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은 9일 한은이 26일 기준금리 0.25%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 증시 급락만으로는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 수준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 미국 2018년 사례처럼 크레딧시장 전이 전에는 정책 전환이 이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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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환경 전반 긴축돼야 정책 선회"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최근 한국과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주가 하락만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바꾸기에는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 수준이 아직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9일 NH투자증권은 '증시와 중앙은행: 2018년 사례 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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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급락으로 중앙은행의 긴축 경로 재검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 중앙은행이 움직일 때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주가 급락 이후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했던 2018년 말~2019년 초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당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018년 10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12월까지 약 15% 하락했다. 그러나 연준은 같은 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고 양적긴축(QT) 지속 방침을 강조했다.
이후 2019년 1월 연준은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섰다. 주가 급락이 회사채와 레버리지론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금융환경 전반이 긴축된 것이 정책 전환의 결정적 배경이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현재 미국 금융시장 상황이 당시와 다르다고 평가했다. 최근 주가 하락과 투자등급(IG)·하이일드(HY) 회사채 스프레드 확대에도 금융여건은 2019년 1월보다 크게 완화적인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금융시장 역시 통화정책 전환을 기대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9월 금융불안지수는 위험 단계에 크게 못 미쳤으며, 2분기 금융취약성지수도 장기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10월 증시 급락으로 금융불안지수가 상승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위험 수준까지는 여전히 여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증시 하락이 크레딧 시장으로 전이되면서 전반적인 금융환경이 긴축되는 것이 연준의 정책 전환을 이끈 핵심 조건이었다"며 "한국은행 역시 당장 증시 하락을 근거로 통화정책 전환을 기대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국고채 금리 전망치를 3년물 연 3.55~3.70%, 5년물 3.60~3.80%, 10년물 3.80~4.00%로 제시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