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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3일 대구 삼성-LG전, '삼성전 7실점' LG 임찬규 이번엔 통산 100승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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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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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은 13일 대구서 LG와 맞붙는다
  • 최원태는 최근 호조 속 나흘 만에 등판했다
  • 임찬규는 100승 재도전과 3위 수성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대구=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대구 경기 분석 (9월 13일)

9월 13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위 삼성(74승 3무 48패)과 3위 LG(69승 1무 55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삼성 최원태, LG 임찬규로 예고됐다. 전날(12일) LG에 역전패하며 선두 KT와 1경기 차로 벌어진 삼성은 다시 추격의 고삐를 당겨야 하고, 4연패를 끊은 LG는 3위 굳히기에 나선다. 여기에 통산 99승에 머물러 있는 임찬규가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100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LG의 임찬규가 13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LG 트윈스] 2026.08.26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삼성 라이온즈 (74승 3무 48패, 2위)

삼성은 12일 기준 74승3무48패, 승률 0.607로 2위다. 선두 KT가 74승3무46패, 승률 0.617을 기록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1경기로 벌어졌다.

불과 며칠 전까지 승차 없이 승률 차이로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최근 직접적인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은 9일 KT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하며 선두를 내줬고, 11일 키움을 6-4로 꺾으며 추격했지만 12일 LG에 3-4로 역전패했다. 반면 KT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면서 다시 한 걸음 달아났다.

12일 패배는 삼성 입장에서 더욱 아쉬웠다. 강민호가 1회 LG 선발 톨허스트에게 투런홈런을 뽑아내면서 먼저 앞서갔고, 선발 후라도도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LG 오스틴 딘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오스틴은 3회와 5회 후라도를 상대로 시즌 37, 38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렸다. 삼성은 2-2로 맞선 7회 다시 한 점을 앞서갔지만 8회 불펜이 흔들리면서 결국 3-4로 경기를 내줬다.

최근 삼성의 가장 큰 강점은 여전히 공격력이다. 김지찬이 출루와 빠른 발로 공격의 시작점을 만들고 디아즈, 최형우, 김영웅, 강민호 등이 장타를 책임진다. 11일 키움전에서도 디아즈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5타점을 쓸어 담았다.

다만 12일에는 구자욱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중심타선의 응집력이 평소보다 떨어졌다. 강민호가 홈런을 포함해 공격을 이끌었지만 톨허스트 이후 LG 불펜을 상대로 결정적인 추가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시즌 막판 삼성에는 매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이다. KT가 5연승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연패를 허용하기 어렵다. 13일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남은 일정에서 다시 선두를 압박해야 한다.

-LG 트윈스 (69승 1무 55패, 3위)

LG는 69승1무55패, 승률 0.556으로 3위를 지키고 있다. 4위 KIA가 67승2무56패로 뒤를 쫓고 있지만 12일 LG가 삼성을 꺾고 KIA가 KT에 패하면서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무엇보다 12일 승리는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LG는 지난 4일 삼성전 승리까지 5연승을 달렸지만 이후 삼성에 2연패를 당했고 키움, 한화에도 연달아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특히 9일 한화전에서는 3-19로 참패했다. 4연패 기간 41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마운드가 무너졌고 한때 안정적으로 보였던 3위 자리도 다시 위협받았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만난 삼성을 잡았다. 선발 톨허스트가 5.1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오스틴이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폭발했다. 3-3으로 맞선 8회에는 송찬의가 결승타를 만들어냈고 손주영이 9회를 막아내면서 4연패에서 벗어났다.

LG에 가장 반가운 부분은 오스틴의 타격감이다. 오스틴은 12일 시즌 37, 38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선두 경쟁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 김도영의 40홈런과도 2개 차까지 좁혔다.

최근 LG 타선은 경기마다 기복이 컸지만 오스틴이 다시 중심을 잡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신민재와 박해민이 출루하고 오스틴, 송찬의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서 장타가 나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공격 패턴이다.

전날 승리로 한숨은 돌렸지만 3위가 굳어진 것은 아니다. KIA와 1.5경기 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삼성전에서 다시 패하면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현재 3위를 끝까지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최원태가 8일 대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9.08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삼성 선발: 최원태 (우투)

최원태는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고 있다. 113.1이닝 동안 117피안타, 37볼넷, 106탈삼진을 기록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1.36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4월까지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고 평균자책점도 6점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여름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8월 14일 한화전 5.2이닝 1실점, 20일 SSG전 5이닝 1실점, 26일 키움전 6이닝 2실점, 9월 2일 롯데전 6이닝 2실점, 8일 KIA전 5이닝 1실점으로 다섯 경기 연속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직전 KIA전은 더 의미가 컸다. 최원태는 올 시즌 KIA전에서 유독 약했지만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전 약세를 끊었다. 삼성도 6-4로 승리했고 최원태는 시즌 7승째를 따냈다.

다만 이번 등판은 일정 자체가 변수다. 최원태는 8일 KIA전에 등판한 뒤 나흘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당시 박진만 감독이 77구 만에 최원태를 교체한 것도 13일 등판을 고려한 투구 수 관리였다.

LG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5월 12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시즌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대표적인 경기였다.

