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베트남 증시는 25일 VN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전체 종목의 40%는 관세 쇼크 당시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 VN지수 상승분의 90%는 10개 대형주가 끌어올렸고, 상장 주식의 70% 이상은 P/E 10배 미만 저평가 상태다.
- 베트남 기업 이익은 급증했으며 정부 개혁도 진행 중이어서, 비나캐피탈은 장기적으로 증시 재평가를 낙관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체 종목 중 40%, 관세 충격으로 폭락했던 2025년 4월 9일 저점보다 낮아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반하여 작성됐으며, 원문은 베트남 비엣 스톡 25일자 기사입니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베트남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VN지수가 지난 2025년 4월 발생한 '관세 쇼크'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실제로 모든 투자자가 이 상승장의 결실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베트남 증시 정보업체 비엣스톡 파이낸스(VietstockFinance)가 이달 8일 기준으로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호찌민거래소, 하노이거래소, 비상장주식시장(UPCoM)에서 거래되는 총 1,519개 종목 중 무려 595개 종목이 미국 보복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시장이 폭락했던 2025년 4월 9일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95개 종목은 베트남 증시 전체 종목의 약 40%에 달하는 것이다. 이 중 123개 종목은 관세 쇼크 당시 기록했던 저점보다도 30% 이상 하락해 있으며, 또 다른 225개 종목도 10~30% 낮은 가격에 머물러 있다.
정리하자면, 벤치마크 지수는 1년 전 바닥권에서 멀리 달아나며 고공행진 중이지만, 아직 많은 종목이 손실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벤치마크 지수의 흐름과 실제 수익률 사이에서 심각한 괴리감을 느끼는 핵심 이유이기도 하다.
◆ VN지수 상승분의 90%, 단 10개 대형주가 주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VinaCapital)은 현재 베트남 증시의 자금이 일부 초대형 우량주에만 극단적으로 쏠리면서 벤치마크 지수와 나머지 소외 종목 간의 양극화가 날로 뚜렷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비엣스톡 파이낸스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VN지수는 2025년 4월 9일 저점 이후 지금까지 약 730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약 652포인트는 상위 10개 종목이 주도했으며, 이는 10개 종목의 벤치마크 지수 상승 기여도가 무려 90%에 달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10대 대형주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지수 상승에 기여한 바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상당한 하락세를 기록하며 소외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 양극화 현상, 베트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수의 종목이 시장 전반을 끌어올리는 현상이 비단 베트남에서만 나타난 것은 아니다. 미국 증시에서도 지난 2년간 S&P 500 지수 상승의 대부분을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M7)'이라 불리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알파벳, 메타 플랫폼스가 주도했다. 이들은 전 세계를 휩쓴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 기업들이다.
거시경제 분석업체 매크로마이크로(MacroMicro)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M7 종목은 현재 S&P 500 전체 시가총액의 약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자금의 대기업 쏠림 현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으로, 아시아의 주요 다른 시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 증시에서는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Kospi) 시장의 성장을 독식하고 있다. 이달 초 기준, 두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 가까이에 육박했다.
대만 증시의 경우,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 한 종목이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약 44%를 독점하고 있다. 대만 벤치마크 지수 전체가 사실상 TSMC 한 주가에 좌지우지되는 실정이다.
◆ 베트남 주식 70% 이상 '저평가'...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
이러한 극단적인 자금 쏠림 현상은 베트남 증시에 또 다른 '역설(아이러니)'을 만들어내고 있다.
비나캐피탈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상장 주식의 70% 이상이 주가수익비율(P/E) 10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E 10배 미만이라는 수치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나 극심한 경기 침체기 때나 나타나던 역사적 저평가 영역이다.
상장 기업들의 사업 실적이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이 이토록 낮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것이다.
비나캐피탈에 따르면, 베트남 상장 기업들의 2026년 1분기(1~3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시적으로 실적이 폭등한 빈홈즈(Vinhomes)의 특수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베트남 주식 시장 전체의 평균 기업 이익 성장률은 약 30%에 달한다.
비나캐피탈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다양한 증시 개혁 조치들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국영기업의 경영 효율성 제고, 신흥시장(EM) 승격, 부동산 규제 완화 및 지연 프로젝트 활성화 등을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비나캐피탈은 "정부의 이러한 제도적 변화가 주가에 즉각적인 폭등을 불러오지는 못하겠지만, 향후 거래대금(유동성)이 개선되고 우량 상장기업 수가 늘어남에 따라 장기적으로 증시에 확실하게 반영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