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MF 총재가 26일 AI 투자가 세계 성장엔진이 됐다고 말했다.
-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란전 충격에도 세계 경제가 잘 버텼다 말했다.
- 다만 유가 재상승 땐 인플레와 금리 상승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가 재상승 시 인플레이션·금리 부담은 경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글로벌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평가했다. 이란전으로 인한 에너지 충격에도 세계 경제가 당초 우려보다 잘 버티고 있지만, 유가가 다시 상승할 경우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26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AI로 시작된 미국의 현상이 이제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변하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도 데이터센터와 관련 인프라 건설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발생한 에너지 충격에 대해서도 "우리가 우려했던 것보다 세계 경제가 더 잘 견뎌냈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지난 2월 이란에 대한 전쟁을 시작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은 크게 줄었다. 전쟁 전에는 해상을 통한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해협 폐쇄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IMF는 지난 7월 올해 세계 경제가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3.5%보다 낮은 수준이다. IMF는 오는 10월 방콕에서 새로운 경제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 AI 투자 효과 vs 이란전 충격…세계 경제 '힘겨루기'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란전으로 인한 에너지 충격을 완화한 요인으로 에너지 수요 감소와 비상용 원유·가스 비축량 방출, 걸프 지역 이외 지역의 에너지 공급 증가 등을 꼽았다.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와 석탄 사용 증가 역시 충격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투자 붐이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와 이란전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사이에 여전히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세계 경제에 대한 위험은 올해 초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AI 투자 붐은 미국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AI 투자가 기업 이익과 소비자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동시에 AI 공급망에 편입돼 관련 하드웨어를 수출하는 다른 국가들도 혜택을 받고 있다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설명했다.
독일 경제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독일 2분기 성장률은 기존 발표보다 상향 조정된 0.3%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2022년 이후 가장 좋은 연간 성장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에너지 충격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게 IMF의 판단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석유와 가스 비축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머지않아 북반구의 겨울이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가가 추가로 상승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으며, 이는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하도록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금리 상승이 각국 정부의 차입 비용을 높이고 경제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