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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면접으로 의사 되는 나라… 군위탁 의대제도의 민낯<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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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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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군위탁 의대제도가 의대 우회입학 논란에 휩싸였다.
  • 군위탁생은 시험 없이 의대에 들어가 복무연수도 인정받았다.
  • 반면 민간출신은 자비 부담에도 경력·급여서 불이익을 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군위탁 면접 하나로 서울대·연대 의대行… 시험은 없다
사관학교 지원자 3년새 3배… 서울대 선발자 전원 육사
의대 4년이 '군 경력' 100% 인정… 사비 의사와 격차 극심
혜택 다 받고 의무는 회피… 반복되는 '먹튀 논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1900년대 초, 대한제국 정부는 국비를 들여 두 청년을 일본으로 유학 보냈다. 서양 의학을 배우고 오라는 명이었다. 한 사람은 김익남(金益南)이었다. 그는 졸업하자마자 귀국해 대한제국 최초의 군의관이 됐고, 관립 의학교 교관으로 4년간 32명의 근대 의사를 길러냈으며, 훗날 독립운동에까지 몸을 던졌다.

다른 한 사람은 안상호(安商浩)였다. 그는 의학교 교관으로 임명되고도 귀국을 거부해 석 달 만에 해임됐고, 이후 조선총독부 산하 친일 단체의 평의원을 지내며 개인의 영달을 택했다. 같은 국비 혜택을 받은 두 사람의 선택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최근 한 인기 배우가 방송에서 "4대째 의사 가문"이라며 집안을 자랑하다 자신의 증조부가 바로 이 안상호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친일 논란에 휩싸인 일도, 100여 년 전 이 갈림길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새삼 보여준다.

120여 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국방부는 또 하나의 '관비유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하여 '군위탁 의대 제도'다. 그리고 이 제도를 둘러싼 오늘의 풍경은, 안타깝게도 안상호 쪽에 훨씬 가깝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4월 24일 오후 개최된 제56기 의무사관 및 제23기 수의사관 임관식에서 임관 장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8.28 gomsi@newspim.com

◆시험 없이 의대에 간다 = 군위탁 제도의 골자는 단순하다. 육·해·공군사관학교와 사관학교 출신, ROTC, 국군간호사관학교 출신 장교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민간 의과대학에 위탁 교육을 보내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면 일정 기간(통상 10년) 군의관으로 복무시키는 제도다.

문제는 그 '선발' 방식에 있다. 일반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별도의 의대 편입 전형이, 군위탁생에게는 없다. 영어성적 10점, 학부성적 30점, 면접 30점, 지휘관 추천 5점, 심의 15점, 근무평정 5점, 체력 5점. 이 배점표가 이들이 서울대 의대, 연세대 의대 문을 통과하는 유일한 관문이다. 현재 국방부와 위탁 협약을 맺고 군위탁생을 받는 대학은 이 두 곳뿐이다.

참고로 일반 수험생이 의대에 가는 경로는 이와 다르다. 대부분의 의대는 2015학년도를 전후해 학부 6년제로 되돌아가 수능 정시나 학생부 수시로 신입생을 뽑는다. 한때 의학전문대학원 시절, 대졸자만 응시할 수 있던 의학교육입문검사(MEET)는 2017학년도부터 치의학 시험과 통합돼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가 됐지만, 현재 이 시험으로 대졸 신입생을 받는 의학전문대학원은 차의과학대학교 한 곳만 남아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줄었다.

군위탁생이 거치는 '면접 편입'은 이런 일반적인 의대 입시 경로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 별도의 특별 전형인 셈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학원가에서마저 군위탁을 "의대 쉽게 가는 루트"로 소개하는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아쉬운 의대 낙방(1~2점 차)"에서 시작해 "사관학교 입학·편입", "국방부 의대 위탁교육 선발", "소위 임관을 거쳐 서울대·연세대 의대 진학"에 이르는 경로가, 입시계에서는 이미 하나의 정형화된 '루트'로 통용되고 있다.

