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 증시가 31일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 8월 외국인 185억헤알 순매도로 월간 기준 0.33% 하락했다.
- 유가 상승과 위험선호 회복에 헤알화가 강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브라질 부통령 "지출 억제와 성장 촉진 여력 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 증시는 31일(현지시간)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만 8월 한 달간으로는 0.33% 하락했다. 월간 기준 외국인 투자자금의 강한 유출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브라질 증시 대표 지수인 이보베스파는 전 거래일보다 1.00% 오른 17만7418.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부동산·금융·소비재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재개 여파로 2% 넘게 오르면서 브라질 대형 석유기업 페트로브라스(PETR4)가 약 3% 상승해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다만 8월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은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B3 자료에 따르면 8월 27일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규모는 약 185억헤알(약 5조원)에 달했다. 다만 월말로 갈수록 유출 규모가 줄어들면서 외국인 수급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 B3 증권거래소에서는 이날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웃돌았으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도 개선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7월 82.5%로 전월의 81.9%에서 상승했다.
티아구 스바르델로토 XP 이코노미스트는 "공공부채의 상당한 증가가 계속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부채가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고 순부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재정 부담 속에서도 제랄두 알크민 브라질 부통령은 정부 지출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경제성장을 가속화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두 가지를 병행할 경우 GDP 대비 부채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리오 두리간 재무장관은 일부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의무지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연방 예산을 보다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외 환경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섬을 공격하고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2% 넘게 상승했다. 유가 상승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산유국 자산에는 호재로 작용했지만, 글로벌 채권금리를 끌어올리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헤알 환율이 5.1837헤알로 내려가며 헤알화가 달러 대비 0.18% 절상됐다. 달러는 이날 국제 외환시장에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 증시의 위험 선호 회복도 헤알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7040%로 전 거래일보다 0.0310%포인트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