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앙대학교가 26일 최지혜 감독의 영화 '노이즈 캔슬링'이 미쟝센단편영화제 기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해당 작품은 노동 재난과 중독, 불면의 공포를 주관적 사운드와 장르적 긴장감으로 표현해 사회적 재난의 감각을 포착했다.
-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은 이번 수상과 4편 본선 진출로 단편영화 창작 교육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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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영상대학원 학생 작품 4편 본선 진출 성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중앙대학교는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전공 최지혜 감독의 단편영화 '노이즈 캔슬링'이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기담'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장르 단편영화제이자 신인 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올해 영화제는 'What's Next?'를 슬로건으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열렸다. 총 1667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44편이 본선에 올라 약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이즈 캔슬링'은 공포·판타지 장르를 다루는 '기담'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는 노동자의 재난과 중독의 감각을 공포 장르 안에 녹여낸 작품이다. 일터에서 다친 인물이 산재 처리 과정과 불면에 시달리고 밤마다 들려오는 이웃집 비명 소리와 예민해진 청각을 겪는 과정을 따라간다.
작품은 개인의 고통이 사회적 재난의 감각과 맞물리는 순간을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물의 불안과 압박을 주관적 사운드로 형상화하고 현실의 문제의식을 장르적 긴장감으로 전환한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은 '노이즈 캔슬링'이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이어온 성과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 작품은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와 피렌체한국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을 통해 장르적 완성도와 사회적 문제의식을 함께 갖춘 작품으로 다시 평가받게 됐다.
최지혜 감독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영화제에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들의 삶을 새로운 이야기로 꾸준히 다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전공은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노이즈 캔슬링'을 비롯해 '땜', '손끝에 여름', '부력' 등 학생 작품 4편을 본선에 올렸다. 지난해 제21회 영화제에서도 4편이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작품상 수상까지 이뤄내며 단편영화 창작 교육의 성과를 보였다.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장은 "'노이즈 캔슬링'의 '기담'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은 학생 창작자의 개성 있는 문제의식과 장르적 완성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현실의 고통과 사회적 감각을 공포 장르 안에서 설득력 있게 풀어낸 점이 이번 수상의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영상대학원은 학생들이 자신만의 영화적 시선과 표현 방식을 발전시키고 국내외 영화제와 창작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작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