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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준장 20명, 전원 육사… 군의병과 '성골 카르텔'의 실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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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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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의관 장성 진급에서 육사 출신이 10년간 전원 준장에 올랐다.
  • 민간 출신은 대령급에 더 많았지만 핵심 보직 접근이 막혔다.
  • 특혜 인사 구조가 군 의료의 전문성과 신뢰를 해친다고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준장 20명, 전원 육사··· 대령급은 정반대인데
청와대 의무실장에서 의무사령관까지, 굳어진 '로열코스'
대령까지는 순항, 왜 장성만 못 가는가
병과장 독점, 그리고 계엄 논란까지 겹친 이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군위탁 의대제도는 사관학교 출신 장교를 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의대에 보내고, 재학 4년을 통째로 군 경력으로 인정해 소령 진급까지 앞당겨준다.

같은 시기 의사가 되고도 임관 경로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민간 출신은 호봉과 진급에서 수년씩 뒤처진다. 문제는 이 격차가 소령·중령 단계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특혜 속에 의사가 된 이들이 이후 조직의 상층부로 향하는 사다리마저 독점해왔다는 사실이다.

지난 4월 24일 충북 괴산 국군의무학교에서 열린 '제56기 의무사관·제23기 수의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임관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정책브리핑] 2026.08.30 gomsi@newspim.com

◆준장 20명, 전원 육사··· 대령급은 정반대인데 = 숫자부터 보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2016~2025년) 육군 군의병과 주요 보직자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군의병과 준장 진급자는 매년 2명씩 총 20명이 나왔다. 그런데 이 20명 전원이 육사 출신이었다. 민간 의대 출신 진급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상한 것은 그 아래 계급이다. 같은 기간 대령급 군의관은 육사 출신이 40명, 민간 의대 출신이 79명이었다. 장성 진급 후보군이라 할 대령에서는 민간 출신이 육사 출신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는 뜻이다. 그런데 정작 별을 다는 순간에는 이 비율이 완전히 뒤집혀, 20명 전원이 육사 출신으로 채워진다. 후보군에서 소수였던 쪽이 결승선에서는 전원을 차지하는 셈이다. 이 정도의 '역전'이 우연으로 10년간 반복될 수 있을까.

이상호(육사 49기·왼쪽) 국군의무사령관과 최준호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이 지난 6월 30일 '군 장병 정신건강 수호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군의무사령부] 2026.08.30 gomsi@newspim.com

◆청와대 의무실장에서 의무사령관까지, 굳어진 '로열코스' = 이 역전 현상의 배경에는 정해진 경로가 있다. 군의관이 오를 수 있는 요직은 청와대 의무실장(대령급)→국군서울지구병원장(대령급)→국군의무사령부 보건운용처장(대령급)→육군본부 의무실장 겸 군의병과장(준장)→국군의무사령관(준장)으로 이어진다. 이른바 '로열코스'다. 그리고 이 로열코스에 오른 이들은 거의 예외 없이 '육사 출신'이었다.

실제로 국군의무사령관은 2014년 계급이 소장에서 준장으로 낮춰진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육사 출신이 아닌 인물이 임명된 적이 없다. 2016년 12월 제42대 사령관에 취임한 안종성 장군의 이력이 이 경로를 그대로 보여준다. 그는 국군양주병원장, 국군의무사령부 보건운용처장을 거쳐 육군본부 의무실장으로 준장 진급했고, 2년 뒤 곧바로 사령관 자리에 올랐다. 청와대 의무실장이나 서울지구병원장, 보건운용처장 같은 대령급 요직에 누가 앉느냐가 사실상 그다음 장성 인사의 결과를 예고하는 수순인 셈이다.

이 문제를 지금 처음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2017년 박성진의 '한국군 코멘터리' 칼럼은 이런 승진 경로를 가리켜 군의병과 내 '성골 카르텔'이라는 표현을 썼다. 골품제에 빗댄 이 표현은 당시에도 예사롭지 않은 지적이었다. 그로부터 다시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지적된 구조는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최근 10년치 자료가 그 지적을 숫자로 뒷받침하는 모양새가 됐다. 한 조직에서 10년 전에 이미 지적된 문제가 그대로 재확인된다면, 이는 개선의 의지가 없었거나 개선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는 뜻일 수밖에 없다.

◆대령까지는 순항, 왜 장성만 못 가는가 = 여기서 짚어야 할 대목이 하나 더 있다. 육사 출신 군의관이라고 모두 승승장구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대령으로 진급한 육사 출신은 20년 복무를 채워 연금 수급 자격을 얻으면 상당수가 곧바로 전역한다. 그 결과 대령 진급 이후 육사 출신 인원은 70%가량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시점이 유독 빠른 이유는 앞서 짚은 특혜 구조와 맞닿아 있다. 육사 4년과 의대 위탁 4년, 도합 8년이 이미 실제 근무 없이 복무연수로 산입(算入)된 육사 출신은, 정작 병원에서 환자를 본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데도 서류상 복무연수는 동기의 민간 출신보다 훨씬 빨리 20년에 도달한다.

