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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예산안] 문화·체육·관광 예산 첫 9조원 대…전년보다 22.6%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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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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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 문체부 예산안이 9조6345억 원으로 편성됐다
  •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전 분야 투자를 대폭 늘렸다
  • 청년지원·지역활성화·K-컬처 육성에 집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7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이 9조 6345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6년 본예산 7조 8555억 원 대비 1조 7790억 원(22.6%) 늘어난 규모다. 문체부 예산안이 9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문체부의 예산안 증가율은 정부 전체 총지출 증가율(12.8%)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2000년에 문화예산이 전체 예산의 1%를 돌파한 이래 문체부 예산안이 20%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 역시 처음이다. 이는 '케이-컬처' 육성을 향한 국민주권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예산안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진=문체부]

문화・예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44.6% 증가한 3조 8545억 원을, 콘텐츠 부문에 올해 예산 대비 9.5% 증가한 1조 7719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 부문에는 18.8% 증가한 1조 7581억 원을, 체육 부문에는 7.9%가 증가한 1조 8333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청년세대 지원, 지역 활성화와 관련한 문화예술 예산을 전략적으로 대폭 늘린 점이 눈에 띈다. 19세부터 20세까지 청년들에게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문화패스 사업이 내년 34세까지 전면 확대되고 예산도 361억에서 7925억 원으로 늘어난다.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문화확산을 위한 예산도 여러 가지로 새롭게 도입한다. 축제 연계 전시·공연 등 지원 항목이 신규로 171억 원, 지역예술 활성화 예산도 215억 원 새롭게 편성됐다.

◆예술인 '창작 전념' 위해 직장인 수준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 기초예술 창작지원 등 투자 확대

예술인이 질병·상해 등으로 창작을 멈추지 않도록 사회안전망부터 두텁게 한다. 예술인의 사회보험 가입을 돕는 '예술인 기초생활보장 지원'을 대폭 확대(15억 원 → 311억 원)해 산재보험과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을 늘리고, 그동안 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건강검진 비용도 2027년부터 새롭게 지원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예술인복지재단을 방문해 재단 직원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2026.06.04 fineview@newspim.com

신청이 급증한 예술활동증명은 행정 인력을 늘려 처리 지연을 해소하고, 예술인을 위한 맞춤형 공제사업 운영인력과 전담 전화상담실(콜센터)을 확충한다. 금융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예술인을 위한 예술인생활안정자금 융자도 크게 늘린다.(생활자금 140억 원 → 200억 원, 전세자금 140억 원 → 400억 원)

문화강국의 뿌리인 기초예술에 대한 창작 지원도 과감하게 확대한다. 그 가운데서도 지역 공연장과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신규 예산을 다각도로 준비했다. 공연장 연계 연극 대표작 지원에 44억원을, 공연장 연계 창작뮤지컬 대표작에 39억원을 편성했으며, 지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신청한 신진·유망 예술인 창작지원 사업에 지방비를 연계하는 '지역예술활성화' 사업을 215억원을 들여 새롭게 추진한다.

창작된 우수한 작품이 국민과 만나는 기회도 넓힌다. '우리동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소형 공연의 지역순회 지원을 늘리고(278억 원 → 373억 원), 지역축제와 연계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신규, 171억 원)을 신설한다. 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 등 국립예술단체 8곳의 지역 순회공연(120건 → 175건)도 확대한다. 또한, 국립박물관 특별 전시의 지역 순회(12개관 → 24개관, 45억 원 → 133억 원) 및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우수 전시의 지역 순회(88개관 → 100개관, 기존 82억 원 → 122억 원)를 확대하고, 지역 유휴 전시 공간을 활용한 순회 전시, 우수 공예작품의 비수도권 순회 전시도 이어간다.

