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7일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논란을 해명했다
- 심사위원 전문성 검증과 평가기준 결정 과정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 부지 확보 판단과 자료 공개를 둘러싼 의문이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일 동안 추천 안 하면 의대 날아가" 해명...적정성 논란 증폭
[무안·광주·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해명에도 확산하고 있다.
심사위원 구성과 전문성 검증, 평가기준 결정 과정은 물론 부지 확보 여부까지 석연치 않은 대목이 잇따르면서 '졸속 심사' 논란이 오히려 커지는 양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7일 무안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특별시가 밝힌 심사 과정에 따르면 전남연구원에 심사를 맡긴 뒤 심사위원 선정부터 평가항목·배점 결정, 서류 및 발표심사까지 사실상 3~4일 만에 진행됐다.
특별시는 "3일 동안 추천을 안 하면 의대가 날아가게 생겼다"며 촉박한 일정이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심사위원 전문성 검증도 논란이다. 당초 검토됐던 건축·공정 분야 전문가가 최종 심사에서 빠졌고 특별시는 심사위원들이 전체 평가지표를 판단할 전문성을 갖췄는지 직접 검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평가지표와 배점 역시 전남연구원이 결정했으며 특별시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순천대 의대 부지를 둘러싼 의문도 해소되지 않았다. 순천대 계획서에는 부지가 '기 확보'된 것으로 기재됐지만 후보대학 선정 다음 날에도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순천시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당시 심사에서 무엇을 근거로 '확보'로 판단했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목포대와 순천대는 '부지·위치 확보의 확실성'에서 동일하게 4.83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부지를 확보한 대학과 향후 확보 계획을 제시한 대학에 같은 점수를 준 배경과 세부 기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평가항목 공개를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시민과 단체들이 세부 평가항목과 기준을 낱낱이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가운데 추가 공개 의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박종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의원실에 전부 공개했다. 더 이상 공개할 게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단순 자료 전달이 아니라 평가항목·배점·세부 기준과 각 점수의 산정 근거를 검증할 수 있는 수준의 공개다.
결국 특별시의 해명에도 왜 36년 숙원의 국립의대 후보 선정이 사실상 며칠 만에 이뤄졌는지 심사위원 전문성은 누가 검증했는지, '기 확보' 부지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
목포대와 서남권 정치권·시민사회가 재심사와 전면적인 심사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적정성을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