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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생존기] ③ 팔도 "K-푸드 글로벌 인기 체감…정부 적극 지원 필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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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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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도는 6일 K-푸드 수출 확대 속에서도 환율·원가·규제 부담을 토로했다.
  • 원부재료·물류비 상승과 국가별 인증·라벨링 규제가 겹쳐 수출 증가가 곧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 팔도는 정부가 각국 규제 정보 제공과 전문 컨설팅을 강화해 K-푸드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팔도, 中 '도시락' 수출 200%↑…K-푸드 해외 수요 확대
원가·환율·인증 규제 '삼중 부담'에 수익성 개선은 제한
"국가별 규제 정보·전문 컨설팅 등 정부 실질 지원 필요"

반도체가 끌어올린 6월 수출 1000억달러 돌파는 한국 경제 회복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하지만 원자재와 부품을 수입해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에 1500원대 환율은 마냥 호재가 아니다. 수출은 늘어나는데 왜 기업의 이익과 투자는 따라가지 못하는가. K-푸드·K-의료·K-소재 기업의 현장은 반도체 호황과는 다른 분위기다. 미국과 유럽의 탄소·인증 규제 강화도 새로운 비용 장벽으로 다가오고 있다.

반도체 수출 신기록 뒤에 가려진 중소기업의 고충을 짚어본다.


  [수출기업 생존기] 기획기사 4부작

  ① 1000억달러 수출의 그늘…반도체 밖 제조업은
  ② 한스바이오메드 "K-의료 수요 늘어나는데"…인허가 규제에 발목(인터뷰)
  ③ 팔도 "K-푸드 글로벌 인기 체감…정부 적극 지원 필요"(인터뷰)
  ④ 환율 오르면 수출기업 웃는다?"...전문가들이 짚은 '고환율의 함정'

[서울=뉴스핌] 김기랑 기자 = 'K-푸드' 열풍을 타고 한국 식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식품기업들은 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 국가별 인증 규제라는 '삼중 부담'에 직면해 있다. 수출 규모는 커지고 있는데도 비용 증가가 뒤따르면서 실제 체감하는 수익성은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이에 정부가 단순한 수출 마케팅 지원을 넘어 국가별 식품 인증과 라벨링 기준, 원료 사용 규정 등 복잡한 비관세 장벽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 제공과 전문 컨설팅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규제를 파악하고 대응하기에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실질적인 해외 진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식품제조기업 팔도 홍보팀 담당자는 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K-푸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지만,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국가별 인증 규제 등으로 수출기업들의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국가별 규제 정보 제공과 전문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팔도] 2026.07.06 rang@newspim.com

팔도는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대표적인 K-푸드 기업이다. 최근에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도시락' 브랜드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와 현지화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날 팔도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K-푸드 위상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과거 한국 식품이 교민이나 일부 마니아층 중심으로 소비됐다면, 최근에는 현지 소비자들이 먼저 한국 브랜드를 찾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는 전언이다. K-팝과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한국 식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고, 이런 호감도가 실제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팔도는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를 선보였다. 브랜드명과 제품 콘셉트,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철학 등 기획 전반에 전 세계적인 팬덤을 갖춘 방탄소년단(BTS)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도 선보였으며, 향후 캐나다와 일본 등으로 시장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관해 팔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의 맛과 품질은 물론,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와 콘텐츠 연계성도 중요한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아리를 통해 K-팝과 K-푸드가 결합한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와 식품 브랜드 간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사진=팔도] 2026.07.06 rang@newspim.com

하지만 수출 증가가 곧바로 경영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팔도는 환율뿐 아니라 유가·원부재료비·물류비 등 여러 비용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으로 주요 비용이 함께 오르고 있어 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크게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팔도는 "환율이 상승하면 원화 기준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원가와 물류비 부담이 확대되는 상황을 더 크게 체감하고 있다"며 "환율 상승이 경영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특히 원가 부담도 가볍지 않다. 팔도는 전체 원부재료 가운데 수입 품목 관련 원부재료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원부재료 수입 품목의 금액 비중이 크게 늘면서 원가 상승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해상운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직접적인 물류비 부담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팔도는 수출 시 주로 본선인도조건(FOB)의 운송 계약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물류비 상승은 거래선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발주 규모나 판매 확대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출 사업 전반에서 간접적인 영향은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수출이 늘더라도 수익성이 함께 개선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팔도는 "최근 유가 상승과 원부재료비 부담이 함께 이어지면서 매출 증가 효과가 비용 증가로 일부 상쇄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별로 보면 일부 시장에서는 수익성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팔도는 "수출사업 전체로는 국가별 운송 루트와 제품별 손익 구조, 현지 유통 환경 등 다양한 변수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수출 증가가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시장별 상황에 따라 체감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사진=팔도] 2026.07.06 rang@newspim.com

가격 인상도 녹록지 않다. 해외 시장에서는 현지 경쟁 제품과의 가격 경쟁이 치열한 데다 가격 변동이 소비자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유통업체와 납품가격을 조정하는 과정에도 협의와 시간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환율이나 물류비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즉시 반영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팔도는 비용 상승 요인을 고려하되 시장 상황과 소비자 수용도, 거래선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격 정책을 신중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과정에서 기업들이 꼽는 또 다른 애로는 국가별 인증과 규제다. 식품은 국가마다 라벨링 기준과 원료 사용 규정이 달라, 동일한 브랜드라도 국가별 기준에 맞춰 제품 배합과 패키지 표기사항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 신규 시장에서는 관련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전문기관 검토를 거치는 경우도 많아 시간과 비용이 추가되고, 출시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팔도는 정부 지원도 국가별 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팔도는 "국가별 식품 규제와 라벨링 기준, 원료 사용 가능 여부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강화되고 전문 컨설팅이 함께 제공된다면 해외 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원사업과 해외 마케팅 지원을 활용해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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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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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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