국방부와 각 대학 입학처 자료를 종합하면, 사관학교 출신 군위탁 지원자는 2023학년도 29명에서 2025학년도 7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 서울대 의대 선발자 3명은 전원이 육사 출신이었다. 연세대 의대 선발자 11명 중 8명도 육사·해사·공사·간호사관학교 출신이었다. 한 민간 출신 군의관은 "국비로 의료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제도의 취지가, 정작 시장에서는 '의대 우회 입학 코스'로 소비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무사관, 그리고 미국의 경우 = 흥미로운 것은 같은 국방부 안에서도 병과에 따라 원칙이 다르다는 점이다. 법무사관의 경우, 사관학교 출신이 위탁으로 로스쿨을 가더라도 반드시 로스쿨 입학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졸업 후에는 변호사시험까지 합격해야 법무장교가 될 수 있다. 군법무관 임용시험이 2006년, 사법시험이 2017년 각각 폐지된 뒤로는 이 경로가 유일하다.

여기에 더해 민간 로스쿨을 자비로 졸업하고 입대한 법무장교와, 위탁으로 로스쿨을 다닌 법무장교 사이의 학업 기간 차이를, 임용 계급과 호봉 산정 시 서로 맞춰주는 '보정 장치'까지 마련돼 있다. 정확한 산정 방식은 세부 규정에 따라 다르지만, 골자는 위탁으로 다닌 기간과 자비로 마친 기간의 차이만큼 초임 계급이나 호봉에서 상호 조정해준다는 것이다. 군의관에는 이런 장치가 없다.

미군의 경우는 더 엄격하다. 미군 군의관 양성 경로는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국방부가 직접 운영하는 군의과대학(USUHS)으로, 여기 입학하려면 일반 의대와 똑같이 의대입학자격시험(MCAT)을 포함한 정규 입시 절차를 통과해야 하고 합격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한다.

다른 하나는 민간 의대 재학생에게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HPSP)인데, 이 경우도 먼저 일반 전형으로 민간 의대에 합격한 뒤에야 지원 자격이 생긴다. 즉, 어느 경로든 정규 입시를 우회할 방법은 없다는 뜻이다. 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의대에 들어가는 한국의 군위탁 제도는, 동맹군인 미군의 기준으로 보아도 이례적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국군수도병원 국군외상센터 전경. [사진=국방일보] 2026.08.28 gomsi@newspim.com

◆의대 4년이 통째로 '군 경력'이 된다 = 더 근본적인 문제는 그다음이다. 군위탁생은 의대에 다니는 4년 동안 학비 전액을 국가로부터 지원받는다. 동시에 현역 장교 신분을 유지하며 매달 장교 월급을 받는다. 그리고 이 4년이라는 시간이, 실제로 부대에서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군 복무 연수로 100% 인정된다.

반면, 민간에서 자기 돈으로 의대를 졸업하고 전문의가 된 뒤 스스로 군의관을 자원한 사람은 사정이 정반대다. 등록금과 생활비를 전액 사비로 충당하고, 인턴·레지던트 과정까지 마친 뒤에야 비로소 군문에 들어선다.

의대 등록금만 따져도 국립대 기준 6년에 약 5000만~5500만 원, 사립대 기준으로는 6000만~9000만 원 이상이 든다. 여기에 6년치 생활비와 실습비까지 더하면 총부담이 1억 원에 육박한다는 것이 입시업계의 계산이다. 이렇게 순전히 자기 돈과 시간을 들여 의사가 된 사람의 의과대학 4년은, 군 경력으로 단 하루도 인정받지 못한다.

그 결과는 숫자로 드러난다. 실제 제보 사례를 보면, 민간출신 장기군의관이 의과대학 4학년이던 해에 이제 막 의대 1학년에 입학한 군위탁생이 있었다. 먼저 의사가 된 것도, 먼저 전문의가 된 것도 민간출신 쪽이었다. 그러나 군에서는 상황이 뒤집힌다. 의대 재학 기간이 고스란히 복무연수로 쌓인 군위탁생은 전문의 취득과 동시에 소령으로 진급하는 반면, 같은 시점의 민간출신은 대위 계급에서 군 생활을 시작한다.

이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이유는 진급 제도의 구조에 있다. 군은 각 계급마다 '이 계급을 최소 몇 년은 채워야 다음 계급 진급 대상이 된다'는 '최소복무기간'을 두고 있다. 군위탁생은 의대 재학 4년이 이미 대위 복무연수로 산입돼 있어, 전문의를 취득하는 시점에 이미 대위 최소복무기간을 다 채운 상태로 소령 진급 대상에 오른다.