최원태는 직구와 투심, 체인지업, 커터를 고르게 활용한다. 최근에는 체인지업과 투심의 제구가 안정되면서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능력이 좋아졌다. 9월 8일 KIA전에서도 포심 24개, 체인지업 19개, 투심 패스트볼 17개, 컷 패스트볼 12개를 섞으며 특정 구종에 의존하지 않았다.

평가: 최근 다섯 경기 평균자책점 2.28이 말해주듯 현재 컨디션은 시즌 중 가장 좋다. 문제는 나흘 휴식이다. 삼성도 이를 고려해 직전 등판을 77구로 끊었다. 초반부터 투구 수를 줄이며 최소 5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 전날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오스틴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도 핵심이다.

LG 선발: 임찬규 (우투)

임찬규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139이닝을 소화하며 13승5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하고 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고 올해는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경쟁까지 이어가고 있다.

임찬규에게 이번 경기는 개인적으로도 특별하다. 통산 99승을 기록 중인 그는 다시 한번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지난 1일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따내면서 통산 99승을 기록했다. LG 유니폼을 입고 거둔 승리만 놓고 보면 김용수와 함께 구단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한 경기만 더 승리하면 트윈스 소속으로만 100승을 채우는 첫 투수가 된다.

첫 번째 도전 상대 역시 삼성이었다. 지난 6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LG 타선이 1회부터 4점을 뽑아주면서 출발은 좋았다. 임찬규 역시 3회까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막았다. 그러나 4회 수비 실책을 시작으로 흐름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결국 5.1이닝 9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LG도 4-10으로 역전패했다.

일주일 만에 같은 상대를 다시 만난다. 삼성 타자들에게는 임찬규의 공이 아직 익숙하게 남아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반대로 임찬규 역시 직전 경기에서 어떤 타자에게 어떤 구종이 통하지 않았는지를 바로 수정할 수 있다.

임찬규의 장점은 압도적인 구속보다는 완급 조절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대 초반이지만 체인지업과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린다. 스트라이크존의 좌우와 높낮이를 넓게 활용하는 경기 운영 능력도 강점이다.

평가: 직전 삼성전 7실점은 분명 부담이다. 하지만 시즌 13승을 기록한 투수답게 한 경기 결과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지난 경기에서 삼성 타선에 난타를 당한 원인을 얼마나 빠르게 수정했느냐가 관건이다. 동시에 다시 찾아온 통산 100승 기회라는 개인적인 동기부여도 있다.

[서울=뉴스핌] LG의 임찬규가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트윈스 소속 최초 100승에 도전한다. [사진 = LG 트윈스] 2026.09.06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임찬규, 일주일 만에 다시 100승 도전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서사다. 임찬규는 지난 6일 삼성전에서 통산 100승을 노렸지만 5.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공교롭게도 정확히 일주일 만에 같은 팀을 상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장소가 잠실이 아닌 대구다. 타자 친화적인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의 장타를 억제해야 한다.

최원태의 나흘 휴식

삼성은 선두 추격을 위해 최원태를 나흘 휴식 후 다시 투입한다. 직전 KIA전에서 77구만 던지고 내려간 이유도 이번 등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최근 다섯 경기 연속 2실점 이하로 안정적이지만 휴식 기간이 짧은 만큼 구위와 체력이 평소와 같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초반부터 긴 승부가 반복돼 투구 수가 늘어나면 삼성의 계산도 복잡해진다.

살아난 오스틴 vs 최원태

12일 가장 뜨거웠던 타자는 오스틴이었다. 후라도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고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LG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최원태로서는 오스틴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는 잠실보다 홈런이 나오기 쉬운 구장이다. 전날 살아난 오스틴의 장타가 다시 터진다면 경기 흐름이 빠르게 LG 쪽으로 넘어갈 수 있다.

삼성의 선두 추격

12일 삼성의 패배와 KT의 승리가 겹치면서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아직 충분히 뒤집을 수 있지만 KT가 5연승을 달리고 있어 삼성 역시 더 이상 연패를 허용하기 어렵다.

특히 이날은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13일 이후에는 직접적으로 LG를 상대해 분위기를 바꿀 기회도 없다. 전날 역전패를 곧바로 되갚으며 다시 선두를 압박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최원태가 13일 대구 LG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9.08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삼성에는 선두 추격, LG에는 3위 수성이 걸린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삼성은 전날 LG에 역전패하면서 선두 KT와 1경기 차로 벌어졌다. KT가 5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다시 연패에 빠지면 정규시즌 우승 경쟁에서 부담이 커진다. 반대로 LG는 오스틴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고 KIA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최근 흐름이 좋은 최원태와 통산 100승에 재도전하는 임찬규가 맞붙는다. 최원태는 최근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2.28로 시즌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나흘 휴식 뒤 등판이라는 변수가 있다.

임찬규는 일주일 전 같은 삼성에 5.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4-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통산 100승 도전도 실패했다. 이번에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빠르게 해법을 찾아왔느냐가 중요하다.

삼성에는 전날 살아난 오스틴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LG에는 반대로 디아즈와 최형우, 강민호 등 대구에서 한 방을 만들 수 있는 삼성의 중심타선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이번 경기는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 2.28로 살아난 최원태가 나흘 휴식이라는 변수를 극복하고 삼성의 선두 추격을 이끌 수 있을지, 아니면 임찬규가 일주일 전 삼성전 7실점의 아픔을 씻고 마침내 통산 100승을 완성할지​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13일 대구 삼성-LG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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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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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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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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