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7일 오전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에 동반 하락했다.
- 코스피·코스닥은 반도체 약세와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다.
- 2차전지·은행·방산은 강세로 업종별 차별화가 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 약세 속 2차전지·은행 선별 강세
SK하이닉스 4%대 밀린 사이 삼성전자는 강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증시가 7일 오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웃돌면서 체감 약세도 짙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양 시장에서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반도체를 비롯한 일부 대형 업종이 밀리고 있지만 2차전지와 은행 등에서는 선별적인 강세가 나타나면서 지수보다 업종·종목별 재료에 따라 수익률이 갈리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83포인트(0.81%) 내린 6245.5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6365.07로 상승 출발해 6415.60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91억원, 13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6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906억원, 비차익거래 179억원을 합쳐 1084억원 순매수다.
시장 내부 흐름은 지수보다 약하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359개인 반면 하락 종목은 502개로 집계됐다. 보합은 48개다. 지수가 1% 이내 낙폭에 머무는 가운데서도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140개 이상 많다.

코스닥의 낙폭은 더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7.90포인트(2.23%) 떨어진 783.77을 나타내고 있다. 807.62로 출발해 장중 814.80까지 상승했지만 저점을 776.60까지 낮추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4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8억원, 9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531억원 순매도다. 상승 종목은 483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158개로 상승 종목의 2배를 웃돈다. 보합 종목은 80개다.
이날 증시는 상승 출발한 뒤 빠르게 힘이 빠지는 '전강후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방향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08% 오른 23만3000원에 거래 중이지만 SK하이닉스는 4.01% 내린 143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스퀘어도 2.89%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는 2.28%, LG에너지솔루션은 1.59%, KB금융은 2.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6%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40% 강세다. 현대차는 2.12% 내리고 있다. 대형주 안에서도 반도체와 자동차의 약세, 금융·2차전지·방산의 강세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와반도체장비가 1.66% 하락하고 있다. 전기장비는 1.85%, 조선은 1.83%, 자동차는 1.47%, 복합기업은 0.95% 내리고 있다. 반면 은행은 1.53%, 우주항공과국방은 1.49%, 전기제품은 1.46%, 전자장비와기기는 0.83% 상승 중이다.
상승률 기준으로는 전자제품이 3.61%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무역회사와판매업체는 1.72%, 석유와가스와 담배는 각각 1.70%, 식품은 1.55% 상승하고 있다.
개별 종목의 등락 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BGF리테일은 15.66% 오른 15만4400원을 기록하는 반면 롯데쇼핑은 15.55% 내린 9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4.45%, 한화솔루션은 7.24% 오르고 있지만 네이버는 5.97%, SK이노베이션은 7.64% 하락하고 있다.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윙입푸드가 29.93%, 상상인증권이 29.91%, 유니켐과 한국첨단소재가 각각 29.89%, 케이피엠테크가 29.85%, 본느가 29.84% 오르고 있다. 혜인은 27.47%, 동화기업은 26.13% 상승 중이다.
반대로 더테크놀로지는 32.38%, 대동기어는 22.47% 급락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15.55%, 로킷헬스케어는 15.03%, 파이온엑스는 14.90%, 아이티센글로벌은 13.04%, 온코닉테라퓨틱스는 12.92% 하락하고 있다.
테마별로도 선택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와 포스코퓨처엠의 장기 공급 합의가 2차전지주에 상승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외국산 폴리실리콘 파생상품 관세 부과에 따른 수혜 기대가 태양광주에, 이달 말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을 앞둔 신작 기대가 게임주에 반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지수의 높은 변동성에도 시장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업종과 개별 기업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 급락에도 상승 업종 수가 더 많았다는 점은 시장 내부에서 업종별 순환매와 수익률 분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반도체 조정이 증시 전반의 투매로 확산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최근 코스피 약세를 회복 경로의 종료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단기적인 물량 소화 작업이 반복될 수 있지만, 이익 전망 상향과 밸류에이션 매력이라는 중기 회복 요건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