 하락한다면 가치투자자들이 투자매력을 발견하기 시작할 가능성은 있다.

한편 바르트 리서치의 다이애나 초일레바(Dinana Choyleva)는 중국에 대한 위앤화 절상 압력이 계속될 것이며, 또한 중국 당국이 긴축정책에 열중하게 된다면 위앤화가 더욱 빠르게 절상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출했다.

댈톤그레이터차이나펀드(Dalton Greater China Fund)의 Shu Yin Lee 매니저는 미국의 경기둔화가 중국에게는 축복이 될 수 있지만, 아직 당국의 새로운 긴축정책 노력은 경기과열을 억제하는 효과를 별로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베어스턴스(Bear Stearns)는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9.6%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지만, 이 정도 성장률도 여전히 강력한 것이다.

한편 내년에도 아시아 투자자들이 지역 증시를 매수하려는 경향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배런스는 예상했다.

스트래티직 인사이트(Strategic Insight)에 따르면 아시아 주식 및 채권펀드의 지역시장으로의 순자금유입 규모가 4500억 달러로 지난 2006년 2500억 달러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과 유럽을 모두 합친 것보다 규모가 컸다.

또 이들은 향후 5년 동안 아시아 전역의 뮤추얼펀드 순자금유입 규모가 매년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현재 1.5조 달러 정도인 아시아 뮤추얼펀드 자산규모가 2012년까지 8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 증시 투자자들이 자국 시장과 뮤추얼펀드에 특히 열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델리서치(Riedel Research)의 데이빗 리델 대표는 "한국증시는 작은 연못에서 노는 큰 물고기 같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MSCI 유럽, 호주 및 극동지수에 포함될 경우 이 지수에 포함되지 못하는 일부 소규모 기업들의 경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