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AI프리뷰] 12일 고척 키움-롯데전, 3년 만에 10승 도전하는 키움 알칸타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키움은 12일 고척서 롯데와 맞붙었다
  • 알칸타라는 롯데전 무승 탈출에 도전했다
  • 롯데는 키움전 11승2패 강세를 앞세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vs 롯데 로드리게스 대구 경기 분석 (9월 12일)

9월 12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0위 키움(45승 3무 82패)과 9위 롯데(52승 2무 68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키움 라울 알칸타라, 롯데 엘빈 로드리게스로 예고됐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경쟁에서는 사실상 멀어졌지만 최근 나란히 2연패에 빠진 가운데, 올 시즌 키움에 11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롯데와 직전 등판에서 52일 만의 승리를 따낸 알칸타라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알칸타라가 12일 고척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9.12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키움 히어로즈 (45승 3무 82패, 10위)

키움은 11일 기준 45승 3무 82패, 승률 0.354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막판 순위 반등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안우진의 복귀와 젊은 선수들의 성장, 그리고 다음 시즌 전력 구상을 위한 시험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승리와 패배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 3일 SSG를 3-2로 꺾으며 길었던 연패에서 벗어난 뒤 NC와의 홈 3연전 첫 두 경기를 1-6, 1-2로 내줬지만 6일에는 알칸타라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NC를 4-2로 잡았다. 당시 7연승을 달리던 NC의 상승세를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8일에는 잠실에서 3위 LG를 8-3으로 제압하며 다시 한번 상위권 팀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10일 두산에 0-5로 패했고 11일 삼성전에서도 4-6으로 무너지면서 다시 2연패에 빠졌다.

그래도 11일 삼성전에서 타선이 완전히 침묵한 것은 아니다. 선두 경쟁 중인 삼성을 상대로 4점을 뽑았고 맷 데이비슨과 박찬혁이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데이비슨은 6일 NC전에서도 비거리 140m의 대형 홈런을 기록하며 KBO리그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다. 시즌 막판에도 장타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케스턴 히우라 역시 중요한 공격 자원이다. 6일 NC전에서는 동점 적시타와 쐐기 2루타를 터뜨리며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데이비슨과 히우라가 동시에 살아날 경우 키움의 중심타선은 상대 선발에게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다만 시즌 전체 공격력의 기복은 여전히 크다. 10일 두산전에서는 무득점에 그쳤고, 11일에도 홈런 두 방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득점권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알칸타라가 좋은 투구를 하더라도 타선의 지원이 따라오지 않는 경기가 적지 않았다는 점은 시즌 내내 반복된 문제다.

-롯데 자이언츠 (52승 2무 68패, 9위)

롯데는 52승 2무 68패, 승률 0.433으로 9위다. 8위 SSG와는 0.5경기 차에 불과해 최소한 최하위권 순위를 한 계단이라도 끌어올릴 여지는 남아 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8월 말 4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9월 3일 삼성의 7연승을 저지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4~6일 한화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내용도 좋지 않았다. 4일 4-14, 5일 6-11, 6일 2-8로 패하면서 3경기에서 무려 33실점을 허용했다. 타선이 어느 정도 점수를 뽑아도 마운드가 버티지 못하면서 경기 흐름을 내주는 장면이 반복됐다.

8일 NC전에서는 박세웅의 5이닝 3실점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하지만 KT와의 부산 2연전에서 다시 연패했다. 10일에는 3-16으로 크게 무너졌고 11일에는 1-7로 패했다.

11일 경기에서는 빅터 레이예스의 시즌 15호 솔로홈런이 사실상 유일한 공격이었다. 7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한 점에 그쳤다. 최근 롯데가 반복해서 보여주는 문제다.

그래도 키움을 만난다는 점은 반갑다. 롯데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11승2패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6월 고척 3연전을 모두 잡았고 8월 부산에서도 키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8월 18일에는 0-8로 뒤지던 경기에서 7회에만 13점을 뽑아 15-10으로 역전했고, 다음 날에도 9회 손성빈의 동점 홈런과 상대 폭투를 묶어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체 흐름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적어도 키움전에서는 확실한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로드리게스가 12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9.12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 (우투)

알칸타라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43이닝을 던져 9승 8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고 있다. 127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17개에 불과하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09다. 최하위 키움에서 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의 지표다.

알칸타라의 최대 장점은 제구다. 9이닝당 볼넷이 1개 남짓에 불과할 정도로 불필요한 주자를 거의 내보내지 않는다. 150㎞ 안팎의 빠른 공과 포크볼, 슬라이더를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존에 넣으면서 타자와 빠르게 승부한다.

