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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25일 광주 KIA-키움전, '대투수' 양현종 KIA 3연패 탈출 선봉장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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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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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와 키움이 25일 광주에서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 KIA는 타선은 우세하지만 3연패와 불펜 난조로 양현종의 6이닝 소화가 중요하다.
  • 키움은 후반기 타선과 불펜이 살아나 안치홍·김웅빈 활약, 박준현의 볼넷 관리가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광주=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KIA 타이거즈 vs 키움 히어로즈 광주 경기 분석 (7월 25일)

7월 25일 오후 6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4위 KIA와 10위 키움이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KIA 좌완 양현종, 키움 우완 박준현으로 예고됐다.

[서울=뉴스핌] KIA의 양현종이 25일 광주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7.25 wcn05002@newspim.com

KIA는 전날(24일) 경기에서 키움에 5-8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키움과의 첫 9경기를 모두 이겼지만, 9회 안치홍에게 결승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상대 전승 행진도 끝났다. 반면 키움은 안우진이 버틴 뒤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KIA전 9연패를 끊었다. 시리즈 흐름이 달라진 가운데 베테랑 양현종과 신인 박준현의 세대 대결이 펼쳐진다.

◆팀 현황

-KIA 타이거즈 (49승 2무 43패, 4위)

KIA는 24일까지 49승 2무 43패, 승률 0.533으로 4위에 올라 있다. 3위 LG와는 3경기, 5위 두산과는 1경기 차다. 상위권 추격과 중위권 수성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하는 위치지만 최근 한화전 2연패에 이어 키움전까지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전날 경기에서는 제임스 네일이 6이닝 4실점으로 기대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타선은 5회 해럴드 카스트로와 김도영의 연속 솔로 홈런, 7회 박상준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8회 동점을 허용한 뒤 9회 조상우가 안치홍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패배에도 김도영의 타격감은 긍정적이었다. 김도영은 안우진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빠른 공을 상대로도 중심을 유지했고, 15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장타 감각을 회복했다.

KIA는 팀 타율 0.269, 팀 홈런 114개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의 팀 타율 0.240, 팀 홈런 62개와 비교하면 타선의 전체적인 무게감에서는 확실히 앞선다. 김도영과 나성범, 카스트로, 한준수 등 중심 타선뿐 아니라 박상준 등 하위 타선에서도 장타가 나올 수 있다.

문제는 마운드다. 팀 평균자책점은 4.33으로 선두권 팀들보다 높고, 최근에는 선발과 불펜이 번갈아 흔들리고 있다. 전날에도 네일이 4실점한 뒤 불펜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양현종이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지고 경기 후반 불펜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키움 히어로즈 (34승 2무 59패, 10위)

키움은 34승 2무 59패, 승률 0.366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팀 타율 0.240과 팀 평균자책점 4.95로 시즌 전체 성적은 좋지 않지만, 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뚜렷하게 나아졌다.

후반기 첫 시리즈였던 한화전에서 3승 1무를 기록했고, 삼성과의 3연전에서도 1승을 챙겼다. 전날에는 올 시즌 9전 전패였던 KIA를 상대로 8-5 역전승을 거두며 상대전적 열세에 대한 부담까지 덜어냈다.

키움은 2회 김건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 김웅빈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KIA에 역전을 허용한 뒤에도 집중력이 무너지지 않았다. 8회 동점을 만든 데 이어 9회 안치홍이 조상우를 상대로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했다.

특히 경기 후반 KIA 불펜을 공략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 앞선 9차례 맞대결에서는 선발 싸움뿐 아니라 불펜 대결에서도 밀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전날에는 8~9회에 4점을 뽑아내며 정반대의 흐름을 만들었다.

