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7일 프랑스서 한국 영화인과 간담회 했다.
- 뤼미에르 서밋서 K-콘텐츠 협력 투자 10억 유로를 밝혔다.
- 이창동·전도연 등 참석해 세계 진출과 현장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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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김민영 부사장도 참석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국제 영화·영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의 공동의장을 맡은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설경구 등 한국 영화인들과 마주 앉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뒤 서밋에 초청받은 한국 감독·배우들과 간담회를 연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간담회는 '넥스트 씬, K-콘텐츠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세계 무대에서 호평받는 K-콘텐츠를 만들고 출연한 창작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간담회에는 이창동·정주리 감독과 배우 설경구·전도연·김도연 씨,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사회는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 씨가 맡는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창작자를 격려하고 K-콘텐츠의 성공 비결과 제작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베니스 기립박수 받은 이창동·전도연·설경구
서밋에 초청받은 이 감독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가능한 사랑'을 출품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6분이 넘는 기립박수가 이어져 화제가 됐다. 이 감독이 베니스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오아시스'(2002) 이후 24년 만이다.
이 작품은 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도 공식 초청됐으며, 2027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오는 23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아내 미옥(전도연),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와 남편 상우(조인성)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둔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정주리 감독은 '도희야'(2014)와 '다음 소희'(2022)에 이어 프랑스·한국·룩셈부르크 제작사가 함께 만든 '도라'(2026)를 연출했다. 세 작품 모두 칸영화제 초청을 받았다. '도라'에 출연한 배우 김도연 씨는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으로, 지난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 마크롱과 '10억 유로' 투자협력 선포…라운드테이블도 주재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열린 서밋의 개막 연설에서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투자협력 이니셔티브를 선포했다. 한국과 프랑스는 2027년부터 5년간 각각 5억 유로(8000억 원 상당)를 영상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국내 영화·영상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가 창작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 이후 일정도 빼곡하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 뤼미에르 서밋 참석자들과 공식 오찬을 갖는다. 오찬 뒤에는 한국과 글로벌 콘텐츠 산업 인사들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영화·영상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며, CJ ENM과 네이버, 넷플릭스, 미국영화협회(MPA), 미디어완 등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어 넷플릭스·디즈니·소니·NBC유니버설 등 MPA 소속 주요 스튜디오와 플랫폼 관계자들을 접견해 한미 영상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