체계적인 번역 지원으로 '케이-문학'의 해외 진출도 강화한다.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예산을 249억 원에서 344억 원으로 늘리고 해외 출판사의 번역·출판 지원(260종 → 320종)을 확대한다. 국내 출판사의 해외 진출 지원(샘플 번역 및 시놉시스 지원 50건→100건)도 늘린다. 번역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번역아카데미 정원(130명 → 145명)을 늘리고 국내 대학과의 석사학위 협업과정을 신설한다.

◆청년이 문화로 즐기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삶…일상 속 문화향유와 문화 분야 일 경험 확대

청년이 일상 속 문화향유와 문화 분야 일 경험 확대할 수 있도록 '청년문화패스' 지원 대상, 예산을 361억 원에서 7925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로 확대한다. 지원 연령을 '청년기본법' 대상인 19~34세로 전면 확대하고, 이용 분야는 공연·전시에서 영화·도서로 확대한 데 이어 2027년부터는 체육활동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1인당 국비 지원액은 수도권 10만 원, 비수도권 15만 원이다.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 계층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예산도 2915억 원에서 3221억 원으로 늘린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8일 저녁 서울 대학로에서 창작 뮤지컬 '긴긴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이 문화 분야에서 첫 경력을 쌓고 성장하도록 일 경험 투자도 늘린다. 민간 예술단체·문화재단·예술시설과 연계한 예비예술인 창·제작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하고, 34세 이하 문화예술 전공 졸업자의 민간·공립 예술단체 연수단원 활동 기회(365명 → 600명)도 확충한다. 예술산업 기획·경영 분야 에서 일해 볼 수 있는 청년인턴(352명, 신규 22억 원)을 신설하고, 게임 분야 현장형 청년 인턴십은 대폭 확대(40명 → 500명)한다.

관광·체육 분야에서는 교육에서 현장실습, 취업으로 이어지는 관광산업 현장 연계형 인력 양성 규모(100명 → 400명)를 확대하고, 인력난이 심한 방한 여행사의 청년 채용을 새롭게 지원(신규, 22억 원)한다. 스포츠기업 인턴십의 채용 규모와 지원 단가를 함께 높이고(8억 원 → 20억 원), 태권도진흥재단에서는 장기 직무 체험과 취업을 연계한 청년인턴(30명, 신규 8억 5000만 원)을 신규로 선발한다.

해외 경험과 문화시설 일자리의 문턱도 낮춘다. 청년이 해외 현지에서 '케이-컬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하는 '청년 케이-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파견 인원을 3배 가까이 확대(700명 → 2000명, 50억 원 → 142억 원)하고, 해외 세종학당에는 청년 한국어교원 인턴(260명, 신규 47억 원)을 신규로 파견한다. 문학관과 박물관, 미술관 등 지역의 문화시설에서도 전시 해설, 홍보 등 전문 분야를 나눠 청년인턴(문학관 100명, 박물관·미술관 50명, 신규 예산 편성 각 27억원, 11억원)을 채용한다.

◆콘텐츠 정책금융·R&D·장르별 경쟁력 제고→국가전략산업 '케이-컬처'의 쾌속 질주 가속화

콘텐츠 분야 정책금융을 약 2조 2000억 원 규모로 키워, 대작 지식재산(IP)과 해외 진출 중심의 대규모 전략 투자로 재편한다. 기업 규모와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는 대규모·전략적 투자를 위한 콘텐츠 전략펀드는 두 배(650억 원 → 1300억 원),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글로벌리그펀드는 세 배 이상(600억 원 → 2000억 원) 출자 규모를 늘리고, 영화계정 출자도 대폭 확대(450억 원 → 720억 원)한다.

