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7월 한달 1.93% 올라 1년 새 14.56% 뛰었다.
- 동남권과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상승을 이끌었다.
- 8월 거래량은 줄었고 전세·월세도 감소했으나 갱신계약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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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거래량은 전월 대비 46% 급감… 15억 원 이하가 80%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1년 새 15%가량 올랐다. 서초·강남구를 비롯한 동남권과 초소형 아파트가 매매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거래량은 다소 주춤하는 양상이다.
17일 서울시가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 동향과 거래량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93% 상승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4.56% 급등해 1년 만에 15%에 가까운 상승 폭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2.7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북·노원·성북·성동구 등 동북권(2.11%)과 용산·종로·중구 등 도심권(2.09%)도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3.05% 상승해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어 대형(135㎡ 초과) 2.9%, 소형(40∼60㎡) 2.28%, 중대형(85∼135㎡) 1.06% 순이었다.
가파른 가격 상승세와 달리 거래 시장은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이달 15일 기준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143건으로 전월 대비 46.2% 줄었다. 8월 계약분의 법정 신고 기한이 9월 말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거래 증가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
매매 가격대별로는 1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79.9%를 차지해 대부분을 기록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둔 지난 4~5월에는 고가 주택의 절세 매물이 집중됐으나, 이후 중저가 중심의 실수요 거래로 재편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대차 시장에서는 전세 실거래가가 전월 대비 0.5% 상승한 가운데, 이동을 줄이고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5% 올랐다. 동북권(0.88%)과 동남권(0.85%)이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강서·양천·영등포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은 0.13%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8월 전세 거래량은 7263건, 월세는 7347건으로 전월 대비 각각 18%, 20.7% 감소했다. 반면 8월 전세 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58.9%로 집계돼 전월(53%)과 전년 동월(43.7%)보다 대폭 늘어났다. 다만 세입자가 법적 권리를 행사한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48.7%로 전월(54.1%) 및 전년 동월(57%) 대비 낮아졌다. 시장 가격 변동에 맞춰 임대인과 임차인이 자율적으로 재계약을 맺은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