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주당과 범진보가 2일 용혜인 후보를 엄호했다
- 비례대표 유지 논란은 청문회에서 검증하자고 했다
- 용 후보자는 우려를 듣고 청문회서 소통하겠다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논란과 과거 정치 행보에 대한 야권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범진보진영이 정책 역량을 앞세워 적극적인 엄호 사격에 나섰다.
민주당 지도부는 용 후보자에 대한 각종 논란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용 후보자의 정책 역량과 정치적 경험을 강조하고 나섰다.

◆"일하는 워킹맘이자 청년 정치인"…與 의원들, '맞춤형 인재' 강조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용 후보자의 과거 행보를 두고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사안 하나하나에 대해서 지금 예단하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당은 새롭게 참여하시는 특별히 진보·개혁연대의 영역에 있는 내각 후보자들이 잘 안착하시고 개인의 정치적인 소신과 또 정부로서의 정치적·정책적 입장을 잘 펼쳐가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 유지 논란에 대해서 "비례를 사퇴하고 장관직으로 가는 건 법적 구속사항이 아니다"라며 "곧 청문회 때 국민들께서 용혜인 내정자의 해명을 들어보고 판단하셔도 늦지 않다"고 했다.
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도 "90년대생 용혜인 후보는 일하면서 아이 키우고, 언제 어디서나 야무지고 똑 부러지게 자기 입장을 밝히는 당찬 여성 인재"라며 "21·22대 국회의원 하면서 여성가족위원회에서도 활동했고, 생활동반자법 등을 앞장서서 추진해 온 맞춤형 인재"라고 했다.
서미화 최고위원은 이자리에서 "용 후보자에 대한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의정 활동과 국무위원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부처를 이끄는 일은 상당히 차이가 있다. 정책적 역량과 그간 걸어온 길에 대해선 청문회를 통해서 검증하면 된다"고 옹호했다.
이어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용 의원은 실력과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경험, 워킹맘이자 청년으로서 의식과 감수성에서 누구보다도 부족하지 않은 분"이라며 "검증할 것은 제대로 검증하되 근거 없는 낙인과 혐오 정치만큼은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성평등가족부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에는 기대와 함께 우려도 존재한다"면서 "그 목소리 역시 가볍게 여기시지 않으실 후보자"라고 평가했다.

◆조국혁신당도 지원사격…용혜인 "청문회서 국민과 소통할 것"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용 후보자의 강점으로 2030 여성과 진보·개혁 진영을 대변해 온 정치적 선명성을 꼽았다.
성평등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2030 여성들의 목소리와 개혁·진보의 목소리를 힘차게 낸 사람이고, 비례 재선도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아 된 것이라고 본다"며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고, 중진 의원들도 젊은 의원들을 보며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와 친밀한 관계 범죄 등 현안을 잘 이해하고 있고 국회 활동과 육아를 병행해 온 워킹맘으로서 당사자들을 충실히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보진영에서도 용 후보자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국혁신당 소속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용 후보자는) 성평등 정책이나 입법, 사회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도 선명하게 목소리를 잘 내왔던 의원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인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30대 워킹맘이고 여성이란 점이 일각에서 젠더 갈라치기 수단으로 악용되는 부분이 개탄스럽다"며 "조롱보다 온전하게 성평등가족부를 잘 이끌지 정책적인 검증에 중심을 뒀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시험대를 잘 거치면 진보 진영에서 '포스트 심상정' 정도의 정치인으로 성장할 자질을 갖췄다"며 용 후보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용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그는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제가 듣고 또 듣겠다. 국민께서 정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언제나 성평등부가 가장 먼저 있겠다"고 말했다.
비례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해선 "(인사) 청문회라는 것이 단순하게 혼자 얘기하는 공간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청문회 잘 준비하며 제 생각을 정리해 전달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