시즌 중 팔꿈치 염증으로 한 차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후반기에는 기복도 있었다. 8월 13일 LG를 상대로 한 복귀전에서는 4이닝 8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그러나 이후 조금씩 안정감을 되찾았다.

8월 19일 롯데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앞선 롯데전들과 비교하면 분명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25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9월 1일 SSG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패했다. 그리고 직전 등판인 6일 NC전에서 다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았다. 키움이 4-2로 승리하면서 알칸타라는 7월 16일 한화전 이후 무려 52일 만에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문제는 롯데전이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롯데와 네 차례 만나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4월 10일 첫 맞대결에서는 6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고도 10피안타 3실점으로 패했고, 시즌 초반 롯데를 상대로 연속해서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반등했다. 시즌 전체 롯데전 기록은 좋지 않지만 최근 흐름까지 놓고 보면 이번에는 충분히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평가: 알칸타라는 키움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선발 카드다. 특히 직전 NC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52일 만에 승리를 따내며 흐름까지 바꿨다. 관건은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힌 롯데 타선을 상대로 피안타를 줄이는 것이다. 볼넷이 거의 없는 투수인 만큼 레이예스와 한동희, 고승민에게 연속 안타와 장타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 (우투)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38.2이닝을 소화하며 7승 1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고 있다. 삼진은 156개로 이닝을 웃돈다. 시즌 승패와 평균자책점에는 기복이 있지만 타자를 직접 삼진으로 잡아낼 수 있는 능력은 롯데 선발진에서도 가장 뛰어난 편이다.

193cm의 큰 체격에서 나오는 150㎞대 패스트볼이 기본 무기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을 섞는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변화구로 헛스윙을 끌어내면서 긴 이닝을 책임진다.

전반기에는 허리 통증으로 잠시 이탈했고 평균자책점이 5점대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여름부터 반등했다. 8월 13일 SSG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 19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연속 호투했다.

8월 26일 KIA전 이전까지 8월 3경기에서는 18이닝 동안 자책점을 단 2점만 허용하며 월간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했다. 전반기와 비교하면 확실하게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흐름이 꺾였다. 9월 1일 삼성전에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투수가 됐고, 직전 6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11패째를 기록했다.

그래도 키움을 상대로는 자신감이 있다. 8월 19일 경기 전까지 세 차례 맞붙어 20.1이닝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이어 19일에도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를 합치면 올 시즌 키움전 4경기에서 26.1이닝을 소화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5다.

특히 4월 10일 고척에서는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고척에서 이미 키움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막아본 경험이 있다.

평가: 직전 한화전 5실점은 불안하지만 상대가 키움이라는 점은 분명한 호재다.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도 2.05에 불과하다. 빠른 공의 구위가 정상적으로 올라온다면 다시 긴 이닝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알칸타라가 12일 고척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9.12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알칸타라의 '롯데전 무승' 탈출

이번 경기의 가장 흥미로운 지점이다. 알칸타라는 시즌 전체로는 9승 8패, 평균자책점 3.78로 키움의 확실한 에이스지만 롯데전에서는 승리가 없다. 네 차례 맞붙어 3패를 기록했다.

다만 8월 19일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확실히 나아졌다. 여기에 직전 NC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따냈다. 시즌 초반과 달리 현재 알칸타라의 컨디션은 롯데전 약세를 끊어볼 만한 수준이다.

로드리게스의 키움전 ERA 2.05

반대로 로드리게스는 키움만 만나면 강했다. 네 경기에서 26.1이닝을 던져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했다. 네 경기 모두 최소 6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고척에서 8이닝 1실점 11탈삼진이라는 강렬한 기억이 있다. 롯데가 최근 2연패에 빠졌지만 선발만 놓고 보면 연패 탈출을 기대할 만한 카드다.

롯데의 압도적인 시즌 상대전적

롯데는 올 시즌 키움전에서 11승 2패다. 특정 팀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라고 보기에도 상당히 큰 격차다.

6월 19~21일 고척 3연전을 모두 가져갔고 8월 부산에서도 키움을 상대로 연이어 승리를 쌓았다. 키움은 알칸타라가 잘 던지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경기 후반까지 접전이 이어졌을 때 시즌 내내 롯데를 상대로 이어진 열세를 끊을 집중력이 필요하다.

키움 외국인 타자들의 장타

키움이 최근 상위권 팀을 잡을 때 중심에는 데이비슨과 히우라가 있었다. 데이비슨은 6일 NC전에서 통산 100호 홈런을 터뜨렸고 11일 삼성전에서도 다시 홈런을 기록했다. 히우라 역시 NC전에서 2타점을 책임졌다.

