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AI프리뷰] 23일 창원 NC-삼성전, 선두 노리는 삼성 'NC 에이스' 라일리 공략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NC와 삼성은 23일 창원서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 NC 라일리는 삼진 강점, 삼성 페덱은 최근 상승세다
  • 승부는 라일리의 피홈런 억제와 불펜이 갈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NC 다이노스 vs 삼성 라이온즈 창원 경기 분석 (8월 23일)

8월 23일 오후 7시, 창원 NC파크에서 8위 NC(48승 2무 55패)와 2위 삼성(64승 2무 44패)이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NC 라일리 톰슨, 삼성 크리스 페덱으로 예고됐다. 삼성은 전날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NC를 8-6으로 꺾으며 선두 KT를 1경기 차까지 추격했고, NC는 승차 없이 몰려 있는 롯데·한화와의 중위권 경쟁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서울=뉴스핌] NC의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가 23일 창원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전날 경기는 양 팀의 현재 상황을 그대로 보여줬다. NC는 여러 차례 리드를 잡고도 끝까지 지키지 못했고, 삼성은 8회 승부를 다시 뒤집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에이스 라일리를 앞세워 연패를 막아야 하고, 삼성은 페덱을 내세워 선두 KT를 더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이날 선발 맞대결은 시즌 평균자책점 2.98의 라일리와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페덱의 외국인 에이스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팀 현황

-NC 다이노스(48승 2무 55패, 8위)

NC는 22일 삼성에 6-8로 패하면서 48승 2무 55패가 됐다. 롯데(50승 2무 57패), 한화(49승 3무 55패)와 승차는 없지만 승률에서 밀려 8위까지 내려갔다. 6위부터 8위까지 사실상 한 경기 차이도 나지 않는 초접전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다시 바뀔 수 있다.

전날(22일) 타선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회 김주원의 2루타를 시작으로 상대 실책을 묶어 역전에 성공했고, 2회에는 김형준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에도 삼성이 점수를 내면 NC가 다시 따라붙으며 6회까지 6-5 리드를 만들었다. 문제는 후반이었다. 8회 삼성에 2점을 허용하며 재역전을 당했고 9회에도 추가점을 내주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최근 NC의 공격에서는 김주원과 박민우가 상위 타선의 흐름을 만들고 박건우, 김휘집, 블레인 등이 해결하는 구조가 중요하다. 특히 김주원은 전날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려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페덱은 제구가 안정된 날에는 볼넷을 거의 주지 않는 투수이기 때문에 NC가 초반부터 단순히 기다리기보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마운드에서는 라일리라는 가장 확실한 카드가 나온다. 라일리는 직전 18일 두산전에서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8~9회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가까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64승 2무 44패, 2위)

삼성은 전날 NC를 8-6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64승 2무 44패, 승률 0.593으로 선두 KT(63승 3무 41패)를 1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KT가 22일 우천 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사이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다시 선두 경쟁을 뜨겁게 만들었다.

삼성의 강점은 여전히 타선의 힘이다. 22일에도 최형우가 1회 선제 적시타를 기록했고 김지찬이 2회 동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NC에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경기 후반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 두 점을 뽑아 7-6으로 뒤집었고, 9회 김지찬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만들었다.

구자욱과 최형우, 디아즈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라일리에게도 부담이다. 라일리는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갖춘 대신 올 시즌 피홈런이 적지 않다. 실제 직전 두산전에서도 윤준호와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삼성은 단타를 연속해서 만드는 것보다 라일리가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순간을 장타로 연결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마운드에서는 페덱의 최근 상승세가 반갑다. 페덱은 지난 18일 SSG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9회 무너지면서 승리는 놓쳤지만 자신의 KBO 다섯 번째 등판에서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페덱이 23일 창원 NC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NC 선발: 라일리 톰슨(우투)

라일리는 18일 경기 전까지 14경기 81.2이닝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98, 109탈삼진을 기록했다. 여기에 두산전 6이닝 2실점 7탈삼진을 더해 현재 87.2이닝 116탈삼진, 평균자책점 2.98을 유지하고 있다. 승패는 여전히 5승 무패다.

라일리의 가장 큰 무기는 역시 탈삼진 능력이다. 87.2이닝에서 116개의 삼진을 잡았다는 것은 9이닝당 약 11.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는 의미다. 150㎞를 넘는 빠른 공과 각이 큰 변화구를 조합해 타자가 스트라이크존 안에서도 쉽게 정타를 만들지 못하게 한다.

