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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장관 "반도체 추가세수, 일시적 지출 아닌 미래 성장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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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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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근 장관은 21일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안을 발표했다
  • 반도체 호황 세수를 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에 투자한다
  • 정부는 연내 법안 마련해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래대응기금 신설…"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인재 집중"
"지방·교육재정 지원 결코 줄지 않아…세수 변동성 완화"
"상시 추경 위한 것 아냐…국회 심의·법률 근거 따라 집행"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1일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될 상당한 규모의 추가 세수를 일시적 지출로 소진하거나 소극적인 재정건전성 관리에 활용하기보다는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생산적 지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 이후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미래대응기금 추진 방안 및 패키지 법안' 주요 내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거대한 문명사적 대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다"며 "우리가 미래 지도를 어떻게 그리는지에 따라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이 달라지는 전략적 변곡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미래대응기금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박홍근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2026.08.21 gdlee@newspim.com

이어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하락하는 추세에 있고, 2040년대에는 0%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경고음도 들리고 있다"며 "AI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향후 2~3년이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의 승자를 가르는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리가 다시 성장의 궤적을 그려 나가기 위해서는 경제·사회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보다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다행히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과정에서 반도체 호황을 맞았고, 상당한 규모의 세수가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기존 재정운용 방식의 한계도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수입이 늘면 더 쓰고 수입이 줄면 덜 쓰는 방식으로 재정을 운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업황에 따라 세수 변동성이 불가피한데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국세 수입과 일정 비율로 연동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교부세 역시 급등락을 반복해 왔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남을 때 저장해 두었다가 부족할 때 쓸 수 있는 '재정 곳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세수를 적립하는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미래대응기금을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세수 변동성을 완화하는 재정 안정화 장치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21 hyun9@newspim.com

기금 재원은 ▲청년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4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박 장관은 청년 분야와 관련해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를 부여받아 누구나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자산을 형성하고 보금자리를 마련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데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촘촘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성장동력 분야에 대해서는 "프론티어급 AI 개발과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해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지원하겠다"며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만들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항공, 양자 등 미래 성장을 주도할 7대 SEED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방 분야를 두고는 "지방 성장을 지원하고 주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 등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업과 정부의 투자가 실제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행정통합과 공공기관 이전 등을 통해 지방 성장 거점을 조성해 국토 공간을 다극체제로 재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인재 분야와 관련해서는 "AI 등 첨단산업의 성패는 압도적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초격차 인재 양성 및 유치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과 지방 거점 국립대 경쟁력 제고 등 영유아 및 고등·평생교육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미래대응기금은 세수 부족 시 재정 안정화 수단으로도 활용한다. 박 장관은 "다음 연도에 세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그동안 적립해 놓았던 여유자금을 활용해 지출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지원할 수 있다"며 "연도 중 세수 결손이 발생할 경우에도 적립된 여유자금으로 신속하게 재정 여력을 보강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한 경우 국채를 상환하는 등 국가재정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21 hyun9@newspim.com

기금의 여유자금은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한다. 박 장관은 "전문 자산운용사를 통해 주식·채권 등 유망한 자산에 투자하고, 국채이자율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해 기금 수입도 알차게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따른 지방의 우려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려 확실하게 말씀드린다"며 "지방에 대한 지원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부세 조정 및 교부금 개편에도 불구하고 지방과 교육재정에 대한 지원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며 "혹시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고, 지방우대 원칙하에 기금을 통해 더 많은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내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목표로 관련 패키지 법안을 마련해 다음달 초 2027년도 정부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미래대응기금이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한 굳건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미래대응기금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2026.08.21 gdlee@newspim.com

다음은 합동브리핑에서 진행된 박 장관과 기자단 간의 질의응답 내용.

-미래대응기금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기금 규모는 당장 내년도 예산안과 직결돼 있다. 예산안을 막바지 편성 중이고, 조만간 절차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금의 구체적인 규모와 특히 내년도 지출 내역까지 상세히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그 부분까지 미리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은 양해를 구한다. 언론에서 여러 추측성 보도가 있지만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 예측하고 계실 것이다.

-청년·성장동력·지방·교육인재 등 4개 분야를 선정한 이유는

▲하나는 성장동력, 성장엔진을 키우는 것이고 하나는 청년 분야다. 반도체 호황으로 만들어진 일시적일 수도 있는 추가 재원을 어디에 쓸 것이냐를 고민했을 때 결국 반도체 이외의 미래 산업에 투자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해 성장동력 분야를 잡았다.

청년 세대는 단순히 특정 세대에 대한 지원 개념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의 영역이라고 보고 있다. 지방계정과 교육·인재계정은 교부세와 교부금의 재원 재설계에 상응하는 재투자 계정을 별도로 만든 것이다.

-청년 분야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하나

▲가령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있다. 현재 19~20세가 2년 중 한 번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인데, 이런 부분도 법적 청년 연령을 대상으로 보다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분야도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스포츠 등까지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과 관련한 여러 일자리와 주거 분야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기획처가 그동안 준비해 온 것을 다른 부처와 협의해 왔고, 조만간 청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의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피하기 위한 '상시 추경'이라는 비판도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일시적일 수도 있고 몇 년에 걸쳐서만 들어올 수도 있는 큰 규모의 재원을 한꺼번에 소모적으로 쓸 수도 없다. 그렇다고 이를 모두 재정건전성에만 투입하면 내년과 내후년에 수입과 지출의 차이 때문에 다시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지금 시점에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그 성과가 경제지표로 드러나 결국 세입을 확충하고, 그것이 향후 새로운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절호의 시점이라고 본다.

기금이 마련되면 모든 것은 기금운용 관련 법과 국가재정법에 따라 하게 된다.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국회의 심의와 법률적 근거에 따라 집행하게 될 것이다.

-교부금 개편으로 유·초·중등 교육재정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재정을 맡고 있는 장관으로서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 결코 유·초·중등 우리 아이들의 교육 예산이 줄어들 일은 없다. 그동안 여러 번 교육감들을 포함한 교육 현장에 계신 분들께 말씀드려 왔고, 그 내용이 오늘 발표에 담겨 있고 우리가 발의하는 법안에도 담긴다.

과거의 경직된 연동 구조로 오히려 불안정성이 심화됐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엄청난 결손으로 예산을 계획하고 집행한 뒤 그 부담을 지방교육청들이 감당했다. 그런 불안정성을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겠나.

이제는 꾸준하게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40년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거쳐 산식을 만들었다. AI 교육이나 돌봄, 노후 학교 개선 등 현장의 수요와 인건비 등까지 감안해 최종적으로 산식을 만들었다.

지방교육재정이 결코 줄어들지 않고 필요한 만큼 지원하도록 했다. 국가 정책상 필요한 경우 지원하고, 전년도보다 줄어들 경우 국가에서 지원하도록 이중·삼중의 장치를 만들었다.

새로운 산식과 개편으로 마련된 재원은 그동안 투자가 부족했던 영유아와 고등교육, 평생교육 분야에 골고루 균형 있게 쓰겠다는 것이다. 20.79%의 취지를 살리자는 것은 다른 데 돈을 쓰지 않겠다는 뜻이다. 교육재정은 교육 전 분야와 인재에 계속 쓰겠다는 점을 확고히 말씀드린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전경 [사진=뉴스핌DB]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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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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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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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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