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상청은 9일 충청권 등 전국에 폭우를 예보했다.
- 집중호우로 상추·오이·무·토마토 등 채소값이 오름세다.
- 장마 이후 출하량 감소로 다음 주부터 채소값 상승 가능성 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추·시금치 오름세…산지 "강보합 전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전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마 이후 채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소비자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산지에서는 출하량 감소와 생육 부진이 나타나면서 가격 상승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충청권과 경북 북서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침수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밤까지 최대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와 산사태·홍수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장마철 집중호우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적상추는 100g당 1137원으로 전일 대비 0.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금치 100g 소매가격은 818원으로 전일보다 4.3% 상승했다.

배추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다.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3566원으로 전일 대비 1.11% 하락했다. 오이 10개 소매가격은 7582원으로 전일보다 0.54% 낮아졌다. 다만 산지 출하를 고려하면 향후 배추와 오이 가격도 상승할 여지가 있다.
무와 건고추, 참외, 토마토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무는 1개당 1859원으로 전날보다 1.5%, 건고추는 600g당 1만7233원으로 0.1%, 참외는 10개당 1만4383원으로 0.2%, 토마토는 1㎏당 3837원으로 0.5% 각각 상승했다. 집중호우 영향이 소비자 가격에 본격 반영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aT 부산 지역 조사원은 오이의 경우 경남 밀양·창녕에서 경북과 강원으로 출하 지역이 이동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풍과 장마 영향으로 출하량 감소가 예상돼 당분간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적상추도 상황은 비슷하다. aT 조사원은 경남 김해·밀양·양산 등 주요 산지의 계속된 우천과 일기 불순으로 출하량이 줄면서 도매가격이 4kg 기준 상품 2만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사원은 장마에 따른 생육 부진이 이어질 경우 중·상품 위주로 강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금치는 경기 포천과 전남 해남·완도 등지에서 반입 물량이 늘면서 현재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장마가 본격화할 경우 반입량 감소 가능성이 있어 보합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채소 가격이 비가 내리는 기간보다 장마 이후 수확량과 출하량 감소가 도매시장에 반영되는 시점부터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집중호우가 이어질 경우 다음 주부터 상추와 오이 등 저장성이 낮은 엽채류와 과채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물가당국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배수로 정비와 시설하우스 안전관리, 병해충 예방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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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