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감원은 17일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확대를 주시했다.
- 채무조정·금리인하요구권·고정금리 확대를 검토했다.
- 가계대출은 연 3% 수준으로 관리하며 취약차주를 점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채무조정,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고정금리 대출 확대 거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금융감독원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장금리와 가계 이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감원은 채무조정과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고정금리 대출 확대 등을 통해 차주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한편, 가계대출 증가율을 연간 3% 수준에서 관리하며 금리 상승이 취약차주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17일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성과 대국민 보고대회' 사전브리핑에서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소비자의 이자 부담 확대 가능성과 관련해 "금융시장에서 가장 당면한 리스크 요인으로 금리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해 연 3.75~4.00%로 올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이 수석부원장은 "최근 금리 상승 속도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장 안정에 영향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금융 부담을 늘리는 측면도 굉장히 유의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 중이다.
이 수석부원장은 "소비자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다"며 "채무조정이나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하는 방법 등을 여러 가지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국내 시장금리 상승이 맞물릴 경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차주를 중심으로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취약차주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는 취지다.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서는 아직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1~8월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지난해보다 빨라졌지만 상반기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투자자금 수요와 지난해 강도 높은 대출 관리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 수석부원장은 "상반기에 주식시장이 굉장히 급등하면서 주식 투자자금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게 크다"며 "지난해 유례없이 타이트하게 관리했던 측면이 있기 때문에 기저효과도 같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3% 정도로 증가율을 관리하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명목 성장률 등을 감안하면 그렇게 과도한 대출 증가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12월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리 목표에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