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 곽빈이 29일 잠실 키움전서 승리했다
- 곽빈은 6이닝 2실점 8탈삼진으로 안우진에 앞섰다
- 시속 160km 직구로 6경기 연속 QS를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유다연 기자=두산 곽빈이 올 시즌 한층 성장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키움 안우진과의 국내 최고 선발 맞대결서 판정승을 거뒀다.
곽빈이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2026 KBO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아 승리를 챙긴 곽빈은 올 시즌 24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 중이다.

곽빈은 1회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이닝의 마지막 타자였던 케스턴 히우라를 4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때 히우라를 상대로 마지막에 던진 공은 시속 160km의 포심 패스트볼로, 곽빈의 개인 최고 구속 신기록이었다.
3회 연속 장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준 곽빈은 이후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곽빈은 지난달 26일 두산 삼성전(6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지난 1일 잠실 LG전(6이닝 2실점(2자책점)),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6이닝 무실점), 16일 광주 KIA전(7이닝 2실점(1자책점)), 23일 잠실 롯데전(7이닝 무실점), 이날까지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날 곽빈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안우진이었다. 두 선수 모두 KBO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선발진인 만큼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곽빈이 판정승을 거뒀다.
안우진은 1회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타선에서 득점을 지원했다. 하지만 5회 2사 후 연속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5점을 내줬다. 이날 안우진은 5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5실점(5자책점)을 기록했고, 패전을 떠안았다.
지난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1차 지명을 받은 곽빈은 '직구'만큼은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데뷔 첫 해부터 토미존(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곽빈은 지난 시즌까지 프로 통산 152경기 47승 40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지명 당시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곽빈은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곽빈도 프로에서 보낸 시간 동안 본인이 느낀 것이 분명히 많았을 것이다. 그런 것들을 계속 생각하고, 쌓아온 노력들이 올 시즌 확실하게 보여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국 1선발이라는 평가도 이제 어색하지 않다. 곽빈의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 26일 수원 KT전부터 이어진 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곽빈이 시속 160km의 직구를 앞세워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에이스로 책임감을 갖고, 연패를 끊고자 혼신의 피칭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야구팬들 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MLB) 5개 구단(뉴욕 양키스, 토론토, 캔자스시티, LA다저스, 샌디에이고) 스카우터가 현장을 찾았다. 곽빈을 지켜보던 이들은 곽빈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마자 바로 구장을 떠났다.
곽빈은 매년 성장 중이다. KBO뿐만 아니라 MLB 관심도 끌고 있다. 국내 최고 에이스 대결에서도 웃은 곽빈은 2027시즌 후 포스팅 자격을 얻어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