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스라엘군이 11일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터널망을 폭파했다.
- 1100t 넘는 폭약으로 2㎞ 규모 지하 거점을 완전 파괴했다.
- 네타냐후는 레바논 남부 안보구역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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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알리 알타헤르 능선 지하에 구축돼 있던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전략적 거점 터널망을 완전 폭파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매체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터널망을 파괴하기 위해 1100t 이상의 폭약을 사용했다.
이 터널망은 레바논 남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헤즈볼라의 핵심 요새 역할을 했던 곳이다. 헤즈볼라의 지하 펜타곤으로 불렸다. 이 곳은 리타니강 북쪽 남부 레바논 지역을 담당하는 헤즈볼라 바드르(Badr) 지역사단의 핵심 지휘 거점 역할을 해왔다.
알리 알타헤르 능선은 이스라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9.7㎞ 떨어진 지점에 있다. 레바논 남동부 대부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략적 위치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알리 알타헤르 능선 지하에 있는 2개의 터널망을 파괴했다. 2개의 터널 내부 총길이는 2㎞, 내부 주요 복합단지의 길이도 1km 이상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이달 초 몇 주 동안의 작전 끝에 이 지하 터널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이 시설은 헤즈볼라가 이란의 자금을 지원받아 20년 이상에 걸쳐 건설한 전략적 기반 시설"이라고 했다.
IDF는 " 2km가 넘는 두 개의 터널 내부에서 이란제 로켓과 미사일, 드론 수십대, 총기, 대전차 미사일, 수백 개의 지뢰 및 기타 폭발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요새에는 지휘 센터와 무기고, 발전기실, 생활 공간, 샤워실, 주방도 갖춰져 있었다"며 "헤즈볼라 대원들은 이 곳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장기간 전투를 벌여왔다"고 했다.
IDF는 이 요새 폭파로 알리 알타헤르 능선과 보포르 일대의 5.4km에 달하는 8개의 터널망 파괴 작전을 완료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별도의 공동 성명에서 헤즈볼라의 지하 요새가 명령에 의해 완전히 파괴됐으며 IDF는 이제 레바논 남부의 안보 구역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새로운 휴전이 발효되었을 당시 터널에는 약 50명의 헤즈볼라 대원들이 숨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에게 항복을 요구했지만 이들은 거부했고 계속 전투를 벌였다.
이스라엘이 이 곳을 점령했을 때 터널 안에서는 헤즈볼라 대원 10여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초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대원은 터널에 없었다고 이스라엘 군 당국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