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21세기경제보도가 9일 베이징증권거래소가 IPO 중심지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 올해 A주 IPO 74개 중 38개가 베이징증권거래소 상장으로 상반기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이익 기준을 크게 높인 반면 과창판·창업판은 하드테크 기업 위주로 대형 조달에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베이징증권거래소가 신규 상장(IPO)의 산실로 자리 잡고 있다고 중국 21세기경제보도가 9일 전했다.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8일까지 상하이와 선전, 베이징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A주 기업은 총 74개 사에 달했다. 이 중 베이징증권거래소가 51.35%인 38개 사를 차지했다.
이 밖에 상하이와 선전 증시 메인보드에 16개 사, 상하이증시 과창판에 11개 사, 선전증시 창업판에 9개 사가 IPO를 통해 신규 진입했다.
올해 상반기 베이징거래소의 IPO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6개 사)과 비교할 때 폭발적인 성장세다. 반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 과창판과 선전 창업판의 상장 건수는 두 시장을 합쳐 지난해 47개 사에서 올해 36개 사로 감소했다. 베이징거래소가 IPO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했음이 지표로 증명된 셈이다.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심사'도 강화됐다. 올해 베이징거래소에 상장한 38개 기업 중 지난해 순이익이 6000만 위안(약 114억 원) 미만인 기업은 단 3곳에 불과했다. 1억 위안을 초과한 기업은 12곳에 달했으며, 순이익 최고 기업의 경우 8억 44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상장 기업의 90% 이상이 창업판의 이익 기준(최근 1년 6000만 위안)을 충족했고, 30%는 메인보드 기준(1억 위안)을 넘겼다. 베이징거래소 설립 초기 순이익 2500만 위안 안팎이면 상장이 가능했던 것에 비하면 문턱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7월 8일에는 신소재 기업 캉메이트(康美特)가 베이징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편 과창판과 창업판 시장에서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로봇,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이른바 '하드테크(硬科技)'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IPO를 신청하고 있다.
올해 과창판에 상장한 11개 사 중 7개 사가 차세대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선허징웨이(盛合晶微) 한 곳이 과창판 전체 조달액의 4분의 1이 넘는 50억 2800만 위안을 끌어모으는 등 과창판의 건당 평균 조달액은 전년 대비 58% 급증했다.
선전 창업판 역시 평균 조달 규모가 11억 8900만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특히 아직 적자 상태인 반도체 기업 다푸웨이(大普微)가 창업판의 '미이익 기업 상장 채널(제4세트 기준)'을 통해 시장에 안착했다. 뒤를 이어 6월 말에는 3년 누적 적자가 20억 위안에 달하는 텐센트 계열의 클라우드 칩(DPU) 기업 유바오지능(云豹智能)도 같은 채널로 접수를 마쳤다.
상하이 과창판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위슈테크(宇树科技, 유니트리)가 전심 심사 제도를 통해 단 104일 만에 등록 절차를 밟으며 'A주 휴머노이드 로봇 1호 주자'를 예고했다. 유니트리는 지난 7월 2일 등록 승인을 받아 이르면 이달 중 정식 상장돼 거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