최근 1000만 관객 돌파한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사진= 뉴스핌 DB]

'케이-컬처'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연구개발에도 역대 최대 규모로 투자 한다. 2027년 문체부 연구개발 예산안은 1774억 원으로 올해 1515억 원 대비 17.1% 늘었다. 대표적으로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를 멀리 떨어진 특수관, 극장 등에서도 현장에 있는 것처럼 즐기게 하는 '케이-컬처 라이브 공연 향유 경험 혁신 기술개발'에 250억 원을 새로 편성했다. 이는 문체부가 2003년에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처음 추진하는 대형 과제로서, 한국이 주도하는 생중계 플랫폼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박물관 문화자원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탐사·보존하고 그 안에 담긴 세계관과 서사를 원천 지식재산으로 되살리는 '케이-뮤지엄 기술개발(62억 원)'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대학·출연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는 '케이-컬처 현장 솔루션 기술개발(50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연출, 제작, 투자, 배급, 상영, 독립영화, 영화제 등 영화계 각 분야 대표와 만나 간담회를 갖은 최휘영 장관. [사진=문체부]  

영화·방송영상 분야에서는 제작 경쟁력과 지식재산(IP) 확보를 함께 지원한다. 영화는 중예산영화와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을 함께 늘리고(중예산 18편 → 22편, 독립예술영화 60편 → 79편, 기존 예산 584억 원 → 821억 원), 해외 제작사와 함께 만드는 국제공동제작도 확대(6편 → 14편)한다. 외국 영화의 국내 촬영 지원을 다시 시작하고(3편), 더욱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국내외 영화제 지원도 확대(44억 원 → 96억 원)한다. 방송영상은 제작사가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본에 종속되지 않고 드라마 지식재산 권리를 확보하도록 '지식재산 확보형 제작지원'을 대폭 확대(62편 → 73편, 399억 원 → 534억 원)한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케이-컬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인디음악 분야에 대한 지원사업을 대폭 확충한다. 인디음악 공연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인디음악 허브'를 조성하고, 지역 대표 인디음악 축제를 육성(인디음악 생태계 조성, 신규 160억 원)한다. 또한, 중소기획사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확대(10개사 → 18개사, 30억 원 → 54억 원)하고, 대중음악 공연의 지역 개최 지원도 크게 확대(20건 → 70건, 24억 원 → 84억 원)한다.

게임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대작을 육성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게임' 제작 지원(60억 원)을 신설한다. 단계별 경쟁 공모를 통한 인디게임 발굴·육성을 늘리고(130개 → 200개), 중소 게임사의 입주 공간 지원도 확대(50개사 → 70개사)한다. 개발사의 지식재산을 탈취하는 불법 사설 서버 등을 신속히 차단하는 자동화 시스템(신규 16억 원)도 새로 구축한다.

24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2026.06.24 [사진=뉴스핌DB]

출판 분야에서는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출판 원천 지식재산의 2차 저작화 거래·기획 지원과 웹소설 특화 수출지원을 신설(신규 50억 원)하고, 번역부터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케이-북 글로벌 100'도 두 배(20개 기획안 → 40여 개 기획안)로 늘린다. 지역서점 지원도 대폭 늘려 인생서점·심야책방 참여 서점을 340곳에서 473곳으로 확대하고, 지역서점·협동조합과 도서관이 함께 여는 독서프로그램 700여 개도 새롭게 지원한다. 또한, 지역서점의 지속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역서점·협동조합 인증제도를 새롭게 도입·운영한다. 만화·웹툰 시나리오 창작 연습소 4곳을 새롭게 조성(신규 31억 원)해 지역 작가들의 창작 역량도 키운다.

◆지역관광 대전환을 통한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 준비

방한 관광객이 지방으로 바로 입국해, 여러 지역을 돌며 더 오래 머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관광권 조성)'에 2027년부터 국비 659억 원, 지방비 276억 원 등, 총 935억 원을 새롭게 투자한다. 관광권은 지방국제공항이 있는 관문 도시를 중심으로 인근에 특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연계 도시를 연결하는 전략으로, 연내 5개 관광권(김해공항(부산시), 대구공항(대구시), 청주공항(청주시), 무안공항(무안군), 양양공항(양양군))을 설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권에는 방한객의 지역 인지부터 방문 결정, 입국, 이동, 체험 등 방한 관광 전(全) 과정의 관광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매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관광권 중심 공동 브랜드를 구축해 세계인에게 한국의 '지역'을 알리고, 지방공항 연계 홍보‧마케팅(180억 원)으로 '지역 입국' 관문을 확장한다. 지역 교통거점과 지역 관광지를 잇는 관광교통망을 확충(143억 원)하고, 교통 결제와 관광지 할인이 결합된 '한국관광 통합패스'(149억 원)로 외국인도 스트레스 없이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케이팝 콘서트의 관광상품화와 반짝(팝업) 전시를 지원하고, 외래관광객이 많이 찾는 거점 관광지에는 '케이-콘텐츠' 복합 체험전시관을 조성하는 등 핵심 관광콘텐츠 개발(187억 원)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국제 관광권을 육성한다.