로드리게스는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대신 시즌 18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고척이 홈런 억제에 유리한 구장이기는 하지만 데이비슨과 히우라에게 실투가 들어간다면 장타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이 바뀔 수 있다.

롯데의 득점권 집중력

롯데는 11일 KT전에서 7안타를 기록하고도 레이예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얻는 데 그쳤다. 최근 경기에서 안타 숫자에 비해 득점이 따라오지 않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

알칸타라는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다. 따라서 롯데가 이전 맞대결처럼 연속 안타를 통해 직접 주자를 쌓아야 한다. 황성빈과 나승엽이 출루한 뒤 레이예스, 한동희, 고승민이 해결하는 정상적인 득점 구조를 얼마나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롯데의 로드리게스가 12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9.12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9위 롯데와 10위 키움의 하위권 맞대결이지만 선발 매치업만큼은 상당히 흥미롭다. 키움은 9승8패, 평균자책점 3.78의 에이스 알칸타라를, 롯데는 156탈삼진을 기록한 로드리게스를 내세운다.

최근 흐름에서는 알칸타라가 앞선다. 직전 NC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52일 만에 승리를 따내며 시즌 9승을 기록했다. 반면 로드리게스는 직전 한화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상대전적은 정반대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롯데전 네 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를 기록했다. 반면 로드리게스는 키움전 네 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5로 강했다. 팀 간 맞대결 역시 롯데가 11승2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키움에는 알칸타라가 시즌 내내 이어진 롯데전 악연을 끊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한번 '키움 킬러'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결국 이번 경기는 '롯데전 무승' 알칸타라의 최근 상승세와 '키움전 ERA 2.05' 로드리게스의 상대전 강세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경기​다. 여기에 롯데의 시즌 상대전적 11승 2패라는 압도적인 우위까지 더해졌다. 알칸타라가 이 흐름을 끊을지, 로드리게스와 롯데가 다시 한번 키움전 강세를 이어갈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12일 고척 키움-롯데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작전 실패·산책 주루·견제사까지…디테일 무너진 LG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가을야구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실력만이 아니다. LG는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작전과 주루, 수비까지 잇따라 허점을 드러내며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에서 KIA에 3-6으로 패했다. 전날(17일) 1차전에서도 1-5로 무릎을 꿇었던 LG는 시리즈 전적 2패를 기록하며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처지가 됐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선발투수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도 뼈아팠지만, 더욱 아쉬운 것은 기본적인 플레이에서 반복된 실수였다. 1차전에서 작전 실패와 안일한 주루, 연속 수비 실책으로 흐름을 내줬던 LG는 2차전에서도 결정적인 견제사로 추격 기회를 날렸다. 가장 뼈아픈 장면은 2차전 3회초였다. LG는 경기 시작부터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선발 임찬규가 1회말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는 동안 6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정규시즌 공동 다승왕이 0.1이닝 만에 강판되는 충격적인 출발이었다. 그러나 L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존 케네디와 이우찬 등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았고, 3회초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박동원이 2루타를 때려냈고,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로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5로 추격한 LG는 박해민의 안타까지 나오면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송찬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2사 1, 2루가 됐지만 여전히 기회는 남아 있었다. 타석에는 올 시즌 타율 0.338, 39홈런, 122타점을 기록한 오스틴 딘이 들어섰다. 안타 하나면 추가 득점을 기대할 수 있었고, 장타가 터진다면 단숨에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오스틴이 승부를 마치기도 전에 이닝이 끝났다. 1루 주자 박해민이 리드 폭을 길게 가져가다가 KIA 포수 한준수의 견제에 걸려 태그아웃됐다. 어렵게 만들어낸 2사 1, 2루 기회가 허무하게 사라졌다. 박해민은 빠른 발과 주루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선수다. 그러나 당시에는 무리하게 추가 진루를 시도할 이유가 크지 않았다. 이미 득점권에 주자가 있었고, 타석에는 LG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 중 한 명인 오스틴이 있었다. 한 베이스를 더 얻기 위해 감수한 위험이 지나치게 컸던 셈이다. 더욱 뼈아픈 것은 LG가 막 추격을 시작한 시점이었다는 점이다. 1회 5실점이라는 악재를 딛고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지만, 스스로 공격을 끝내면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LG는 5회초 박해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만회했으나 7회말 나성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다시 2-6으로 벌어졌다. 8회초 문정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LG는 3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날의 견제사가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전날에도 비슷한 문제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1차전 3회초, LG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루 기회를 잡았다. [서울=뉴스핌] 17일 KIA와의 준PO 1차전서 도루 실패와 주루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논린을 일으킨 LG의 박동원.