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장동혁 대표는 1일 당원 결정에 따르며 연임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 친한계와 소장파 반발에도 차기 당권 대항마는 뚜렷하게 부상하지 않았다
- 국민의힘 지지율이 4주 연속 40%대를 유지해 연임 여건이 조성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리더십 비판 이어지지만…전당대회 대항마 부재
당지지율 안정세...리얼미터 4주 연속 40%대 유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당대표 연임 도전 가능성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연임 여부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지만 최근 공개 석상에서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당내 친한(친한동훈)계와 소장파를 중심으로 장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차기 전당대회에서 맞설 뚜렷한 대항마는 여전히 부상하지 못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거세졌던 사퇴 압박이 잦아들고 연임을 검토할 정치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필요하다면 책임 피하지 않겠다"…연임 가능성 열어둔 장동혁
장 대표는 지난 1일 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내년 당대표 연임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2028년 총선에 승리하고 그다음 대선에 승리하려면 어떤 리더십이 필요할지는 그때 가서 당원들께서 결정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시대적 사명에 필요한 리더들은 당원들이, 국민들이 결정할 것이고 저는 그 결정에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하다면 또 책임을 피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것은 아니지만 당원들의 선택에 따라 다시 당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당시와 비교하면 연임에 대한 태도가 한층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다.
장 대표는 당시 연임 의사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임기 중에는 총선이 치러지지 않는다며 남은 임기 동안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연임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대신 남은 임기 동안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차기 지도부를 결정할 주체로 당원들을 거론하면서 자신에게 역할이 주어진다면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대표의 임기는 2027년 8월까지다. 차기 당대표는 2028년 총선 공천 과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연임에 성공할 경우 총선 국면까지 당내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친한계·소장파 반발에도 뚜렷한 대항마 부재…오세훈 변수 주목
장 대표의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는 배경에는 당내 뚜렷한 대항마가 부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자리하고 있다.
지난 6·3 지방선거 패배 직후 친한계와 소장파를 중심으로 지도부 사퇴 요구가 거세게 제기됐다. 초·재선 의원이 주축인 소장파 모임 '대안과미래'는 장 대표의 당 운영 방식 쇄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오는 한편,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장 대표의 강경 노선을 둘러싼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반발이 차기 당권 경쟁을 위한 세력 결집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모습이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이 불투명하다는 점은 친한계의 당권 경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장 대표는 전날 방송에서도 "제가 지도부에 있는 한은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거론할 시점도 되지 않았고, 거론할 조건도, 그 어떤 것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한 의원의 복당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당권파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이나 오 시장이 직접 당권 경쟁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오(친오세훈)계 주자를 내세우거나 당내 중진들과 연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지지율 4주 연속 40%대 유지…연임 구상에 힘 실리나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당 지지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장 대표의 연임 구상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거론된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0.2%, 더불어민주당은 38.3%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41.3%를 기록한 이후 19일 40.9%, 26일 42.6%, 이날 40.2%로 4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p 오른 3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5%로 양당 간 격차는 5%p까지 좁혀졌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작은 격차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0%다. 한국갤럽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