청주국제공항. [사진=뉴스핌DB]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숙박산업 진흥 기반을 대폭 강화한다. 숙박시설이 부족한 지방에 대형 호텔 건립 특화 시설자금 융자를 포함한 관광사업체 융자지원을 대폭 확대(6375억 원 → 8562억 원)한다. 또한, 흩어져 있던 숙박업 정보를 한데 모아 '숙박 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신규 16억 원)해 숙박 진흥 정책의 기초로 활용하고, 양질의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일반·생활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품질 평가와 맞춤형 상담(컨설팅)도 제공(품질 평가) 2500개소, 상담(컨설팅) 2000개소, 신규 40억 원)한다.

'케이-컬처'를 활용한 방한 마케팅과 편의·환대 개선에 총 1487억 원을 투입하여, 외래관광객 3000만 명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명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와 누리소통망 중심의 홍보 대전환과 대형 이벤트를 활용한 방한 관광 홍보를 위해 전년 대비 21% 증액된 419억 원을 편성하고, 구미주 관광객을 겨냥한 한일 동시 방문 상품(13억 원), 최초·다회차 방문자 맞춤 상품(10억 원), 비자 프로모션(24억 원) 개발 등 시장별·대상별 마케팅에 전년 대비 39% 증액된 382억 원을 투입한다.

'오래 머무르고 많이 지출'하는 고부가관광 산업을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의료관광객의 유치 지원(48억 원), '글로벌 케이-컨벤션' 지원(41억 원) 등 치유관광 및 마이스(MICE) 산업 육성에 327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고소비층 외래객 유치를 위한 고급(하이엔드) 콘텐츠 개발에 18억 원을 투자한다. 청년 일자리와 연계해 국내 여행업계를 지원하고, 국제 여행업계와의 교류에 31억 원을 지원한다.

방탄소년단(BTS)이 올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는 전경. [사진= 뉴스핌 DB]

외래관광객이 입국부터 출국까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고 및 환대 예산도 전년 대비 11% 증액된 총 464억 원을 확충했다. 민간이 주도하는 캠페인, '한국 방문의 해' 및 환영·환송 등 방한 촉진 및 환대에 205억 원을 편성하고, 입국부터 이동, 체류, 출국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내 체계와 편의를 개선하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59억 원을 투입한다.

국민여행 활성화로 여행 소비를 지역경제로 확산국민이 더 많이 지역을 찾고 머물도록 국민여행 지원사업의 대상과 지원율을 확대한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에 경비를 지원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은 정부 지원 비율을 상향(보조율 30% → 50%)하고 혜택 인원도 늘린다.(20만 명 → 40만 명) 노동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기업과 정부가 함께 부담하는 '노동자 휴가지원'은 지원 대상을 두 배 이상 확대(10만 명 → 21만 명)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디지털 관광주민증도 참여 지역과 혜택 업체를 확대해 국민여행의 지역 확산을 뒷받침한다.

