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이 9일 아동권리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아동 72.4%는 의사결정 참여를 원했으나 존중 체감은 49.8%였다.
- 아동권리 보장엔 어른 인식 변화가 38.8%로 가장 필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동 의견 존중' 의견 50%
"생각 말하고 존중받아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아동 10명 중 7명 이상이 자신과 관련된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길 원하지만 정작 우리 사회의 아동 의견 존중 수준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른들의 인식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가아동권리보장원(보장원)은 9일 '365일 아동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보장원은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만 14세 이상 30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동에 대한 인식, 아동 의견 존중 및 의사결정 참여, 우선적으로 필요한 변화, 일상에서의 아동권리 실천 행동 등을 물었다.
조사 결과, 아동 참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실제 존중 수준에 대한 평가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의 65%는 아동과 관련된 일을 '아동과 어른이 함께 이야기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우리 사회가 아동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은 49.8%에 그쳤다.
아동의 권리가 더 잘 보장되기 위해 가장 먼저 변화해야 할 것으로는 '어른들의 인식 변화'가 38.8%(1168명)로 가장 많았다. '가정에서의 존중 문화 확대'는 29.6%(889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동에게 가장 덜 지켜지는 권리로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존중받을 권리'가 36.8%(1106명)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는 31.5%(947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동과 관련된 일을 아동과 어른이 함께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아동 72.4%, 성인 64.7%로 나타났다. '정부·지자체의 정책·제도 개선'이 우선 필요하다는 응답도 아동 21.6%, 성인 11.3%로 아동 응답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동권리 보장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변화로는 '어른들의 인식 변화'가 38.8%(1168명)로 가장 많이 꼽혔다. '가정에서의 존중 문화 확대' 29.6%(889명), '정부·지자체 정책·제도 개선' 11.7%(353명) 순이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는 '다른 사람의 말과 생각을 존중하기'가 72.4%(2178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동권리 침해 상황에 관심 갖고 신고하기' 60.4%(1817명), '아동 관련 정책·캠페인에 참여하기' 51.7%(1555명) 순으로 나타났다.
보장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일상 속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365일 아동의 날'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아동권리 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국민 참여형 홍보 활동 등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유임 보장원장은 "아동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것은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넘어,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그 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며 "모든 아동이 오늘도 내일도 권리의 주체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아동 참여의 기회를 넓히고 일상 속 아동권리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