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북한 총리 박태성이 4일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와 보산제철소를 현지 요해했다.
- 이번 방문에서 수행 간부는 3명 수준으로 줄어 지난달 7일 천성청년탄광 방문 때와 대조를 보였다.
- 수행 축소는 최근 박희철 소장 비리 성토 등 반김정은 행위 숙청과 연관된 조치로 해석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 달 전 10여명에서 3명으로 축소
"최근 北 숙청 분위기 때문" 분석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간부를 대거 동원해 건설현장 방문을 벌여온 북한 총리 박태성이 이달 들어 수행원 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4일 박태성 총리가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와 보산제철소를 '현지 요해'하고 생산라인을 살펴본 것으로 보도했다.

김종태기관차연합기업소는 평양시 서성구역에, 보산제철소는 남포시 천리마구역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연관부문과 단위들에서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 도금공정의 현대화와 차량 생산에 필요한 설비, 자재를 제때에 질적으로 생산·보장할 데 대한 문제, 제철소의 기술자·기능공 대우와 종업원 후방(지원) 사업을 개선할 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대책됐다"고 전했다.
신문이 공개한 한 장의 사진에는 생산 중인 객차에 오른 박태성이 3명의 간부와 뭔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박태성은 앞서 지난달 7일 평남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산하 천성청년탄광을 방문해 생산실태를 살펴봤는데, 당시 10여명의 수행 간부들이 대거 포진하는 바람에 '김정은 현지지도와 맞먹는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은 김정은의 군부대나 공장·기업소 방문은 '현지 지도'로, 다른 고위 간부의 경우 '현지 요해'로 엄격히 구분해 다루고 있다.

박 총리가 수행 규모를 줄인 건 최근 북한 권력 내부의 대대적인 비리단속과 반(反)김정은 행위 숙청 움직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달 10일 평양에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군연합회의를 개최하고 군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박희철 소장(북한은 원스타)의 부정부패를 집중 성토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피소자 박희철은 정치기관의 책임적인 직무에 틀고 앉아 있은 지난 4년 간 온갖 세도와 전횡을 부리면서 자기에 대한 특별한 환상을 조성했다"고 밝혀 단순한 비리 문제가 아닌 반체제, 반김정은 사건으로 다루고 있음을 드러냈다.
실세 총리로 간주되는 박태성은 국가주석 김일성(1994년 사망)과 이른바 '항일 빨치산'을 함께 했다고 선전되는 김일(본명 박태산) 전 총리의 손자인 것으로 우리 대북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