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BGF리테일은 2일 CU 신규 점포 확대 속도를 늦추고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 CU 신규 점포의 하루 평균 매출은 지난해보다 12.8% 증가했다.
- 외국인 매출과 식품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이 매출보다 빠르게 늘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품 구성 변화에 이익률 상승…지속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점포 확대 속도를 늦추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점포 수를 늘려 매출을 키우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매장당 매출과 상품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새로운 성장 과제로 떠올랐다. 경쟁사들이 부진한 점포를 정리하는 사이 CU는 상대적으로 매출 경쟁력이 높은 매장을 확보하고 외국인 소비 증가에 따른 수혜도 누리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적인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 점포 증가 폭 줄었지만 매출 경쟁력은 강화
2일 CU에 따르면 점포 수는 2023년 975개, 2024년 696개, 지난해 253개 각각 증가했다. 올해는 신규 점포 1300개를 열고 기존 점포 약 1000개를 정리해 전체 점포 수를 300개가량 늘릴 계획이다.

점포 확대 속도는 느려졌지만 새로 문을 연 매장의 매출 경쟁력은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CU 신규 점포의 하루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 점포보다 12.8% 증가했다. 매출이 잘 나오는 점포를 확보하면서 전체 점포 수를 크게 늘리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외국인 매출 60% 증가…기존 점포 성장 뒷받침
기존 점포의 매출 성장에는 외국인 소비 확대가 힘을 보태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CU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0.1%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0.8%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기존 점포 매출은 4.2% 늘었다.
외국인 고객은 내국인보다 담배 구매 비중이 낮고 식품 등 일반 상품을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담배는 다른 상품보다 이익률이 낮아 외국인 고객이 늘면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CU는 관광객뿐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자주 구매하는 해외 식재료를 판매하는 점포를 상반기 553개에서 하반기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을 넘어 일반 주거지역에서도 외국인 고객의 소비를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 매출보다 이익 더 늘어…성장세 유지가 관건
BGF리테일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조54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33.7% 늘었다. 매출이 증가한 것보다 이익이 더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식품과 가공식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일부 점포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신규 점포의 매출 경쟁력과 상품 판매 구조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김나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점포 수 증가가 과거보다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신규 출점의 생산성이 높아지면 점포 증가 자체가 이익에 기여할 수 있다"며 "향후 성장의 무게중심은 점포 수 증가보다 점포당 매출과 기존점 생산성으로 이동한다"고 분석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