노후화 등으로 매력이 떨어진 관광지는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재생한다. '지역관광명소 재생'(신규 25억 원)을 새롭게 추진하고, 국민 참여로 지역명소를 선정하는 대표 관광지 육성 사업도 확대한다. 전통시장에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입히고, 코리아둘레길에서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걷기여행 모델을 발굴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한다.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스포츠 환경 조성

모든 국민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노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대폭 확대(953억 원 → 2558억 원)한다. 안전에 직결되는 긴급 보수는 국고보조율을 높여(50% → 70%) 재정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부담을 해소했다. 야외 체육시설에는 막구조물 지붕 설치를 지원해 폭염・폭우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스포츠 경기장은 관람 편의를, 월드컵 경기장은 축구 경기 외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하도록 개선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분야를 새로 포함했다. 날씨와 관계없이 경기와 공연을 함께 열 수 있는 '스포츠·공연 복합형 돔구장' 건립(타당성 조사 예산 4억 9천만 원)도 계속 준비한다.

[잠실=뉴스핌] 유다연 기자= 서울 고척돔구장이 4일 시즌 1호 전석매진을 기록했다. 2026.04.04 willowdy@newspim.com

유·청소년의 생활체육 활동 지원 또한 크게 늘린다. 종목단체가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10개 → 36개, 55억 원 → 424억 원) 인기 종목에 쏠리지 않고 다양한 운동을 접할 수 있게 한다. 장애인 유·청소년을 위해 장애유형 및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국 장애인 학생들이 학교, 반다비체육센터, 공공체육시설 등 지역 체육시설에서 체육활동(800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체육시설도 지도자도 부족한 인구감소지역에는 생활체육지도자와 스포츠강사 등을 파견해 영유아 대상 '유아친화형 스포츠교실'을 새롭게 운영(신규 20억 원)한다.

비용 때문에 운동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스포츠강좌이용권 대상에 다자녀가구, 북한이탈주민, 인구감소지역 주민을 새로 포함(기존 예산 1122억 원 → 1375억 원)하고, 장애인 이용권 지원 인원도 확대(2만 6000 명 → 3만 2000 명)한다. 인증시설에서 운동하면 혜택이 쌓이는 '튼튼머니'는 수혜 인원을 두 배로 늘리고(8만 명 → 16만 명, 57억 원 → 93억 원), 생활체육 디비전 리그도 시군구 단위 리그 수를 확대(274억 원 → 470억 원)해 생활체육 참여 기반을 확충한다.

국가대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외 훈련을 확대(50일 → 70일)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경기력 분석시스템과 선수 부상 관리를 위한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를 도입(국가대표 훈련 지원 689억 원 → 788억 원)한다. 또한 진천선수촌에 스키․스노보드 훈련시설(에어매트)을 신규로 조성하고 노후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국가대표 훈련 기반 시설을 확충·개선(432억 원 → 571억 원)한다. 장애인 국가대표의 안정적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 기반 시설과 지도자 처우도 함께 강화(182억 원 → 233억 원)한다.

[사진=뉴스핌DB]