2025시즌에도 172이닝 동안 216탈삼진을 기록했던 만큼 삼진 능력은 이미 검증됐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출발이 늦었지만 복귀 이후에도 구위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6월 말까지 57.2이닝에서 82탈삼진을 잡을 정도로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탈삼진 페이스를 보여줬다.

다만 홈런은 주의해야 한다. 직전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의 좋은 투구를 하고도 두 점이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삼성에는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처럼 실투 하나를 곧바로 장타로 연결할 수 있는 타자가 많다.

또 하나의 변수는 불펜이다. 라일리는 18일에도 6이닝 2실점으로 3-2 리드를 만들어놓고 내려왔지만 NC 불펜이 8회 동점, 9회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사라졌다. 따라서 NC 입장에서는 라일리가 단순히 퀄리티스타트에 그치지 않고 7회까지 최대한 많은 아웃카운트를 책임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평가: 현재 선발 매치업에서 NC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평균자책점 2.98과 116탈삼진이 보여주듯 구위는 확실하다. 삼성 중심 타선을 상대로 피홈런만 억제한다면 6~7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버틸 가능성이 높다.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우투)

페덱은 삼성 합류 후 첫 4경기에서 24이닝을 던져 2승 2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24이닝 동안 17피안타, 4볼넷, 26탈삼진으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가 0.88에 불과할 만큼 출루 억제 능력이 좋았다.

18일 SSG전에서는 한 단계 더 좋은 투구를 했다. 6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이를 합치면 현재 5경기 30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이다. 탈삼진도 35개까지 늘었다. 다섯 차례 등판 가운데 네 번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KBO 출발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7월 18일 롯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승을 거뒀고, 7월 24일 두산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추가했다. 7월 30일 KIA전에서는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8월 11일 KIA전 7이닝 3실점, 18일 SSG전 6이닝 1실점으로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페덱은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 이 가운데 119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경험을 갖춘 투수다. 빠른 공 하나로 상대를 제압하기보다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 커브 등 여러 구종을 활용해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스타일이다. MLB에서는 통산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상대는 NC의 우타 중심 타선이다. 박건우와 김휘집 등이 페덱의 체인지업이 높게 형성될 때 이를 놓치지 않는다면 NC에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

평가: 시즌 초 KBO 적응 과정의 기복을 지나 최근 두 경기에서는 확실히 안정됐다. 특히 SSG전 9탈삼진은 구위까지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다. NC를 처음 상대한다는 점 역시 초반에는 페덱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NC의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가 23일 창원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라일리의 탈삼진 vs 삼성의 장타력

이번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결이다. 라일리는 87.2이닝에서 116탈삼진을 기록한 리그 최고 수준의 탈삼진형 선발이다. 삼성은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 등을 중심으로 홈런 한 방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라일리가 헛스윙을 끌어내면 삼성 타선의 연결 자체를 끊을 수 있다. 반대로 직전 두산전처럼 높은 공이 홈런으로 연결되면 투구 내용에 비해 실점이 늘어날 수 있다.

페덱의 낯섦음, NC 타자 불리?

페덱은 KBO에서 아직 다섯 경기밖에 던지지 않았고 NC는 이번에 처음 상대한다. 투수가 타자보다 상대 정보를 먼저 가지고 들어가는 초반 1~2회에는 페덱이 유리할 수 있다.

NC는 첫 타석부터 결과를 내려 하기보다 페덱의 체인지업과 컷 패스트볼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투구 수를 늘리는 전략도 필요하다. 2~3번째 타순에서 적응이 이뤄진다면 경기 중반부터 공격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NC 불펜의 부담

NC가 최근 승리를 자주 놓치는 지점은 선발 이후다. 18일 라일리의 6이닝 2실점 투구도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고, 22일 삼성전에서도 경기 후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라일리가 6회 이전에 내려갈 경우 삼성의 강력한 중심 타선을 상대로 NC 불펜이 긴 이닝을 책임해야 한다. 반대로 7회까지 버틴다면 경기 운영은 훨씬 단순해진다.

선두 경쟁과 5강 경쟁의 무게

삼성은 선두 KT와 단 1경기 차다. 반면 NC는 롯데, 한화와 승차 없이 6~8위에 몰려 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지만 이유는 전혀 다르다. 삼성에는 정규시즌 우승 경쟁, NC에는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걸려 있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페덱이 23일 창원 NC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23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NC의 탈삼진 에이스 라일리와 삼성의 메이저리그 출신 에이스 페덱이 맞붙는 정면 승부다.