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다음 타자 구본혁은 초구에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를 시도했지만 파울을 기록했다. 이후 LG 벤치는 같은 작전을 다시 시도했다. 그러나 KIA 배터리가 이를 경계했다. 제임스 네일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바깥쪽 높은 공을 던졌고, 2루로 뛰던 박동원은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주자를 진루시키기 위해 선택한 작전이 오히려 주자를 지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더욱 아쉬웠던 것은 이후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작전 실패로 주자가 사라지지 않았다면 득점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경기 후 양 팀 감독의 설명에서도 차이가 드러났다. LG 염경엽 감독은 KIA 배터리가 의도적으로 피치아웃을 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반면 이범호 KIA 감독은 초구 작전 이후 비슷한 상황에 대비했고, 배터리 코치와 포수 김태군이 바깥쪽 공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KIA는 LG의 움직임을 읽고 대응했지만 LG는 상대의 대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5회초에는 박동원의 안일한 주루가 도마 위에 올랐다. 1사 후 박동원이 좌중간으로 뜬공을 날렸다. 평범한 외야 플라이로 끝날 것으로 보였지만 KIA 중견수 김호령과 좌익수 박재현이 충돌하면서 공을 놓쳤다. [서울=뉴스핌] 18일 KIA와의 준PO 2차전서 견제사를 당한 LG의 박해민.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그러나 박동원은 타구가 잡힐 것으로 판단하고 전력 질주하지 않았다. 1루에 거의 도착할 무렵에야 뒤늦게 속도를 높였지만 2루 진루를 시도하지 못했다. 처음부터 전력 질주했더라도 2루까지 도달할 수 있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상대의 실수까지 대비해 끝까지 뛰어야 하는 포스트시즌에서 아쉬운 장면이었다. 6회말에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무너졌다. 송찬의가 박재현의 평범한 좌익수 뜬공을 놓쳤고, 이어 문보경도 김선빈의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을 수 있었던 상황이 무사 1, 3루 위기로 바뀌었다. 결국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KIA가 추가점을 올렸다. LG가 공격에서는 스스로 기회를 날리고, 수비에서는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장면이 반복된 것이다. 반면 KIA는 이틀 연속 상대의 작은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1차전에서는 포수 김태군이 LG의 작전에 대비해 박동원의 주루사를 유도했고, 2차전에서는 한준수가 박해민의 긴 리드 폭을 포착해 견제사로 연결했다. 타격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KIA는 1차전 김도영이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점을 올렸고, 2차전에서는 카스트로와 나성범, 김선빈, 한준수가 해결사로 나섰다. LG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동안 KIA는 상대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하고, 수비에서는 위기를 최소화했다. [서울=뉴스핌] 18일 KIA와의 준PO 2차전서 견제사를 당한 LG의 박해민. [사진 = LG 트윈스] 2026.10.18 wcn05002@newspim.com 물론 두 경기의 패배를 기본기 문제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1차전에서는 중심타선의 부진이 결정적이었고, 2차전에서는 임찬규의 조기 강판으로 경기 운영이 어려워졌다. 그러나 전력과 경기 흐름에서 밀릴수록 작은 플레이 하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잡아야 할 타구를 확실하게 처리하고, 주어진 득점 기회를 끝까지 살리며, 불필요한 주루사로 공격의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LG는 이 기본적인 부분에서 이틀 연속 흔들렸다. 1차전에서는 작전 실패와 느슨한 주루, 연속 실책이 나왔고, 2차전에서는 추격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던 상황에서 견제사로 공격을 끝냈다. 결과는 2연패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KIA전 연패도 9경기로 늘어났다. LG는 오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한 번만 더 패하면 가을야구가 끝난다. 지금 LG에 필요한 것은 거창한 전술 변화만이 아니다. 평범한 타구를 잡고, 주어진 기회를 살리고, 불필요한 아웃을 줄이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가을야구의 승부를 가르는 디테일에서 밀리는 한 LG의 반전은 쉽지 않다. wcn05002@newspim.com 2026-10-18 19:34
사진
할리스 멤버십 보안 뚫렸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커피전문점 할리스에서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비밀번호와 주소 등도 유출 항목에 포함됐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서 허가받지 않은 접근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사고 내용은 이날 고객들에게 문자로 안내했다. 18일 오후 8시에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할리스 홈페이지 모습.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회사가 추정하는 유출 시기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까지다. 2020년 2월 11일 이전 멤버십 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구체적인 피해 인원과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정보도 포함됐다. 할리스는 사고 확인 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막고 인증 절차를 보강했다.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관계 기관에 신고를 마쳤으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 이후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 접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고객에게는 할리스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면 함께 바꾸도록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누르지 말 것도 당부했다. 할리스는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비밀번호 및 금융·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할리스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10-18 2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