또한, '2027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대회 경기장·훈련장의 신축·개보수 예산(36억 원)과 대회 운영비 지원 예산(327억 원) 등 총 363억 원을 편성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대회 준비와 운영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심판 운영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임 심판을 네 배 이상 늘려(137명 → 586명, 53억 원 → 201억 원) 특정 협회나 구단이 아닌 공적 체계 안에서 심판이 활동하도록 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판정 보조장비도 새롭게 지원(신규 50억 원)한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인권보호관 활동 확대와 체육계 폭력 근절 캠페인에도 새롭게 투자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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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오픈AI 'AI 감속론'의 속내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12일 내놓은 인공지능(AI) 개발 감속론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xAI 모회사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CEO가 잇달아 동조했다. 경쟁 관계인 3사 수장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개선 속도를 늦추자는 데 공개적으로 뜻을 같이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감속 선언에 붙은 조건에 쏠린다. 아모데이 CEO의 제안이 자발적 제동에 머물지 않고 정부 규제 요구와 한 묶음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개방형 모델과 후발 주자의 진입로를 좁히기 위함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달 오픈AI·앤스로픽의 개방형 제한 로비가 '사다리 걷어차기' 논란을 부른 데 이어 같은 구도가 감속론을 매개로 되풀이된 양상이다. 3사만 속도를 늦추면 개방형이 격차를 좁히는 결과만 남는 만큼 개방형까지 같은 규제에 묶어야 감속이 성립한다는 셈법이 규제 요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3단계안과 부속 조치 아모데이 CEO의 에세이 '우리는 프론티어(최상위 성능 모델)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3단계 구조로 짜여있다. 1단계는 앤스로픽이 단독 이행을 약속한 조치로 제3자 평가 기관에 내부 위험평가팀에 준하는 상시 접근권과 평가 결과 공개권을 준다. 같은 의무를 다른 개발사에도 지우도록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 함께 붙어 있다. 2단계는 미국 최상위 모델 개발사 전체에 대한 정부 규제를 기본으로 삼되 입법 지연에 대비해 개발사 간 자발적 기준 마련을 병행하는 내용이고 3단계는 국제 공조다. 앤스로픽이 스스로 지는 부담은 평가자 수용에 그친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된 에세이 'We Must Pace the Frontier' 갈무리 [사진=아모데이 CEO 개인 웹사이트] 2단계에 함께 담긴 부속 조치들이 개방형 진영을 자극했다. 아모데이 CEO는 중국과의 격차 이상으로 감속하면 안보 위험이 생긴다며 반도체 수출통제 강화와 무단 증류(한 모델의 출력으로 다른 모델을 훈련하는 기법) 단속, 가중치(모델이 학습한 결과를 담은 핵심 수치) 도난 방지를 요구했다. 표적은 중국이지만 다른 모델의 출력을 훈련에 활용하는 증류가 널리 쓰이는 개방형 생태계에서는 무단 증류의 규제 범위를 넓게 잡을 경우 통상적인 모델 개발 기법까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우려다. ◆개방형 추격과 감속 딜레마 감속 주장의 '저의'를 따지기에 앞서 살펴야 할 것은 규제를 동반한 감속 주장이 나온 배경이다. 개방형의 추격 속도가 아모데이 CEO에게 규제 없는 감속을 허용하지 않는다. AI 모델 이용 중개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따르면 미국 이용자가 요청한 토큰 처리량 가운데 개방형 비중은 작년 9월 26%에서 지난달 60%로 높아졌다. 유럽연합 이용자의 개방형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65%로 상승했다. 가성비로 시장을 파고드는 개방형 모델 앞에서 3사만의 감속은 점유율 양보와 다르지 않다. 앤스로픽의 공동창립자인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폐쇄형 3사만 속도를 줄이면 개방형과의 성능 격차가 좁혀지는 시간만 짧아진다. 기술 우위로 높은 기업가치를 떠받치는 회사가 스스로 감속을 선언하는 것은 자기 약화에 가깝다. 에세이에는 자기 약화를 피하는 장치가 들어 있다. 아모데이 CEO는 훈련 중단이 아니라 안전 검증 시간 확보가 목적이라고 했다. 감속 대상은 외부 공개 모델의 역량 향상 속도이고 내부 연구는 제약에서 비켜난다. 폐쇄형은 공개 시점만 조절하면 되지만 공개 자체가 사업 방식인 개방형은 공개를 늦추면 남는 것이 없다. 규제를 동반한 감속이 개방형에 지우는 부담은 준수 조건에서 한층 커진다. 아모데이 CEO가 제시한 제3자 평가자 상주 방식은 모델을 자사 서버에 두고 API로 제공하는 구조에서만 작동한다. 