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1일 베트남 증시는 유가·미국금리 급등에 하락했다.
- 호찌민 VN지수는 1.86%, 하노이 HNX지수는 2.04% 내렸다.
- 외국인 순매도와 대형주 약세가 하락을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HNX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72.68(-5.69, -2.0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1일 베트남 증시는 하락했다.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이제 막 신흥 시장으로 올라선 베트남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
호찌민 VN지수는 1.86% 하락한 1,795.21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2.04% 내린 272.6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 긴장 고조 및 장기화에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이번 주(9월 7~11일) 들어 약 8% 급등했다. 이는 지난주(8월 31일~9월 4일) 8% 상승에 이은 것이다.
런던 국제금융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 가격은 10일(현지 시각) 배럴당 107.63달러에 마감했다. 11일에는 장중 한때 배럴당 109.97달러까지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 10월물 가격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0일 배럴당 10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일에는 장중 104.32달러까지 치솟았다.
8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4% 오르며 전월(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보다 4.2% 급등하면서 생산자물가를 밀어올렸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연준의 이달 금리 인상 전망이 전보다 강화됐다. 이에 미국 30년물 금리는 현지 시각으로 10일 장중 5.354%까지 치솟아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도 장중 4.927%까지 상승하며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안전 자산인 미 국채 금리가 높아지면 베트남 등 신흥 시장의 매력도가 낮아진다.

유동성이 증가했지만 매도세가 압도적으로 강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매도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베트남 플러스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호찌민 거래소 거래액은 16조 5,000억 동(약 8,563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약 3조 동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전체 시장에서 약 9,00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STB(Saigon Thuong Tin Commercial Joint Stock Bank), MBB(Military Commercial Joint Stock Bank), VPB(Vietnam Prosperity Joint Stock Commercial Bank), VHM(Vinhomes) 등에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됐다.
대형주가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우량주 중심의 VN30 지수에 포함된 30개 종목 중 28개가 하락했다.
특히 빈그룹 계열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VIC(Vingroup Joint Stock Company)는 1.78%, VHM은 1.5%, VRE(Vincom Retail JSC)와 VPL(Vinpearl Joint Stock Company)은 각각 3.21%, 1.79%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 부문이 약세를 보였고, 은행 부문도 급락세를 나타냈다. 증권 섹터에서도 VIX(VIX Securities Joint Stock Company), SSI (SSI Securities Corporation) 등 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VN지수가 주간 마지막 거래일에 1,800포인트 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투자 심리가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지적했다. 유동성 증가는 저가 매수 활동을 시사하지만, 매도세가 여전히 압도적으로 우세하여 단기적인 시장 반등을 뒷받침할 만큼 수요가 아직 충분히 강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