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일 800조원 투입 메가반도체 클러스터를 추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직주근접 1순위 수혜지로 떠올랐다.
- 호남 분양시장 침체 속에 첨단3지구·장성 진원면 1군 브랜드 대단지 입주와 분양으로 직주근접·고급 주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 광주 북구 전방·일신방직 부지 챔피언스시티 1차 3216가구 분양과 더현대 광주·특급호텔·문화공원 연계로 도심 하이엔드 주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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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등 경기 남부권 학습효과에 직주근접 하이엔드 주거단지 관심 집중
첨단3지구 및 챔피언스시티 등 대규모 입주 및 분양 앞두고 기대감 고조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축이 된 총 800조원 규모의 서남권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침체됐던 서남권 분양시장에 반도체발 자본 유입과 직주근접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배후 주거단지와 도심권 하이엔드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 호남에 반도체 팹 4기 구축…경기 남부권 학습효과에 주거단지 관심 집중

3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00조원을 투입하는 서남권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가 추진되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직주근접 1순위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장기간 침체돼 있던 호남 지방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낙점받았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로 데이터와 센서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곳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팹) 4기를 신규 구축할 예정이다.
대규모 산업 인프라 확충이 예고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경기 남부권 부동산 시장 역시 반도체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DS 사업부가 영업이익의 10.5%를 임직원 특별성과급으로 배정하고 무주택 임직원에게 연 1.5%의 초저금리로 최대 5억원의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인근 집값이 대폭 오른 것이다.
일례로 화성시 동탄신도시 대장주로 꼽히는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4월 23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화성시 6월 8일 기준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95%를 기록하며 전국 시군 가운데 주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반도체 기흥캠퍼스가 위치한 ▲용인시(0.13%)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수원시(0.24%) 등도 인근 지역 상승률을 웃돌았다.
◆ 첨단3지구 및 챔피언스시티 등 대규모 입주 및 분양 앞두고 기대감 고조

전문가들은 서남권 역시 첨단 산업 종사자들의 대규모 유입으로 인해 직주근접형 배후도시 수요와 고소득 임원진을 겨냥한 소득 주도형 고급 주거 수요가 동시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광주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700가구를 넘나들면서 신규 입주 물량에 대한 고민이 상당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6년 한 해 동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쏟아질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역시 1만5970가구로 이 중 ▲북구 7062가구 ▲장성군 3545가구 ▲서구 2023가구 등에 물량이 집중된 상태다. 따라서 이번 반도체 클러스터 계획이 분양 시장의 성패에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장 가시적인 수혜 지역은 광주 ▲북구 ▲광산구 ▲전남 장성군 일원에 걸쳐 조성 중인 첨단3지구다.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이곳은 공공택지 개발 방식에 따른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가 3.3㎡(평)당 1500만원대다.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최근 청약에서 평균 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하반기에만 장성군 진원면에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현대엔지니어링) 1520가구 ▲첨단 제일풍경채(제일건설) 1845가구 등 1군 브랜드 대단지들이 대거 입주를 앞두고 있다.
광주 북구 임동의 옛 전방 및 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챔피언스시티 역시도 눈길을 끈다. 신영과 우미건설 등이 참여한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는 오는 9월 이 일대에 챔피언스시티 1차 3216가구를 분양한다. 전체의 약 79%인 2534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되며 지하 3층에서 지상 49층 규모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도심 풍경을 완전히 뒤바꿔 놓게 된다. 특히 이 단지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1.5배 규모에 달하는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문화공원이 보행 동선으로 긴밀히 연결된다는 점에서 광주의 차가구 하이엔드 주거로 꼽힌다.
분양시장 관계자는 "정확한 클러스터 조성 지역이 발표되지 않아 수혜 지역을 특정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광주를 포함한 인접 지역에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