누가 쓰는지 확인하고 위험한 사용을 감시하며 접근을 차단하고 문제 모델을 서비스에서 내리는 일은 서버를 통제하는 개발사만 할 수 있다. 가중치를 공개한 개발사는 수정·재배포된 복사본을 회수할 방법이 없다. 해당 조건이 강제되면 개방형은 결국 존재 방식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진입장벽 논란과 '규제 포획' 공방 앤스로픽이 6월 내놓은 규제 프레임워크의 적용 기준도 논란이다. 훈련 연산량이 10의 25제곱 플롭을 초과하고 연간 AI 매출 5억달러 또는 연구개발비 10억달러가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소규모 개발사는 면제되는 구조지만 문제는 기준선을 넘는 순간부터다. 문턱을 넘자마자 비용과 기간을 가늠하기 어려운 승인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면 투자자와 창업자로서는 문턱 아래 머무는 편이 합리적 선택이 된다. 소규모로 남는 것은 허용하되 대형사로 성장하는 길은 막는 면제 조치가 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백악관에서 감속론을 공개 비판한 인사는 데이비드 색스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이다. 색스 공동의장은 감속 선언 다음 날인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다리오가 프론티어 속도를 조절하자고 썼고 샘이 동의했다. 그렇게 해라. 당신들이 프론티어다"고 했다. 두 회사가 점유율·매출·성능 어느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 모델 시장을 사실상 둘이 나눠 갖고 있으니 남을 규제할 것 없이 스스로 늦추면 된다는 논리다. 감속의 대가로 원하는 규제 틀을 얻으려는 시도는 규제 포획(규제가 기존 강자의 이익 보호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에 해당한다고 했다. 색스 공동의장의 규제 포획 비판은 지난달 아모데이 CEO와의 엑스 공방에서 이미 구체화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앤스로픽이 요구하는 사전 심사 체제를 'AI를 위한 차량국(DMV)'에 빗댔다.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정부 시험과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면 대응 인력과 자금을 갖춘 대형사만 대기열을 견디고 후발 주자는 출시 자체가 늦어진다는 논리다. 안전을 명분으로 한 심사 요건이 기존 강자에게 유리한 경쟁 규칙으로 굳어진다는 지적이 감속론에서도 되풀이된 셈이다. ◆반독점 면제 요청 문턱 규제 포획 논란과 별개로 규제를 동반한 감속은 현행법의 문턱부터 넘어야 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의회 의원들에게 업계 차원의 감속 조율이 합법인지 지침을 요청했다. 경쟁사 간 개발 속도 합의는 일종의 생산량 제한에 해당해 반독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 일각의 해석이다. 7월 초당파 의원들이 안전·보안 협력에 반독점 예외를 두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하원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아모데이 CEO의 반독점 면제 요청은 현행법 아래 조율이 자동으로 합법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법적 문턱을 넘더라도 실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포브스는 에세이가 제3자 평가자 도입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점을 짚었다. 아모데이 CEO가 요청한 반독점 면제도 정부가 받아들일 의무가 없어 거부되면 2단계는 시작조차 어렵다. 반독점법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두 회사의 협력 회피를 가리기 위한 구실이라는 시각도 있다. 면제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알고 요청한 것이라면 감속은 처음부터 이행 의사 없이 내건 조건부 약속에 가깝다. 공동 제안서조차 만들지 않은 채 규제 요청부터 앞세운 순서가 의심의 근거로 언급된다. ◆백악관 입장과 개방형 반응 앤스로픽의 규제 요청은 지난달 백악관이 한 번 거절한 내용과 같다. 백악관이 지난달 확정한 자발적 AI 심사 틀은 대상을 폐쇄형 최상위 모델로 한정했다. 개방·폐쇄를 가리지 않는 시험을 요구했던 앤스로픽으로서는 폐쇄형 최상위 모델만 심사받고 개방형은 빠지는 결과가 됐다. 에세이에서 거론된 2단계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모든 최상위 모델 개발사에 같은 기준을 강제하라는 내용이다. 폐쇄형에 그친 심사 대상을 개방형까지 넓혀 달라는 요구를 감속론의 이름으로 다시 낸 셈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 공동의장 [사진=블룸버그통신] 개방형 진영의 대응은 규제 확대 요구를 맞받아치는 형태로 나왔다. 오픈소스 개발자 제이크 골드는 공개서한에서 "진심이라면 가중치를 공개하라"고 했다. 개방형을 심사 대상에 넣자는 요구에 폐쇄형도 가중치를 공개해 외부 검증을 받으라고 맞선 것이다. 개방형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렘 들랑그 CEO도 감속 자체에는 동의했지만 규제 대상 확대에 대한 찬반은 명시하지 않았다. 감속의 필요성은 인정하더라도 감속의 조건을 폐쇄형 진영이 정하는 구도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개방형 진영의 입장으로 읽힌다. ◆IPO 시기와 겹친 감속론 감속론의 저의를 둘러싼 근본적 물음은 왜 지금이냐에 있다. 