키움 타선은 서건창과 데이비슨, 안치홍, 김웅빈이 중심을 잡고 있다. 장타력에서는 KIA보다 떨어지지만 후반기 들어 타선의 연결과 득점권 집중력이 좋아졌다. 양현종을 상대로도 빠른 승부보다는 볼넷과 단타로 주자를 쌓고, 우타자들이 장타 기회를 노리는 접근이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박준현이 25일 광주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7.25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KIA 선발: 양현종(좌투)

양현종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고 있다. 83.1이닝 동안 54탈삼진을 잡았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는 1.40이다. 전성기처럼 긴 이닝을 매 경기 책임지는 모습은 줄었지만, 여전히 KIA 선발진의 한 축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다.

최근 흐름은 특히 좋다. 양현종은 7월 세 차례 등판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SSG전에서도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선발로서 역할은 충분히 수행했다.

양현종은 최근 자신의 역할을 무리한 이닝 소화보다 경기 초반을 안정적으로 막는 데 맞추고 있다. 직구 최고 구속은 과거보다 낮아졌지만 시속 140㎞대 초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섞는다.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고 스트라이크존 양쪽을 활용하는 경기 운영 능력은 여전히 뛰어나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에서 나타나듯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한 것은 아니다. 키움의 우타자들이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공략하면서 실점한 장면도 있었다.

최근 키움 타선의 상승세도 부담이다. 전날 김웅빈과 안치홍이 홈런을 터뜨렸고, 김건희도 타점을 올렸다. 양현종은 우타자 몸쪽 직구와 바깥쪽 체인지업을 얼마나 정교하게 구사하느냐가 중요하다.

평가: 최근 7월 평균자책점 1.80의 안정적인 흐름과 풍부한 경험은 분명한 강점이다. 다만 키움이 전날 KIA전 첫 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얻었고, 안치홍과 데이비슨 등 우타자들의 장타감도 살아났다.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능하면 6회까지 책임져야 KIA가 원하는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

키움 선발: 박준현(우투)

박준현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고 있다. 51.2이닝 동안 44피안타와 50탈삼진을 기록했으며 WHIP는 1.66이다. 피홈런은 3개에 불과하지만 볼넷이 42개로 많다.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박준현은 시속 150㎞대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파워피처다. 프로 데뷔전부터 빠른 직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위력적인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한다.

구위만 놓고 보면 신인급을 넘어 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51.2이닝에서 50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헛스윙 유도 능력이 좋고, 쉽게 홈런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하지 못할 때 투구 수와 볼넷이 급격히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박준현은 3월부터 5월까지 6경기에서 볼넷 18개를 기록했으나 6월 3경기에서 12개, 7월 첫 두 경기에서 다시 12개를 허용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2.2이닝 2피안타(1피홈런) 7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한 경기 개인 최소 이닝이었다.

KIA를 상대로는 올 시즌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프로 1년 차 투수로서는 나쁘지 않은 내용이었다. 강한 직구로 KIA 타자들과 정면 승부했고, 대량 실점 없이 5이닝을 버텼다.

평가: 이번 경기의 핵심은 구속이 아니라 제구다. 박준현은 KIA 타자들을 힘으로 상대할 수 있는 직구를 갖고 있지만 최근 장타를 의식해 존 밖으로 피해 가는 승부가 늘었다. 김도영과 나성범을 지나치게 경계해 볼넷을 내주면 뒤 타자들에게 더 큰 기회를 허용할 수 있다. 맞더라도 직구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과감한 승부가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KIA의 양현종이 25일 광주 키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6.07.25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양현종의 최근 안정감과 6이닝 소화 여부

양현종은 7월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구속보다 제구와 완급 조절을 앞세워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등판에서는 주로 5이닝 전후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 불펜이 전날 8회와 9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은 한 이닝이라도 더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

양현종이 6회까지 버텨준다면 KIA는 불펜의 역할을 명확하게 나눌 수 있다. 반대로 5회 이전에 투구 수가 늘어나면 전날 부진했던 불펜에 다시 부담이 집중된다.

박준현의 볼넷 억제

박준현은 51.2이닝 동안 50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볼넷도 42개를 내줬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제구가 급격히 흔들렸고, 직전 한화전에서는 7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KIA는 카스트로와 김도영, 나성범 등 볼을 골라내면서 실투를 기다릴 수 있는 타자가 많다. 박준현이 초반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면 KIA 타자들이 배트를 내지 않고 출루를 쌓을 가능성이 크다.