20년을 채우면 연금 수급 자격이 생기고, 대령급이면 이미 전문의로서 개원 시장에 나가 피부과·성형외과 등 인기 진료과로 진출하기에 충분한 경력이 쌓인 상태다. 연금은 연금대로 받고, 민간에서는 훨씬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는 셈이니, 계속 군에 남아야 할 경제적 유인(誘引)이 크지 않다. 결국 남는 소수만이 장성 후보로 압축되는데, 바로 이 압축된 소수가 앞서 말한 '로열코스'를 밟으며 준장까지 직행한다

반면, 민간 출신은 대령까지는 절대 다수(79명)를 이루지만, 정작 이 로열코스의 대령급 보직 자체에 진입하는 사례가 드물다. 후보군의 규모가 아니라 특정 보직에 대한 접근권이 진급을 가른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더 이른 단계부터 작동하는 장벽이 있다. 민간 출신으로 10년째 복무 중인 한 현역 군의관은 "정책직은 필수보직으로 분류돼 주로 육사 출신 군의관들이 맡는데, 대령이 될수록 정책직은 준장 진급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비육사 출신이 대령급에서 훨씬 많은데도 이들이 정책직에 보임되지 못하는 현실을 짚은 것이다.

그는 "정책직에 뜻을 두고 스스로 장기군의관을 지원했음에도 임상직으로 떠밀리는 민간 출신들이 적지 않다"고도 전했다. 임상 진료 능력이나 실제 환자를 본 경력이 아니라, 어떤 보직 라인을 밟았는지가 진급의 향배를 가른다는 것이다. 출발선부터 정책직 경험을 쌓을 기회 자체가 출신에 따라 갈리는 구조라면, 대령급에서의 절대 다수라는 숫자는 장성 인사 앞에서는 의미를 잃는다.

결국 국가가 묻고 답해야 할 숫자는 명확해진다. 출신별로 청와대 의무실장, 서울지구병원장, 보건운용처장 같은 로열코스 보직에 실제로 몇 명이 보임됐는지, 정책직과 임상직 배치가 출신별로 어떤 비율로 갈리는지, 그 비율이 대령급 전체 인원 구성과 얼마나 다른지를 국방부가 공개하면 이 구조가 우연인지 관행인지는 바로 확인된다.

군의병과 중령·대령·준장 보직자 현황(2016~2025년). 준장 진급자는 매년 2명씩 전원 육사 출신인 반면, 대령급은 육사 외 출신이 매년 더 많다. [자료=강선영 의원실(국민의힘·국회 국방위원회)] 2026.08.30 gomsi@newspim.com

◆병과장 독점, 그리고 계엄 논란까지 겹친 이유 = 이 현상이 군의병과 하나만의 특이 사례가 아니라는 점도 짚어야 한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육군 기술·행정·특수병과장 92명 가운데 72명이 육사 출신이었다. 10명 중 8명꼴이다.

특히 방공·화생방·병기·치의·군의 병과는 병과장 전원이 육사 출신으로 채워졌다. 사관학교 출신이 다수를 이루는 보병·포병 같은 전투병과라면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민간 출신 전문 인력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치의·군의 같은 특수병과에서까지 병과장 자리가 예외 없이 한 출신으로 수렴된다는 것은 결이 다른 문제다.

이들 병과는 애초에 사관학교 졸업만으로는 전문성을 쌓을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 "육군이 아니라 '육사군'"이라는 자조 섞인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군의병과는 특수병과다. 인원이 적고, 외부의 관심도 크지 않다. 그래서 이런 구조가 오래 방치될 수 있었다는 것이 현장의 진단이다. 문제는 이 폐쇄적 인사 구조가 단순히 개인의 진급 유불리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다양한 출신과 경험을 가진 인력이 지휘부에 고르게 참여하지 못하면, 조직의 판단과 위기 대응 능력 자체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특정 경로를 거친 소수가 조직 전체를 대표하는 구조에서는, 그 소수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질 때 조직 전체가 함께 오명을 뒤집어쓸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국면에서 군 의료 조직이 두 차례 보도의 중심에 섰다. JTBC 보도에 따르면 계엄 선포 하루 전인 12월 2일, 수도권 소재 일부 군 병원에서 부상 정도와 생존 가능성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는 '전시 분류' 훈련이 이례적인 시점에 실시됐고, 전투 임무와 무관한 군의관들에게까지 장비·군장 점검 지침이 내려간 사실이 확인됐다. 국방부는 "통상적인 훈련일 뿐 계엄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시점의 공교로움 자체가 의혹을 키웠다.