최상위 모델 개발사들은 이전 세대 훈련 비용을 회수하기 전에 다음 세대에 더 큰 자본을 투입하기를 거듭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는 내부 다량 사용 직원 기준 하루 7000달러어치 토큰이 소모된다고 한다. 기술 투자자 마틴 바르사브스키는 엑스에서 "[3사가 다른 건 몰라도] 서로 벌이는 경주가 모두를 파산시킬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할 것"이라고 썼다. 감속 합의의 실제 동기가 안전이 아니라 비용에 있다는 지적이다. 감속 선언과 상장 절차 연기가 비슷한 시점에 나온 점은 의심을 뒷받침하는 정황이다. 앤스로픽은 지난주 예정됐던 증권신고서(S-1) 공개를 이달 늦은 시점으로 미뤘고 올트먼 CEO는 12일 연내 상장 배제 의사를 밝혔다. AI 연구자 엘리 데이비드는 엑스에서 "S-1이 손실 규모를 드러낼 것이므로 훈련 비용을 줄여 수익성 경로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상장을 앞둔 회사로서는 손실을 줄일 방법을 투자자에게 보여야 하는데 훈련 비용 절감이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안전을 이유로 감속하면 비용 절감이라는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9-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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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北 핵심인사 일가족 중국서 탈북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고위층 일가족이 중국 체류 중 우리 관계기관에 탈북·망명을 요청해 국내에 무사히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정보 관계자는 15일 뉴스핌에 "중국에서 대표부 대표급으로 일해온 노동당 핵심 인사가 지난 7월 망명을 요청해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면서 "현재 국가정보원의 보호 아래 합동신문과 국내 정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에 체류해온 북한 노동당 고위급 인사의 일가족이 지난 7월 탈북 망명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 고위층 일가족의 한국행을 AI를 이용해 표현한 가상 이미지. [사진=AI생성] 2026.09.15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확인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노동당 대외 관련 핵심 부서의 간부급으로 중국으로 파견돼 일해온 이 인사는 부인은 물론 자녀를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체류 고위급 북한 인사의 탈북·망명과 수용 조치가 확인된 건 이번이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이다. 탈북·망명 동기와 관련해 이 인사는 한국과 서방국가의 자유로움과 발전상을 보며 북한 김정은 정권의 폭압적인 행태에 실망했고, 특히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평양 귀환을 하지 않고 서울행을 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망명해 온 인사가 동북 3성 지역의 북한 공작 핵심 거점 도시에서 일해온 만큼 최근 북한의 대남 관련 동향이나 북중 관계 정보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특히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대남적대 노선 노골화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나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탈북과 국내 입국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중국 당국의 협조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지난 6일 강원도 원산항에서 열린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 참석한 조용원(앞줄 왼쪽) 노동당 조직담당 비서를 비롯한 핵심 간부와 가족들이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처] 2026.09.15 yjlee@newspim.com 해외 근무 북한 외교관이나 대표부 요원, 파견 근로자의 한국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태영호 영국 주재 공사가 가족과 함께 망명했고, 조성길 이탈리아 대리대사(2018년), 류현우 쿠웨이트 대리대사(2019년), 리일규 쿠바 주재 대사관 참사(2023년) 등이 대표적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체류 국가나 신상을 밝히기 어려운 고위급 인사들이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2026-09-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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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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