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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3일 광주 KIA-한화전, AG 대표팀 차출 전 마지막 경기 갖는 KIA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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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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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가 13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3위 추격에 나섰다
  • 한화는 반등 중이지만 시라카와·화이트 맞대결이 변수다
  • 김도영 복귀와 아시안게임 차출 전 마지막 경기가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KIA 타이거즈 vs 한화 이글스 광주 경기 분석 (9월 13일)

9월 13일 오후 5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4위 KIA(67승 2무 56패)와 7위 한화(54승 3무 67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KIA 시라카와 게이쇼, 한화 오웬 화이트로 예고됐다. 3위 LG를 추격하고 있는 KIA는 전날(12일) KT전 패배에서 벗어나야 하고, 5강 경쟁에서 멀어진 한화는 시즌 막판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특히 올 시즌 한화에 약했던 시라카와와 KIA만 만나면 강했던 화이트의 상반된 상대전 성적이 이번 경기의 핵심이다.

[서울=뉴스핌] KIA의 김도영이 13일 광주 한화전에 부상 복귀전을 갖는 동시에 AG 대표팀 차출 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9.13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KIA 타이거즈 (67승 2무 56패, 4위)

KIA는 12일 기준 67승 2무 56패, 승률 0.545로 4위다. 3위 LG가 삼성에 승리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정규시즌 막판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걸린 3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만큼 한 경기의 무게가 상당하다.

최근 흐름은 다소 엇갈린다. KIA는 지난 4~6일 KT와의 광주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6일에는 KT를 8-3으로 꺾으며 선두 경쟁을 펼치던 상대에게 3연전 스윕을 완성했다.

그러나 이후 흐름이 꺾였다. 8일 삼성에 4-6으로 패했고 9~10일에는 NC에 각각 4-5, 1-2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특히 NC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리며 3위 탈환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11일 SSG를 5-2로 꺾으며 3연패에서는 벗어났다. 선발 양현종이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따냈고 타선도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12일 수원 KT전에서는 다시 2-6으로 패했다.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을 상대로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선두를 지키려는 KT의 집중력에 밀렸다.

KIA에 더 큰 변수는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지난 9일 NC전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자신의 타구에 얼굴을 맞아 비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곧바로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은 뒤 11일 퇴원했다.

당초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은 물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까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 12일 광주에서 타격과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통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화전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도영은 14일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있어 이번 경기가 아시안게임 차출 전 마지막 소속팀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KIA 입장에서는 김도영이 빠지기 전에 승리를 챙기고 3위 추격을 이어가야 한다.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함께 패트릭 카스트로, 나성범, 박재현 등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특히 화이트가 KIA에 워낙 강했던 만큼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기대하기보다는 출루한 주자를 얼마나 확실하게 불러들이느냐가 중요하다.

-한화 이글스 (54승 3무 67패, 7위)

한화는 54승 3무 67패, 승률 0.446으로 7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중반까지 5강 경쟁을 이어갔지만 8월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순위가 크게 내려갔다.

한화의 8월은 악몽에 가까웠다. 8월 한 달 동안 3승 15패에 그치면서 승패 마진을 크게 까먹었다. 한때 4위권까지 바라봤던 순위도 7위까지 내려갔고 포스트시즌 경쟁에서도 사실상 밀려났다.

그래도 9월 들어 반등의 조짐은 보였다. 1~3일 KT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7연패까지 빠졌지만 이후 롯데를 만나 완전히 달라졌다. 4일 14-4, 5일 11-6, 6일 8-2로 사직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3경기에서 무려 33점을 뽑아냈다.

8일 두산전에서도 6-1로 승리했고 9일 LG전에서는 타선이 대폭발했다.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9-3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지윤이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허인서도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7연패 뒤 곧바로 5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듯했다.

그러나 다시 연패에 빠졌다. 10일 SSG에 3-4로 패하면서 5연승이 끝났고 11일 NC전에서는 난타전 끝에 7-9로 패했다. 타선은 여전히 점수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그래도 공격력만큼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강백호를 중심으로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 노시환, 허인서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6일 롯데전에서도 노시환이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렸고 문현빈과 강백호가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상대 선발 시라카와가 한화전에서 고전했다는 점도 자신감을 가질 만한 요소다. 한화는 시라카와를 상대로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꾸준히 주자를 내보내며 괴롭혔다.

[서울=뉴스핌] KIA의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가 13일 광주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9.13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 (우투)

시라카와는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고 있다. 66이닝 동안 57피안타, 38볼넷, 51탈삼진을 기록했다.

2024년 SSG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처음 입성한 뒤 두산에서도 뛰었던 시라카와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출신으로, 150㎞에 가까운 빠른 공과 슬라이더, 포크볼을 활용한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지만 경기마다 제구 기복이 컸다. 구위가 살아있는 날에는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만 볼넷이 늘어날 경우 투구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5회를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됐다. 66이닝 동안 38개의 볼넷을 허용했다는 수치에서도 약점이 드러난다.

