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행안부가 15일 산불·민원 예측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 산불 확산·침수 위험을 예측해 대피와 관제를 지원한다
- 치매 고령자 이동 분석과 반복 민원 예방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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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활용 재난 위험 조기 탐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인공지능(AI)이 산불 확산 방향을 예측해 주민 대피경로를 제시하고, 반복적으로 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시기를 미리 찾아낸다. 치매 고령자의 예상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CCTV를 활용해 침수 등 재난 위험을 조기에 포착하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행정안전부는 산불 대피경로 안내부터 생활 불편 예방까지 국민 생활 속 위험과 불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AI 서비스를 본격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30대 혁신과제와 공공부문 AI 서비스 지원사업 가운데 안전·생활불편 분야 과제다. ▲산불 확산 예측 ▲지능형 CCTV 관제 ▲치매 고령자 이동 경로 예측 ▲반복 민원 예방 등 4개 분야에서 추진된다.
핵심은 AI가 위험이나 불편이 발생한 뒤 이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측 결과를 실제 현장 조치로 연결하는 것이다.
산림청은 산불이 어디로 얼마나 빠르게 번지고 연기가 어느 방향으로 퍼질지를 예측하는 'AI 기반 산불·연무 확산 감시·예측' 체계를 개발한다.
과거 산불 피해지역의 확산 자료에 기상·지형·연료 정보를 결합해 산불 확산 방향과 속도를 분석하고 연기 확산 경로까지 반영한다. 이를 토대로 주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피경로와 진화 인력·장비의 투입 경로를 제시해 현장 판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AI를 활용해 침수 등 재난 위험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능형 CCTV 관제 기반도 강화한다. 전국 217개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CCTV를 활용해 위험 상황과 침수를 탐지하는 모델을 개발한다.
민간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재난 관련 AI 학습 데이터도 구축해 지방정부와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치매 고령자 안전관리도 추진된다. 경남 밀양시는 'AI 기반 이동 경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연말 시범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해 치매 고령자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예상 이동 경로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소방이 신속하게 공유해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 화성시는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시기를 미리 파악하는 '문제해결형 도시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연말 시범 운영한다.
기존 민원 접수·처리 이력에 지역·시설·계절 등의 요인을 결합해 민원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고, 현장 점검이 필요한 곳과 조치 방안을 담당 부서에 추천한다. 민원이 발생한 뒤 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반복되는 생활 불편을 사전에 찾아 점검·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위험 신호를 더 일찍 발견해 대응 시간을 확보하고, 같은 불편이 반복되기 전에 개선하는 것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행정"이라며 "산불 대응부터 생활안전, 민원 예방까지 현장에 필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축해 국민의 안전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