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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경제] "인플레 행태 우려했던 것보다 좋아", "고용지표 강한 기초여건 시사" - 비에스/올슨

기사입력 : 2006년04월11일 08:59

최종수정 : 2006년04월11일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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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통화정책 및 경제여건에 대한 시각에 이어 연준 이사들의 판단이 드러났다.연준 이사들은 지난 3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강력한 기초 경제 여건을 시사"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유가급등으로 인해 다수 연준 관계자들'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좋은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를 제출했다. 한편 이들 발언 속에서도 연방금리 수준은 "적정 수준에 근접"했다는 언급이 눈에 띈다.◆ 인플레, 우려보단 양호... 기준금리 적정수준 근접수전 비에스(Susan Schmidt Bies) 이사는 주초 은행 규제안에 대한 연설 이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에너지 물가의 급등에 따라 우리들 중 다수가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 인플레이션 수준이 양호했다(inflation has behaved better than many of us feared when we saw the jump in energy prices earlier in the year)"고 말했다.그녀는 이 같은 여건 하에서 최근 수분기 동안 미국경제가 다소 변덕스러운 양상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한편 그녀는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서는 "경제가 어떻게 진행될 지 주시해야 하며, 지금은 과거에 비해 좀 더 주관적(재량적) 판단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we are more judgmental now)"며, "금리결정은 회의가 열릴 때마다 판단해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대답했다.다만 비에스 이사는 "오늘날의 금리는 인플레이션 및 경제 상황에 비추어 상대적인 단기금리가 적정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는 느낌에 근접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미주 지역은행의 리스크 관리 및 금융 포럼"에 참석한 비에스 이사는 준비된 연설문을 통해서는 은행의 규제법안이 지니는 리스크 관리 측면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대출의 리스크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또 그녀는 비전통적인 금융기관들은 좀 더 강력한 소비자에 대한 교육을 행해야 하며, 대규모의 국제수준의 기관은 자본 및 리스크 관리상 바젤II 협약의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월 고용보고서 상당히 강력하고 견고한 기초경제 여건 시사한편 마크 올슨(Mark Olson) 연준 이사는 주말 발표된 3월 美 고용보고서가 "매우 강력하고 견고한 일자리 증가세"를 드러냈다며, 이는 강력한 기초 경제여건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그는 이 같은 고용시장의 개선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할 지, 혹은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는 강한 고용성장이 가능한 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고 대답했다.올슨 이사는 이날 준비된 연설에서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는 변동성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받아들여야 하며, 특히 변화된 조건에 순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은행부문에 대한 연준의 평가로는 "기업들이 전략적이고 역동적인 사고와 함께 범기업적인 준법리스크 관리의 보충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이날 연설에서 그는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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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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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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