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8일 영구임대단지 노후 복지관 리모델링을 정부에 요청했다.
- 132곳 중 87%가 20년 넘고 81%는 30년 이상 노후화됐다.
- 협회는 2027년 10곳 우선 개선에 143억 원 반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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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영구임대단지 내 노후 사회복지관의 안전 확보와 복지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정부에 요청했다. 협회는 2024년부터 관련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해왔으나, 현재까지 정부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국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영구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은 LH가 소유·관리하는 시설로, 장기간 사용에 따른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LH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 132개소 중 115개소(87%)가 20년을 초과했으며, 107개소(81%)는 30년 이상 경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건축물 균열·변형을 비롯해 난방·전기·급수 등 시설 전반에서 노후화 문제가 확인되고 있다.
최근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이 본격화되면서, 주민과 가까운 곳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노후도가 심각한 사회복지관은 단순 보수만으로는 안전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협회는 건축물의 노후도와 현장 여건을 고려해 리모델링·증개축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프로그램실·상담공간·급식공간 등 부족한 복지서비스 공간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LH는 입주민 지원과 함께 실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는 사회복지관의 노후 시설 개선에도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2024년부터 노후 사회복지관 리모델링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으나,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6년 예산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되는 등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나, 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 LH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최종 예산 반영이 무산된 바 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김건태 회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본격화되면서 주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노후도가 심각한 사회복지관부터 단계적으로 리모델링과 증·개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LH,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회는 국토교통부를 통해 2027년 노후도가 심각한 영구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 10개소를 우선 대상으로 약 143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