반면, 민간출신은 전문의를 취득한 바로 그 시점부터 대위 복무연수 카운트가 시작된다. 즉 출발선 자체가 몇 년씩 뒤에서 시작되는 구조다. 이 격차는 소령·중령·대령으로 올라갈수록 그대로, 혹은 더 벌어진 채로 이어진다. 급여도 다르다. 동일한 전문의 연차, 동일한 계급,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월 100만 원 넘게 차이가 나는 사례가 실제로 확인된다. 한 민간출신 장기군의관은 "내가 의대 4학년일 때 1학년이던 군위탁생은 어느날 내 상급자가 돼 있었다"고 허탈해 했다.

◆혜택이 끝나는 순간, 의무도 끝난다 =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국가가 막대한 재정을 들여 양성한 인력이, 정작 의무복무 단계에 이르러 이탈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소위 '먹튀 논란'이다.

학비와 재학 중 장교 급여, 수련 기간의 인건비까지 합산하면 전문의 군의관 한 명을 양성하는 데 약 10억 원의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런데도 이렇게 양성된 인력 상당수가 의무복무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군을 떠난다는 보도가 이어져 왔다.

현역복무부적합심의(현부심) 제도가 본래의 취지와 달리 조기 전역을 위한 우회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 국비 지원으로 양성된 인력이 총상·화상 등 군진의학(전상자 치료 등 군 특유의 진료 영역을 다루는 학문)이 아닌 피부과·성형외과·이비인후과 등 개원에 유리한 인기 진료과로 쏠린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의무복무를 마치지 못한 인원에 대한 교육비 환수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정황도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물론 모든 조기 전역이 '제도 악용'은 아니다. 실제 질병으로 복무가 불가능해진 이들을 싸잡아 의심할 수는 없다. 정신질환은 실재하는 병이고, 군 복무 환경에서 악화됐다가 이후 회복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엄정한 구분이 필요하다. 실제 질환으로 복무를 마치지 못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제도의 허점을 의도적으로 이용한 사례와 그렇지 않은 사례는 갈라놓아야 한다는 뜻이다.

육군부사관학교 의무지원부사관이 원격진료시스템으로 군의관 지시에 따라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6.08.28 gomsi@newspim.com

◆현부심과 음주운전, 전역으로 가는 '두 개의 문' = 그런데 군 안팎에서는 특정한 유형의 패턴이 반복적으로 거론된다. 의대 재학 시절과 수련 과정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드러나지 않다가, 정작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의무복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질환을 이유로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신청하는 사례들이다.

교육 기간에는 별문제 없이 버티다가, 혜택을 모두 취득한 직후 의무만 내려놓는 모양새라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음주운전과 같은 중징계 사유를 반복해 만들어 현부심 대상이 되는 경로를 이용한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현행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 상 음주운전은 최초 적발이라도 감봉에서 해임까지 가능한 중징계 사유이자, 현역복무부적합 조사 대상이 되는 사유다. 정상적인 장교라면 두려워해야 할 이 제도가, 일부에게는 거꾸로 '출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문제의 본질은 명확하다. 국가가 필요해서 국민 세금으로 의사를 만들었고, 그 대가로 요구한 것은 정해진 기간의 복무였다. 그런데 정작 그 의무를 이행해야 할 단계에서 의학적 전문지식과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의무를 벗어났다면, 이는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니라 국가와의 약속을 기만한 것이다.

반대로 이런 사례가 실제로 확인됐는데도 해당자가 별다른 불이익 없이 계속 복무하고 심지어 진급까지 이어졌다면, 이야기는 더 심각해진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데도 조직이 눈감아준다면, 뒤따르는 후배들에게는 결국 "나가고 싶으면 언제든 나갈 수 있고, 설령 걸리더라도 진급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신호로 읽힐 수밖에 없다.

국방부는 이제 이런 유형의 사례가 실제 몇 건이었는지, 어떤 사유로 현역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았는지, 교육비와 지원금은 얼마나 환수됐는지, 그리고 그 이후 진급 심사에서 이 이력이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군위탁 의대제도'의 성패는 '몇 명을 새로 뽑았는가가 아니라, 의무복무가 끝난 뒤에도 몇 명이 군에 남아 있는가'로 평가돼야만 하기 때문이다.

다음 편에서는 시험 없이 들어가 특혜 속에 자란 이들이 조직의 상층부로 향하는 사다리를 어떻게 독점해왔는지, 그 '보직 카르텔'의 실체를 짚는다(하편에 계속).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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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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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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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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