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증시는 13일 중동 긴장 고조와 유가 급등에 하락했다
- 반도체주와 SK하이닉스 ADR 급락하며 위험회피 심리 확산됐다
- 이번주 CPI·워시 의장 증언·대형 은행 실적 발표에 시장 주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유가 3% 급등…금값은 오히려 하락
이번 주 실적 시즌 본격 개막…CPI·워시 의장 증언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13일(현지시간)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이 주말 동안 다시 공습을 주고받은 데 이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다고 주장하면서 국제유가는 3% 가까이 뛰었고,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시작되는 미국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시즌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주시하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45분(한국 시간 오후 9시 45분) 기준 다우존스 E-미니 선물은 82.00포인트(0.15%) 하락했고, S&P500 E-미니 선물은 32.50포인트(0.43%) 내렸다. 나스닥100 E-미니 선물은 360.25포인트(1.20%) 하락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이 걸프 지역에서 다시 공격을 주고받고 이란이 세계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다고 주장하면서 한 주를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양국이 60일간 협상 끝에 체결했던 임시 휴전 및 해협 재개방 합의의 지속 가능성에도 의문을 던졌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주장을 부인하며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상업 선박의 통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이 공격받은 데 대응해 이란 공습을 명령했다.
◆ 반도체주 일제히 급락…SK하이닉스 ADR 9% 하락
개장 전 거래에서는 반도체주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나스닥 상장 첫날 13% 급등했던 ▲SK하이닉스 ADR(NASDAQ:SKHY)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9% 넘게 하락했다.
메모리 반도체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마이크론(MU)은 5% 가까이 하락했고, ▲샌디스크(SNDK)와 ▲씨게이트(STX)도 4~5% 내렸다. ▲웨스턴디지털(WDC)도 5.5% 하락했고 ▲AMD(AMD)는 2.6% 내렸으며 ▲인텔(INTC)도 약세를 나타냈다.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3% 넘게 하락했다.
캐슬린 브룩스 XTB 리서치 총괄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유가 급등이 다시 한번 모멘텀 장세를 흔들고 있다"며 "이는 기술주 투자심리와 반도체주 랠리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유가 3% 급등…금값은 오히려 하락
중동 긴장이 재점화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3.7% 오른 배럴당 78.87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약 4% 상승한 배럴당 74.03달러에 거래됐다.
벤 에먼스 페드워치어드바이저스 설립자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 가능성은 당분간 시장에 위험회피 심리를 불러올 것"이라면서도 "향후 수개월 내 실제 폐쇄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부족이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시장의 관심은 결국 CPI와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그리고 은행 실적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위험 회피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다. 금 선물은 1% 이상 내린 온스당 4069.50달러를 기록했고 현물 금은 1.44% 하락한 4060.89달러에 거래됐다. 금은 올해 2분기에 2013년 이후 최악의 분기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3개월 동안 14% 이상 하락했으며 연초 이후 하락률도 약 6%에 달했다.

◆ 이번 주 실적 시즌 본격 개막…CPI·워시 의장 증언 주목
투자자들은 이번 주 대형 은행들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2분기 실적 시즌에도 주목하고 있다.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주요 은행들이 실적을 발표하며, 넷플릭스와 존슨앤드존슨, 유나이티드헬스, 제너럴일렉트릭(GE)도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한다.
팩트셋과 금융정보업체 LSEG 집계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3.7%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먼드제임스의 래리 애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초대형 기술기업들이 AI 관련 자본지출을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우리는 투자 계획이 재확인되고 2028년까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AI 도입이 실제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으며 11개 모든 산업에서 AI 관련 언급은 전년 대비 98% 증가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경제지표도 시장의 핵심 변수다.
하루 뒤인 14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가 발표되며,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5일, 소매판매는 16일 공개된다. 17일에는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의회에서 통화정책 관련 증언에 나서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은 올해 말까지 최소 한 차례 25bp(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중동 긴장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1% 하락했고 대부분 업종과 주요 증시가 내렸다. 에너지주는 유가 상승에 강세를 보였지만 유럽 반도체주는 아시아 증시를 따라 약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는 SK하이닉스 급락 여파로 약 9% 하락했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92%, 중국 CSI300지수는 1.79%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데커스 아웃도어(DECK)가 개장 전 거래에서 1.6%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