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하이닉스 노사가 16일 임단협 수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 PS 현금 비중을 50%로 높이고 주식 선택권을 넓혔다.
- 노사는 추석 전 조인식을 열어 올해 협상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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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비중 40→50% 확대…10% 단위 주식 전환 선택권 부여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이 25표 차로 부결된 지 약 3주 만에 수정안을 통과시키며 올해 협상을 마무리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이고 구성원의 주식 선택권을 확대하면서 조합원 과반의 동의를 얻었다.
1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노조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57.08%(8731표)로 최종 가결됐다. 반대는 42.92%(6566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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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사는 지난달 20일 임금 6.3% 인상과 PS의 40%를 현금, 60%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의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같은 달 25일 생산직 노조 투표에서 찬성 7510표, 반대 7535표로 불과 25표 차로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약 2주간 추가 교섭을 거쳐 지난 9일 수정안을 마련했다. 핵심은 PS 지급 방식이다. 현금과 주식 지급 비율을 기존 40대 60에서 50대 50으로 조정했다.
구성원의 선택권도 확대했다. 기본적으로 PS의 절반을 현금으로 지급하되, 현금 지급분을 10% 단위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구성원은 개인 선택에 따라 PS 전액을 주식으로 받는 것도 가능해졌다.
회사는 재투표를 앞두고 약 60차례에 걸쳐 구성원 설명회를 열어 변경된 제도의 취지와 지급 방식 등을 설명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회사가 적자를 낼 경우 임금 일부를 이연하는 내용도 명문화됐다. 회사 실적이 악화될 경우 노사가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과정에 함께해 준 노동조합과 구성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직면하는 문제들도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스스로 헤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추석 연휴 전 최종 합의안 조인식을 열고 올해 임단협 절차를 공식 마무리할 예정이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