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글로벌 부동산] 오사카는 오르고, 상하이는 멈췄다… 글로벌 부동산의 새로운 투자 법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글로벌 자본이 6개월간 도시별·자산별로 갈라진 흐름을 보이며 프라임 부동산으로 집중됐다.
  • 오사카는 복합개발과 임대수요·인프라 확대로 도시 경쟁력이 자산가치 상승으로 직결되는 선순환을 형성했다.
  • 중국 주요 도시는 성장 기대 약화로 오피스 가치와 임대료가 하락하며, 향후 부동산 투자는 국가보다 도시·자산 선택이 핵심이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용남 글로벌PMC(주) 대표이사

글로벌 부동산 시장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산은 더 이상 일률적으로 오르지 않습니다. 일본부동산연구소(JREI)가 발표한 국제부동산가격·임대료지수를 면밀히 살펴보면, 오피스 시장에서는 최근 6개월간 뭄바이, 뉴욕, 도쿄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베이징은 4.5%, 상하이는 5.5% 하락했습니다. 같은 고금리 환경 아래 놓인 글로벌 도시들이 이처럼 극명하게 엇갈린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부동산 투자의 핵심 질문이 '지금이 상승장인가'가 아니라 '어느 자산을 선택할 것인가'로 바뀌었음을 말해줍니다.

김용남 글로벌PMC(주) 대표이사

상승한 도시들의 공통점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경기 회복이 아닌 구조적 이유가 눈에 띕니다. 뉴욕은 생성형 AI 기업들의 오피스 수요 확대와 주요 기업들의 재택근무 축소에 따른 출근 정상화가 맞물리면서 최고급(Class A) 오피스로 임차 수요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본 역시 희소성이 높은 프라임 자산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런던은 신규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지역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으며, 도쿄 역시 견조한 임대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과 임대료가 함께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글로벌 자본은 가격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이 만들어내는 프라임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변화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도시는 단연 오사카입니다. 맨션 가격 상승률 3.3%, 임대료 상승률 3.1%로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특히 가족형 임대주택(50~70㎡)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13.7% 상승해 도쿄 23구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이 자산가치로 전환되는 과정입니다. 대규모 복합개발이 진행되면서 기업 본사의 이전이 잇따르고 있고, 고소득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기업의 사택 임차 수요 확대가 실수요와 투자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2030년 개장을 앞둔 통합리조트(IR)와 2031년 개통 예정인 공항 직결 철도망 등 미래 성장 인프라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도시 기능의 고도화가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 주요 도시의 상황은 대조적입니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오피스 가격뿐 아니라 임대료까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기 둔화가 아니라 민간 투자심리 위축, 공급 부담, 그리고 중장기 성장 기대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과거 글로벌 자본이 공격적으로 유입되던 시장이 이제는 선별적으로만 자금을 받아들이는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한때 높은 성장성을 기대했던 시장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제 훨씬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화는 도시 내부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도시 전체가 함께 오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같은 도시 안에서도 입지와 자산의 품질에 따라 가격 흐름이 달라집니다. 시드니 역시 우량 자산과 일반 자산 사이의 가격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뉴욕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부동산의 미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건물 자체가 아니라 그 자산이 속한 도시의 경쟁력, 그리고 그 도시 안에서 차지하는 입지와 희소성이라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이 변화가 투자자에게 던지는 시사점은 분명합니다. 이제 금리 수준보다 임대 수요의 지속 가능성, 공급 제약, 교통 인프라, 그리고 자산의 희소성이 훨씬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프라임 자산으로 자본이 집중될수록 비핵심 자산의 유동성은 낮아지고 시장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부동산 시장은 국가 간 경쟁보다 도시 간 경쟁, 도시 간 경쟁보다 자산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결국 미래의 투자 성과는 어느 국가에 투자했는가보다 어느 도시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그 도시 안에서 얼마나 경쟁력 있는 자산을 보유했는지가 좌우할 것입니다. 부동산의 시대가 끝난 것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에 투자하는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오사카는 그 새로운 투자 법칙이 이미 현실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김용남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 1위 중소형 빌딩 자산관리 및 해외부동산 투자자문 기업 글로벌PMC(주)를 2004년 설립한 이후, 빌딩 매입부터 운영관리·매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며 시장의 기준을 만들어온 부동산 전문가다. 부동산학 박사(PhD)로서 CCIM·FRICS·CPM·SIOR 등 국제 공인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CCIM Institute Region 13(한국·일본·대만 총괄) 차기 회장(2028년 취임 예정)으로 선출돼 국제 무대에서도 한국 상업용 부동산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PMC는 세계적인 상업용 부동산 네트워크 CORFAC International의 국내 유일 회원사로서 미국·일본·유럽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