최근 흐름도 좋지만은 않다. 8월 25일 롯데전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고 9월 2일 NC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직전 8일 삼성전에는 4.2이닝 동안 사사구를 5개를 허용하며 4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특히 이번 상대인 한화에 약했다. 올 시즌 한화와 세 차례 만나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13이닝 동안 10피안타와 9볼넷을 허용했고 홈런도 2개를 맞았다. 피안타율은 0.204로 낮지만 볼넷이 많았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다만 가장 최근 한화전은 완전히 달랐다. 지난 8월 19일 대전에서 화이트와 맞대결을 펼쳐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한화전 약세를 끊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평가: 한화전 시즌 평균자책점 5.54라는 기록은 부담스럽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6.1이닝 1실점으로 반등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볼넷이다. 한화전 13이닝 동안 9개의 볼넷을 허용한 만큼 강백호, 노시환, 페라자 앞에 불필요한 주자를 쌓지 않아야 한다. 직전 삼성전 조기 강판에서 얼마나 빠르게 회복했는지도 관건이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 (우투)

화이트는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114.1이닝 동안 113피안타, 27볼넷, 82탈삼진을 기록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1.22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10차례 기록했다.

한화가 지난해 17승을 거두며 리그를 지배했던 코디 폰세와 결별한 뒤 새롭게 선택한 외국인 투수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지만 복귀 이후에는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190cm의 체격에서 평균 시속 147㎞ 안팎의 빠른 공을 던지고 스위퍼, 컷 패스트볼, 커브 등을 섞는다. 직구 구사 비율이 40%를 넘지만 스위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타자의 바깥쪽을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8월 말부터는 다소 흔들렸다. 8월 25일 SSG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했고 9월 1일 KT전에서도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9패째를 떠안았다. 개인적으로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부진이 길어졌다.

하지만 직전 등판에서 반등했다. 지난 6일 롯데전에서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한화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7월 22일 KIA전 이후 무려 46일 만에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그리고 화이트에게 KIA는 가장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대 가운데 하나다.

화이트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세 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했다. 21이닝 동안 자책점은 단 4점에 불과하다. 7월 22일 광주에서는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8월 19일에도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승리는 불펜 난조로 날아갔다. 한화가 7회 노시환의 투런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화이트가 내려간 뒤 9회 불펜이 4실점하면서 3-6으로 패했다. 선발 맞대결만 놓고 보면 화이트는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평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 직전 롯데전에서 46일 만의 승리를 따냈고 KIA전 성적도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로 뛰어나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 3.38보다 KIA전에서는 훨씬 강했다. 한화 입장에서는 가장 믿을 만한 반등 카드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외국인 투수 화이트가 13일 광주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9.13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한화전 ERA 5.54' 시라카와 vs 'KIA전 ERA 1.71' 화이트

이번 경기의 가장 뚜렷한 포인트다.

시라카와는 한화를 상대로 3경기에서 0승2패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반면 화이트는 KIA전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이다. 같은 상대를 놓고 두 투수의 성적이 극명하게 갈린다.

다만 8월 19일 맞대결에서는 시라카와도 6.1이닝 1실점으로 화이트의 7이닝 2실점에 밀리지 않았다. 결국 상대전 전체 기록보다 당일 제구가 더 중요할 수 있다.

김도영의 복귀 여부와 마지막 경기

KIA에는 김도영이 가장 큰 변수다. 9일 비골 골절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 속도가 빠르다. 12일 광주에서 타격과 수비 훈련을 소화했고 13일 경기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더욱이 김도영은 14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정상 출전한다면 당분간 KIA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된다. 3위 경쟁 중인 KIA로서는 김도영이 자리를 비우기 전 한화전을 반드시 잡고 싶은 상황이다.

한화 중심타선의 장타

시라카와는 한화전에서 피안타 자체보다 볼넷과 장타에 고전했다. 13이닝 동안 9개의 볼넷과 2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한화에는 강백호와 페라자, 강백호, 노시환, 문현빈 등 한 방을 갖춘 타자가 많다. 특히 시라카와가 제구에 어려움을 겪어 주자를 쌓은 뒤 장타를 허용한다면 경기 흐름이 빠르게 한화 쪽으로 넘어갈 수 있다.

KIA의 3위 추격

KIA는 12일 KT에 패하고 LG가 삼성을 꺾으면서 3위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포스트시즌에서 3위와 4위의 차이는 크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지만 4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치러야 한다.

여기에 김도영을 비롯한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이 곧 팀을 비운다. KIA 입장에서는 대표팀 차출 이전에 최대한 승수를 쌓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외국인 투수 화이트가 13일 광주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한화 이글스] 2026.09.13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3위 탈환을 노리는 KIA와 시즌 막판 반등을 원하는 한화의 맞대결이다.

KIA는 67승 2무 56패로 4위다. LG가 12일 삼성전에서 승리하면서 3위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김도영 등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의 차출까지 앞두고 있어 지금부터의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

한화는 7연패 뒤 5연승을 달리며 반등했지만 다시 2연패에 빠졌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지만 강백호, 노시환, 페라자, 문현빈을 중심으로 한 타선의 힘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선발 매치업만 놓고 보면 상대전 기록에서 화이트가 확실하게 앞선다. 화이트는 KIA전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했고, 직전 롯데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46일 만에 승리를 따내며 흐름을 바꿨다.

반대로 시라카와는 한화전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54다. 직전 삼성전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일찍 내려갔다. 하지만 가장 최근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결국 이번 경기는 한화에 약했던 시라카와가 최근 부진까지 털어내고 KIA의 3위 추격을 이어갈지, 아니면 'KIA전 2승 무패·ERA 1.71' 화이트가 다시 한번 호랑이 천적의 면모를 보여줄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부상에서 빠르게 돌아온 김도영의 아시안게임 차출 전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점까지 더해져 시즌 마지막 KIA-한화 맞대결의 무게감은 더욱 커졌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13일 광주 KIA-한화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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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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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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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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