라일리는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98에 87.2이닝 116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두산전에서도 6이닝 2실점 7탈삼진으로 제 몫을 했다. 페덱 역시 KBO 5경기에서 30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빠르게 적응했고 직전 SSG전에서는 6이닝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선발만 놓고 보면 쉽게 한쪽의 우위를 말하기 어렵다. 라일리는 탈삼진과 시즌 안정감에서 앞서고, 페덱은 최근 두 경기에서 13이닝 4실점으로 흐름을 회복한 데다 NC가 처음 상대한다는 장점이 있다.

NC는 라일리가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하면서 박민우·김주원이 출루하고 박건우·김휘집이 해결하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전날 6점을 뽑고도 패한 만큼 이번에는 선발 호투를 반드시 승리로 연결해야 한다.

삼성은 라일리의 강속구와 변화구를 연속 안타로 공략하려 하기보다 한 번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페덱이 6이닝 이상을 책임한다면 전날 승리 과정에서 사용한 불펜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결국 라일리가 삼성의 강력한 장타선을 상대로 피홈런을 억제할 수 있는지, 페덱의 최근 상승세가 처음 만나는 NC 타선에도 이어질지, 그리고 선발 이후 불펜 싸움에서 전날 패한 NC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23일 창원 NC-삼성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운전대도 없네"…청계천 자율주행버스로 달린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버스가 스스로 달리는 것도 신기한데, 창밖으로 야경까지 볼 수 있네요."(서울시민 박모(53)씨) 지난 22일 저녁 청계광장 '청계 A01' 정류장. 은색 자율주행버스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류장에 줄을 서 있던 시민들이 기대에 찬 얼굴로 하나둘씩 버스에 올라탔다. 운행 시작까지 20분가량 남은 시점에 이미 정원 8석이 모두 찼다. 길을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신기한 눈빛으로 버스 사진을 찍었다. 버스 내부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할 앞자리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와 브레이크도 없었다. 그러나 버스는 일반 차량과 다름없이 도로 위를 달렸다. 옆차선에서 갑작스레 차가 끼어드는 상황에서도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정류장에 '청계 A01'이 정차돼 있다. 2026.10.22 blue99@newspim.com 서울시는 이날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 운행에 돌입했다. 청계 A01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4.8km를 왕복으로 오간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됐다. 앞으로는 주간 운행을 중단하고 첫차가 오후 7시, 막차가 밤 11시에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 해당 노선에는 차량 2대가 투입돼 순환 운행한다.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청계광장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한다. 운영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맡는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버스를 야간 시간대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서울시는 청계천이 광화문·종로·을지로 일대의 관광명소와 상권이 이어지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퇴근 이후에도 산책, 식사, 관광 등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많아 심야 교통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청계 A01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 보신각 등 명소와 종각·관철동의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야간 운행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관광명소와 상권을 하나의 교통축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청계 A01' 내부 좌석. 2026.10.22 blue99@newspim.com 이날 현장에서는 야간 시간대 운영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계광장에서 버스에 올라 광장시장에서 하차한 김모(29)씨는 "직장인들은 밤에 버스를 운영해야 탈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운영 방식이 반갑다"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으면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해볼 수 있어서 좋다. 향후에도 또 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율주행버스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집트에서 여행을 왔다는 30대 마리얌씨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자율주행버스가 운행 준비 중인 것을 보고 궁금해서 타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다"며 "서울의 밤거리를 구경하면서 새로운 기술까지 경험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했다. 해당 기간 452명이 버스에 탑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는 밤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아 자율주행버스 야간 운행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 서울시민과 내국인·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 A01은 자율주행하다가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조이스틱으로 수동운전한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운행 시간대를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한 만큼 안전성 확보에 더욱 주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야간 시간대 시범운행을 실시하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미리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의 정규 대중교통수단 정착을 위해 단계적인 유료화를 추진한다. 서울 순환버스 요금(1400원) 수준을 고려 중이다. 우선 야간운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한다. 요금은 부과되지 않지만 탑승 시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밤을 체류와 소비의 시간으로 만드는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청계 A01 야간 운행이 시민들의 야간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lue99@newspim.com 2026-10-23 09:16
사진
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