박준현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제구보다 공격적인 승부다. 직구 구위는 KIA 타자들을 이겨낼 수 있는 수준이다. 볼넷으로 스스로 위기를 만드는 것보다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승부해 타구를 유도하는 편이 낫다.

김도영의 장타감

김도영은 전날 안우진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를 상대로도 정면 승부에서 밀리지 않았다.

박준현 역시 빠른 공을 주 무기로 삼는 투수다. 그러나 제구가 흔들릴 경우 볼카운트를 잡기 위해 직구가 가운데로 몰릴 수 있다. 김도영은 이 공을 놓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키움은 김도영 앞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솔로 홈런은 감수할 수 있지만 볼넷 이후 장타를 허용하면 신인 박준현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안치홍과 김웅빈의 상승세

키움에서는 전날 홈런을 터뜨린 안치홍과 김웅빈이 핵심이다. 김웅빈은 네일을 상대로 2점 홈런을 기록했고, 안치홍은 9회 조상우를 상대로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양현종이 직구를 몸쪽으로 붙이지 못하거나 체인지업이 높게 형성되면 다시 장타가 나올 수 있다.

특히 안치홍은 오랜 경험을 통해 양현종의 투구 패턴을 잘 알고 있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안치홍을 만날 경우 양현종과 KIA 배터리가 어떤 구종 배합을 선택할지가 중요하다.

KIA 불펜의 반등

KIA는 전날 5-4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후반을 맞았지만 불펜이 4점을 허용했다. 8회 동점을 내준 뒤 9회 조상우가 안치홍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패했다.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선발 양현종뿐 아니라 불펜의 반등이 필요하다.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질 경우 전날 패전의 충격을 빠르게 지우고 스트라이크존 안에서 공격적인 투구를 해야 한다.

키움 역시 불펜이 완전히 안정적인 팀은 아니다. 전날에는 정다훈이 승리를 챙기고 원종현이 시즌 6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박준현이 조기 강판될 경우 많은 이닝을 불펜이 책임져야 한다. 선발이 5회까지 버티느냐에 따라 양 팀 불펜의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서울=뉴스핌] 키움의 박준현이 25일 광주 KIA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2026.07.25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최근 안정감을 보여준 베테랑 양현종과 강력한 구위를 갖춘 신인 박준현의 맞대결이다.

선발 투수의 안정감과 경기 운영에서는 양현종이 앞선다. 양현종은 올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고 7월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SSG전에서도 5이닝 1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박준현은 1승 4패, 평균자책점 4.18로 승수는 많지 않지만 시속 150㎞대 중후반의 직구와 탈삼진 능력을 갖췄다. KIA를 상대로도 앞선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으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다만 최근 볼넷이 급증했고 직전 등판에서는 2.2이닝 동안 7사사구를 내줬다는 점이 가장 큰 불안 요소다.

타선의 무게감에서는 KIA가 앞선다. 김도영이 시즌 28호 홈런으로 장타감을 되찾았고, 카스트로와 박상준도 전날 홈런을 기록했다. 박준현이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뒤 장타를 허용하면 경기 초반부터 KIA 쪽으로 흐름이 기울 수 있다.

반면 키움은 전날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안치홍과 김웅빈이 홈런을 터뜨렸고, KIA 불펜을 상대로 경기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양현종이 내려간 이후에도 접전이 유지된다면 전날과 같은 흐름을 재현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으로는 선발의 안정감과 타선의 힘, 홈 이점에서 KIA가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그러나 KIA가 3연패 중이고 불펜이 흔들렸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경기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결국 양현종이 최근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6회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그리고 ​박준현이 직전 경기 7사사구의 제구 난조를 극복하고 자신의 강점인 직구로 정면 승부할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7월 25일 광주 KIA-키움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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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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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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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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