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지난달 전산업 생산이 전월과 같았다
- 소매판매는 2.4% 줄고 서비스업은 급감했다
- 설비투자는 7.5% 늘며 2개월째 증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생산 0.0%·소비 -2.4%·투자 7.5%
서비스업 생산 4년5개월 만에 최대 감소
동행·선행지수 동반 상승…경기 흐름 개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달 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소비는 감소한 반면 설비투자는 증가했다. 생산과 소비가 6월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조정을 받았지만,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선박·항공기 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은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내수 업종 부진이 겹치며 4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현재와 향후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나란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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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기저효과에 생산 보합…서비스업 4년5개월 만에 최대 감소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20.2(2020=100)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산업 생산은 공공행정(10.4%)과 광공업(0.2%)에서 늘었지만 서비스업(-1.3%)과 건설업(-1.1%)에서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4.5%)에서 감소했지만 전자부품(20.7%)과 1차금속(4.2%)에서 증가했다. 가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인쇄회로기판 등의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자동차 생산은 6월 부품업체 화재에 따른 수급 차질이 해소되며 큰 폭으로 증가했던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일부 완성차업체의 부분 파업도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자동차 생산은 지난달 부품 수급 개선과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를 앞둔 수요 증가 등으로 크게 늘었다"며 "7월에는 이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줄어 2022년 2월(-1.7%) 이후 4년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정보통신 생산은 3.5% 증가했지만 금융·보험(-4.8%)과 전문·과학·기술(-2.7%)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7월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금융·보험 관련 서비스업 생산이 17.5% 급감했다.
금융·보험업은 서비스업 생산 증감률을 0.87%포인트(p)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 감소분의 3분의 2가량이 금융·보험업에서 발생한 셈이다.
내수와 밀접한 업종도 부진했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전월보다 3.1% 줄었고 숙박·음식점업도 1.1% 감소했다. 높은 기온과 강수일수 증가로 관람객과 야외 활동 수요가 감소한 데다 고물가 부담이 음식점 소비를 제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산업 생산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3.1% 증가했다. 건설업(-3.2%)에서 생산이 감소했지만 서비스업(3.5%)과 광공업(3.6%), 공공행정(2.0%)에서 늘었다.
◆ 승용차·가전 판매 감소…설비투자는 2개월 연속 증가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4% 감소했다. 승용차·가전제품 등 내구재(-7.7%)와 의복 등 준내구재(-1.4%), 화장품 등 비내구재(-0.1%)에서 판매가 모두 줄었다.
승용차 판매는 6월 부품 수급 차질 해소와 개별소비세 감면 종료 전 수요가 몰리며 큰 폭으로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가전제품과 통신기기 판매도 온누리상품권 지급 등 전월 판촉행사 효과가 사라지면서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0.8% 줄었다. 의약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0.7% 늘었지만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4.1%)와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2%) 판매가 감소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7.5% 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선박·항공기 등 기타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운송장비 투자가 15.4% 늘었고,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도 4.2%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제조용 장비 투자가 계속된 가운데 항공사의 신규 시설투자와 해운업계의 선박 투자가 증가한 결과다.
이에 관해 이 심의관은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제조용 장비 투자가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선박 투자가 늘었고, 연초 항공사들이 발표한 신규 시설투자에 따라 항공기 투자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4.9% 급증했다.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21.3%,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 투자가 32.7% 각각 늘었다.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1.1%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증가한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 토목 공사실적은 18.5% 늘었지만 반도체 공장 등의 공사실적이 줄면서 건축이 7.4%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건설기성은 3.2% 줄었다. 토목은 4.4% 증가했지만 건축이 5.5%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철도·궤도 등 토목(-55.0%)과 주택 등 건축(-23.2%)에서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34.0%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2로 전월보다 0.8p 상승했다. 수입액과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향후 경기 흐름을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104.2로 전월보다 0.4p 올랐다. 건설수주액과 재고순환지표는 감소했지만 수출입물가비율과 기계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했다.
이 심의관은 "7월 산업활동은 생산과 소비가 전월의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조정을 받은 반면 설비투자는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생산과 소비가 다소 조정을 받았지만. 투자 부문에서는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