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서 26일 전후 중추절·국경절 맞아 장기휴가 여행이 확산했다.
- 국내선 신장·티베트 등 장거리와 테마 여행 예약이 급증했다.
- 해외선 유럽·남미·우즈베키스탄 인기, 일부 상품은 매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에서 올해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이른바 '3일 휴가 내고 13일 쉬기'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두 연휴가 사흘 간격으로 인접하면서 짧은 휴가를 추가하면 최대 13일간 초장기 연휴가 가능해지자 장거리 여행 등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중국 현지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추절 연휴를 한 달가량 앞둔 8월부터 주요 도시의 오프라인 여행 매장에 연휴 여행 상담을 위해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장기간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신장·티베트·간쑤·윈난·하이난 등 장거리 여행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가족·친구 중심의 소규모 여행 상품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일부 소비자는 신장 카스에 도착해 남부 신장의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에 1만2000~1만5000위안(약 230만~290만원)의 예산을 잡고 있다. 쓰촨 서부를 7~8일간 여행한 뒤 청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허베이성 한단에서 출발해 칭다오·옌타이·웨이하이 등 산둥성 해안도시를 7일간 자동차로 둘러보는 여행 상품도 등장했다.
장거리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항공권과 호텔 가격이 오르지만 예약 열기는 식지않고 있다. 중국 여행 플랫폼에 따르면 8월 들어 중추절·국경절 기간 출발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국내 인기 도시의 예약 경쟁도 30% 높아졌다. 푸젠성 핑탄, 광시성 양숴 등 기존 대도시 관광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역도 예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여행업계는 장기 휴가 수요에 맞춰 단체여행과 자유여행은 물론 맞춤형 여행, 장거리 크루즈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교육·연수 여행, 건강·요양 여행, 무형문화유산 체험, 야외 트레킹, 농촌 여행 등 테마형 상품 가운데 일부는 이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여행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8월 이후 중추절·국경절 기간 해외여행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했다. 유럽과 남미 등 장거리 노선의 항공권 예약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중국 여행객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들이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이 대표적인 신흥 목적지로 꼽힌다. 8월 들어 중추절·국경절 기간 중국 출발 우즈베키스탄행 항공권 예약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장기간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단순 관광보다 야외 체험과 역사·문화 탐방을 결합한 '깊이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춘추그룹 왕웨이 총재는 올해 중추절·국경절 연휴기간 도중 해외 여행 예약 비중이 이미 50%를 넘어섰으며, 유럽 여행 상품 상당수가 사실상 매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예약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