또 다른 JTBC 보도는 계엄 6개월 전 국군정보사령부가 작성한 '자백유도제' 관련 문건과 관련해, 정보사가 약물의 효과와 체중별 투약량을 설명하는 논문을 군의관들에게 확인시킨 정황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안은 현재 종합특검이 수사 중이며, 두 보도 모두 특정 개인이 아니라 조직 차원의 정황을 다룬 것이지, 개별 군의관의 범죄 가담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런 보도가 이어지자, 정작 야전과 병원에서 환자만 보던 대다수 군의관들까지 불필요한 의심의 시선을 받아야 했다는 것이 의무병과 내부의 토로다. 이 사안은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개별 인물의 관여 여부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별도로 검증해 다룰 문제다. 여기서 강조해야 할 것은 특정 개인의 책임 유무가 아니라, 소수가 조직의 얼굴을 독점하는 구조 자체가 만들어내는 위험이다.

한 군의관이 화상장비로 원격진료를 하고 있다. 모니터에는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이 띄워져 있다. 기사 내용과는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이다. [사진=국방일보] 2026.08.30 gomsi@newspim.com

◆나이팅게일이 증명한 것… 전문성 없는 지휘가 부른 '참사' = 여기서 다시 짚어야 할 것은 이 문제가 단순한 '인사 형평성' 차원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군의병과는 본질적으로 전문직 병과다. 그런데 앞서 확인했듯 로열코스를 밟아 준장까지 오르는 육사 출신 상당수는, 사관학교 4년과 의대 위탁 4년이 통째로 복무연수에 얹힌 덕에 진급이 빨랐던 것이지 임상 경력이 길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실제 환자를 더 오래, 더 많이 본 쪽은 대령급에 몰려 있는 민간 출신이다. 그런데 정작 의무사령부의 장비 도입, 진료과 편성, 응급의료 체계 구축, 대량 전상자 발생 시의 대응 매뉴얼 같은 굵직한 정책 결정은 임상 경력보다 보직 경력이 앞선 이들의 손에서 이뤄진다.

이런 구조가 실제로 어떤 결과를 낳는지는 역사가 이미 증명한 바 있다. 1853년 크림전쟁 당시 영국군 부상자 사망률은 한때 45%에 달했다. 전투에서 입은 부상 자체보다, 야전병원의 열악한 위생과 군 의료행정의 무능이 더 많은 병사를 죽였다. 당시 영국군 의무행정은 실제 진료 현장과 동떨어진 군 관료 체계가 장악하고 있었고, 병참·행정 절차에 매몰된 채 정작 병원 내 오염된 물과 부족한 붕대, 방치된 환자 같은 현장의 문제는 뒷전으로 밀렸다.

이 참상을 목격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위생 개혁과 병원 운영 체계를 바로잡자 사망률은 5%까지 떨어졌다. 전투력을 갉아먹은 것은 적의 총알이 아니라 현장과 유리된 의료 행정이었던 셈이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명확하다. 지휘부가 계급장을 달고 있느냐가 아니라, 실제 임상 현장의 목소리가 조직의 의사결정에 얼마나 살아 있느냐가 관건이라는 사실이다. 실제 임상 경험이 정책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구조라면, 이는 평시에는 드러나지 않다가 전시나 대형 재난처럼 의료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 고스란히 위험으로 돌아온다. 장병의 생명을 다루는 조직에서 누가 그 조직을 이끄는가는, 그래서 진급 형평성을 넘어서는 문제다.

민간 출신 한 장기군의관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가장 심각한 것은 이 모순이 오래전부터 지적됐는데도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군의관의 90%가 단기 복무자다 보니, 큰 문제 없이 그냥 묻히곤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을 비난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군이라는 조직을 아끼고 사랑하기에, 군 의료가 제대로 발전하기를 바라 장기복무를 선택했기에, 그래서 더욱 두렵다"고 했다.

◆다시, 100년 전의 질문 = 국방부는 최근 20년간 국군의무사령관, 육군본부 의무실장, 국군의무사령부 주요 처장, 서울지구병원장, 청와대 의무실장을 지낸 인원의 임관 경로를 공개해야 한다.

출신별 대령 진급률과 장성 진급률, 핵심 보직 보임 비율을 분모와 분자로 함께 내놓으면 된다. 그 숫자가 공정한 경쟁의 결과라면 숫자 스스로 그것을 증명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 역시 숫자가 말해줄 것이다.

100년 전 김익남은 국가가 준 혜택에 공익(公益)으로 보답했고, 안상호는 그 혜택을 사익(私益)으로 챙겼다. 오늘의 군위탁 제도가 묻는 질문도 결국 같다. 국가의 혜택을 받은 이들이 그 대가로 조직을 독점하는 것과, 그 혜택 없이 헌신한 이들이 정당한 자리를 얻는 것 중 어느 쪽이 군 의료의 미래를 지키는 길인가. 시험 없이 들어와 특혜 속에 자란 이들이 조직의 사다리 끝까지 오르는 이 구조에, 국방부가 이제는 답할 차례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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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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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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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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